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캄보디아를 좋아해
휴가나 연휴만 있음 기를 쓰고 가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존심님의 말씀 옳습니다.
한국인 여행자들이 워낙 많다보니 가끔은 기사들이나 숙소직원들을
무시하고 자기말 못알아듣는다고 화내는 것도 봤습니다.
그리고 바가지 안쓰려고 사소한 것에도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도요..
현지인 칭구들을 통해 캄보디아인들이나 한국인들 사이의 여러가지 마찰들에
대해서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하지만 사람많은 곳에는 언제나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는데
같은 국민으로 좀 더 넓은 아량으로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정말 친한 캄 칭구들도 많지만 툭툭이나 택시기사 리셉션보는 현지인들
에게서 너무 어이없는 경우도 많이 당했고
캄보디아인들 중에서도 뒤통수치는 약삭빠른 사람들 많습니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하지요
캄보디아인들이 가난하고 우리가 좀 더 잘 산다 이런 개념을 벗어나
캄인중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사람도 많고
우리나라사람도 마찬가지구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캄인들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자기나라 사람 잘못했다고 하는 것 못봤습니다.
저 역시 캄인으로부터 사기도 당하고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많이 겪었지만
캄인 칭구들 절대 그 사람 잘 못했다고 안합니다. 노코멘트^^

가끔은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자국인들끼리 인색하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듯 캄보디아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