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카지노 버스를 탈 예정이었어요.
카지노버스는 시간대가 잘 맞아야 탈 수 있다던데 제가 도착 한 시간에는
없는거 같았고
그냥 썽태우 타고 아란 버스터미널 가려다가 왠 아저씨가
방콕가냐고, 그럼 저쪽에 버스 타라고 알려줘서 가 보니,
노란색 버스가 한대 서 있고 그 앞에 책상 하나 펴 놓고
영어하는 아줌마가 표 파는데요
수완나폼공항까지는 187B, 북부정류장까지는 200B쫌 넘었던거 같네요.
아란까지 가는 성태우 가격 생각하면 이게 더 좋을거 같아요.
국경 통과해서 성태우 서 있는 쪽으로 우회전해서들 나오시잖아요
우회전해서 나와서 관광버스랑 카지노버스 서는 곳에서
다시 우회전 해서 보면 노란색 버스가 한대 서 있었어요.

버스는 상태 아주아주 좋았어요.
2열,2열 요렇게 있는건데 버스는 깨끗하고 화장실 있고
생수 편의점에서 파는 500ML한병이랑 오레오 쿠키 세개 들었는거 한봉지씩
나눠주고(현지인들에게는 빵 주더군요)
제가 탄건 9시 출발이었구요(사람 다 찰때까지 기다리는거 아니고 9시 딱
되니깐 출발하더군요)
3시간가량 걸려 수완나폼 공항 버스정류장에 내려주고, 3시간 반 쯤 걸려서
북부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공항가실 분들 이 노란버스 보이면 타도 좋을거 같아요.
버스 위쪽에 영어로 수완나폼공항이라 적혀 있었어요.

그리고, 전 롱라이브에서 1월 중순에 있었는데요
에어컨방은 필요없을거 같아요.
지난해 3월엔 너무너무 더워서 에어컨 방 짱이었는데
이번엔 얼어죽겠더라구요. 에어컨 끄기엔 10불이 아깝고...
방 옮겨 달라니깐 3층에 팬룸 주는데, 거긴 냉장고가 없고...
1층 팬룸엔 냉장고도 있고 5불이랍니다.
롱라이브 가실분 참고하세요~에어컨룸 2층은 추워요~~
티엔은...걍...쫌...그래요. 저도 처음에 갔을땐 사실 말도안되는 영어로
싸웠답니다 ㅎㅏㅎㅏ
국경 나오는 택시도 25불로 깎으면 다 해주는거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