비자, 택시비(국경 - 시엠립)
경주엑스포 기간이라 그런지 택시비가 장난 아니게 올랐습니다. 처음엔 택시 한 대당 60달러를 부르다가 50달러까지 내려가긴 했으나, 여러 명의 일행이 있을 경우 그 이하는 깎아주지 않더군요. 방콕에서 조인트해 같이 갔던 일행의 컨디션이 안 좋아서 오래 협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3명이 50달러에... 흑흑.
택시건 버스건 일단 셔틀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에 가야 하는데 (시엡리업의 택시는 지붕에 캡이 없어요~) 버스는 10달러지만 사람이 다 차야 떠나기 때문에 언제 떠날 지 모릅니다. 물가도 재작년에 비해 많이 올랐더군요.
시엠리업을 가시려면 반드시 일행을 구해서 가세요. 여러 명이 함께 가면 비자를 받을 때도 20달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25달러를 내라고 하길래 '가진 게 여행자수표밖에 없다'고 했더니 옆의 환전소에서 바트로 바꾸라고 하더군요. '다시 태국에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더니 인상 박박 써가며 몇 시간이고 기다릴 각오를 하라더니 10분 만에 나왔습니다. 외국인의 수가 적었던 것도 보탬이 된 것 같구요. 시엠리업에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