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뚝 아저씨 추천, 그리고 롱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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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아저씨 추천, 그리고 롱라이브;;

라온제나 5 2793

지금 앙코르왓 여행중인데요
뚝뚝 기사아저씨가 너무 좋으셔서 추천합니다.
연세는 모르지만 암튼 나이는 좀 있으신 듯 한데요.
인상도 너무 좋으시고 특별히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웃으시고 정말 친절하세요.
아마 누구나 좋아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저희 태워주실건데 돈도 더 드리려구요.

Mr. Srey An (An이라고 부르면 되요.)
012-184-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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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롱라이브 게스트 하우스ㅡ.ㅡ
좋은 글들이 너무 많아서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한달 여행중 최악의 숙소가 되버렸네요ㅋ
개인적인 경험이니 롱라이브 좋아하시는 분들은 패스-

일단 시설.
저는 에어컨 나오는 10불짜리 방을 사용했고 시설은 괜찮습니다.
좋다는건 아니고 그냥 딱 10불짜리 정도구요 불편함 없습니다.
화장실에 거미줄이 좀 있지만 자주 청소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물론 이정도 가격과 시설의 숙소는 주변에도 많습니다.)
종업원들 전체적으로 친절한 편이구요.
투숙객은 한국사람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티엔이란 사람이 너무 불친절하더군요.
무슨 직책인지는 모르지만 메니져 같던데 잘 모르겠네요.
체크인할때부터 시종일관 무뚞뚝한 표정에 건성건성 말투에 당황했구요.
이름이 티엔인지 확실치 않은데
키작고 뚱뚱하고 얼굴 동글동글한 사람입니다.
도대체 사람들이 극찬을 할 만큼의 좋은점이 뭔가 궁금했습니다.

일행을 마중하러 공항에 가야해서 뚝뚝을 소개해달랬더니
공항 가야 하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어디 가서 안오더라구요.
나중에 화났냐 물어보길래 그냥 괜찮다고 했는데
문제는 그날 밤ㅡ.ㅡ;;

다음날부터 앙코르 유적을 보기 위해 뚝뚝을 소개해달라고 했고
뚝뚝 기사아저씨를 좀 만날 수 있느냐고 했습니다.
티엔은 언제 만나고 싶냐고 물었고 9시쯤이라고 말했죠.
9시에 내려갔더니 기사아저씨는 잠자러 갔다고 하길래
9시에 만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했더니 오전 9시인줄 알았답니다ㅡ.ㅡ
그래서 불평을 좀 했더니 저보다 더 큰소리로 방방 뛰며
20분동안 설교를 들어야 했습니다;;
제가 한마디 하면 다다다다 열마디 쏘아대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아무리 캄다운을 외쳐도^^;;
오해가 있을 수 있는건 이해하지만 어쨌든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이
손님을 그렇게까지 몰아세우며 화를 낼 수 있는지;;

어떻게 불러야할지를 몰라서 이름이 티엔 맞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이름 알려줄수 없다고..
이름 알려주면 너가 인터넷에 올릴거지 않느냐고ㅡ.ㅡ;;;

암튼 이건 걔 잘못도 아니고 서로 의사소통이 안된건지라
제가 먼저 악수하고 마무리 지었는데 뒤끝이 아주 길더군요.

제 일행에게도 그렇게 불친절 할 수가 없고
웃으며 반갑게 인사하며 열쇠 달라고 해도
열쇠만 퉁 튕겨주고 쳐다도 안보며 완전 무시.
하루종일 마음 불편하게 대해서
결국 3일만에 숙소 옮겼습니다.

체크아웃 할때도 프론트에 티엔밖에 없어서
키하고 돈하고 데스크 위에 놓는데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이런 종업원은 여행하면서 정말 처음입니다ㅡ.ㅡ;;;

이 사람 덕분에 시엠립에 있는 내내 롱라이브만 지나가면 화가 납니다^^;;

암튼=
롱라이브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5 Comments
유후~! 2007.01.22 12:09  
  그분 저도 기억나는데 그다지 친절하진 않더군요
그래도 롱라이브는 저한테 최고였습니다
한국방송도 간간히 나오고 에어컨 냉장고에 최고였죠~
트위티 2007.01.25 19:02  
  저두 롱라이브 별루 였어여..한국인 넘 많이 오니..배짱장사인듯...꿀렌2도 8불..다른데는 6-7불 받는데...롱라이브연결 자리도 뒷쪽...
일행이 6명이라 벤을 예약했었는데 한반중에 갑자기 밴은 자기네 숙소용으로 써야한다며 뚝뚝으로 바꾸라면서 하루10불씩 2대를 불러주더군요...선택의 여지도 없는 시간에.....
소개해준 뚝뚝도 최악....유적지에서 걸어다닌시간보다 뚝뚝 찾으러 다닌 시간이 더 많았죠
걸산(杰山) 2007.01.26 15:03  
  오우,
한 두 사람의 경험으로 모든 걸 다 이야기할 수는 없다지만 - 지금까지 생각하고 느꼈던 롱라이브와는 크게 다른 모습들이 퉁겨나오니 - 안타깝기만 하네요.

정말 롱라이브는 한국인전용이 아닐까 할 정도는 틀리지 않는 거 같습니다.
아다다 2007.02.03 23:11  
  저두 리엔 때문에 불쾌했어요.... 우리에게만 방을 12달러 부르고.... 나중에 다른 한국인들이 11달러에 묵은 걸 알고 항의하자~딴 소리만 하더라구요.....
묵은 내내 불친절..얼굴도 제대로 안 보구요.
소개시켜준 뚝뚝 기사는 앙코르 투어 요금을 2달러나 비싸게 부르더군요.
꽃님이 2007.02.10 11:10  
  저도 롱라이브 별루 입니다. 이번에 1월에 다녀왔는데요... 방에서 지네 같은 벌레가 나와서 티엔에게 이야기 했더니 방에 들어와서 막~ 뭉게 놓고 됐다고 하더군요. 휴지와, 수건도 잘 안주고, 모기도 무지 많고, 청소도 깔끔히 안돼서 매트리스도 더럽고.... 암튼 실망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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