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아저씨 추천, 그리고 롱라이브;;
지금 앙코르왓 여행중인데요
뚝뚝 기사아저씨가 너무 좋으셔서 추천합니다.
연세는 모르지만 암튼 나이는 좀 있으신 듯 한데요.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특별히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웃으시고 정말 친절하세요.
아마 누구나 좋아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저희 태워주실건데 돈도 더 드리려구요.
Mr. Srey An (An이라고 부르면 되요.)
012-184-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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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롱라이브 게스트 하우스ㅡ.ㅡ
좋은 글들이 너무 많아서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한달 여행중 최악의 숙소가 되버렸네요ㅋ
개인적인 경험이니 롱라이브 좋아하시는 분들은 패스-
일단 시설.
저는 에어컨 나오는 10불짜리 방을 사용했고 시설은 괜찮습니다.
좋다는건 아니고 그냥 딱 10불짜리 정도구요 불편함 없습니다.
화장실에 거미줄이 좀 있지만 자주 청소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물론 이정도 가격과 시설의 숙소는 주변에도 많습니다.)
종업원들 전체적으로 친절한 편이구요.
투숙객은 한국사람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티엔이란 사람이 너무 불친절하더군요.
무슨 직책인지는 모르지만 메니져 같던데 잘 모르겠네요.
체크인할때부터 시종일관 무뚞뚝한 표정에 건성건성 말투에 당황했구요.
이름이 티엔인지 확실치 않은데
키작고 뚱뚱하고 얼굴 동글동글한 사람입니다.
도대체 사람들이 극찬을 할 만큼의 좋은점이 뭔가 궁금했습니다.
일행을 마중하러 공항에 가야해서 뚝뚝을 소개해달랬더니
공항 가야 하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어디 가서 안오더라구요.
나중에 화났냐 물어보길래 그냥 괜찮다고 했는데
문제는 그날 밤ㅡ.ㅡ;;
다음날부터 앙코르 유적을 보기 위해 뚝뚝을 소개해달라고 했고
뚝뚝 기사아저씨를 좀 만날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티엔은 언제 만나고 싶냐고 물었고 9시쯤이라고 말했죠.
9시에 내려갔더니 기사아저씨는 잠자러 갔다고 하길래
9시에 만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했더니 오전 9시인줄 알았답니다ㅡ.ㅡ
그래서 불평을 좀 했더니 저보다 더 큰소리로 방방 뛰며
20분동안 설교를 들어야 했습니다;;
제가 한마디 하면 다다다다 열마디 쏘아대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아무리 캄다운을 외쳐도^^;;
오해가 있을 수 있는건 이해하지만 어쨌든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이
손님을 그렇게까지 몰아세우며 화를 낼 수 있는지;;
어떻게 불러야할지를 몰라서 이름이 티엔 맞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이름 알려줄수 없다고..
이름 알려주면 너가 인터넷에 올릴거지 않느냐고ㅡ.ㅡ;;;
암튼 이건 걔 잘못도 아니고 서로 의사소통이 안된건지라
제가 먼저 악수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뒤끝이 아주 길더군요.
제 일행에게도 그렇게 불친절 할 수가 없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하며 열쇠 달라고 해도
열쇠만 퉁 튕겨주고 쳐다도 안보며 완전 무시.
하루종일 마음 불편하게 대해서
결국 3일만에 숙소 옮겼습니다.
체크아웃 할때도 프론트에 티엔밖에 없어서
키하고 돈하고 데스크 위에 놓는데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이런 종업원은 여행하면서 정말 처음입니다ㅡ.ㅡ;;;
이 사람 덕분에 시엠립에 있는 내내 롱라이브만 지나가면 화가 납니다^^;;
암튼=
롱라이브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