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비자 받을 때, 국경 넘을 때 주의점~
10전에 태국&캄보디아 여행하고 돌아온 사람인데요,,, 쇼킹한 사건을 경험 후, 빨리~ 알려드리려구요~
우선, 이건 많이들 아실 텐데, 캄보디아 비자 발급에 드는 돈은 us 달러로 20$
입니다. 보통 1000바트나 25달러 내라고 하는데, 이거는 중간에서 공무원들이 돈 먹는 거니, 20$ 만 내세요..
우리한테도, 이러면 3일 걸린다, 빨리 못해준다 협박했지만, 우리가 우린 시간 많으니 천천히 하세요~ 하고 그 앞에 의자에 떡 앉아 있으니 3분안에 해주더라구요 ㅡㅡ;
참, 그리고 태국에서 국경 갈 때 룸피티 공원에서 vip카지노버스 타면 좋은 거 아시죠? 카지노 부페 식권도 붙어 있으니 국경 넘기 전에 드시고 가세요~
^^
그리고 이사람 조심하세요~
캄보디아 국경 넘어서 저희 일행이 씨엠립으로 가는 택시를 잡고 있었어요 보통 40$한다는 말을 듣고 택시 기사가 40$부르기에 한번 35$로 해봐? 이런 맘이 들어서 협상하고 있는데 ㅋ 갑자기 하얀 셔츠의 한 남자가 다가오더니, 택시랑 버스 터미널 있다고 데려다 준다는 것이에요... 썽태우 같은 차로 데려다 준다고... (글로벌 어쩌구라고 적혀있었다던데..)
가보니까 택시 무조건 60$ 라는 거에요.. 우린 그냥 안 타겠다고 좀 전의 장소로 다시 왔습니다. 그랬더니 그 남자가 우리를 뒤쫓아 와서 택시 기사들에게 우리를 못 태우게 하는 거에요~~ 우리는 장소를 이동해서 다른 곳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하니 또 짠 하고 나타나서 택시기사들을 다 돌려 보내는 겁니다~ 옆에 있던 언니가 작은 소리로" 그 사람은 이 지역의 갱이고, 이 사람이 있는 한 너희는 택시 못탄다"고 하더군요...
그사람 때문에 무려 1시간 동안 택시를 못 잡다가, 결국 그사람과 50$에 합의하고 그 택시를 타려고 그 사람을 뒤쫓아 가고 있었죠... 그런데 아까 그 택시기사들이 작은 소리로 "40$"에 가주겠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는 그 갱 몰래 뒤돌아서 40$ 택시 있는 데로 미친듯이 뛰어서 택시를 잡고 간신히 빠져나왔답니다. 그때 그 갱한테 잡힐까봐 무슨 영화에서처럼 차속으로 몸을 채 넣기도 전에 택시 출발하고, 그 옆의 수십명의 택시기사들도 우리를 도와줬습니다.(아마 그 동안 많이 당한듯)... 그때 진짜 손에 땀이 흐르고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로...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여행자들도 그 사람한테 꽤 당했더군요. 국경 가서 혹시 누가 택시나 버스 터미널에 데려다 준다고 하면 조심하세요~
요즘엔 방콕에서 씨엠립까지 여행사 버스가 많다고 하니 그거 이용해도 좋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