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가시는분 보세요 평양냉면~
ㅋㅋ
제가 얼마전 캄보디아갔다왔는데요.참 먹을게 없네요...
어딜가나 길거리음식을 선호하고 맛도보지만 여긴..
위생상태가..각종벌레들을 잔치상같았어요
송크란에 갇혀 2일예정을 6일이나 보내야했지요.
요는..음식값이 상당히 비싸다는..조그만 음식점이라도 들리면
두명이서 음료포함 10달라는 기본이구요..맛이나 퀄리티는
태국길거리음식보다 못합니다. 누구나 이런건 기대를 안하고오겠지만
하루를있어도 먹어야 살수있는 사람인지라 가면 무시할수없는 일이되더군요.
좀 허름하지만 북경반점이라는 중국집은 맛은 괜찮더군요..그나마.
가격은 좀시키면 10달라..역시 마찬가지구요.
길거리음식은 솔직히 용기를 못내겠구요 ㅎ 사람먹는게 다 같지만
일행이 먹고 배탈났습니다 사람 체질도 다 틀려서이겠죠..
배고파 죽겠는데 뭐든지 원달라 원달라 그러는데 짜증도 슬슬 올라오고.ㅎ
앙코르왓가기전 호텔이 쭉 서있는 근처에가면 한국음식점과 평양냉면집이있습니다.
한국음식점은 안가봤지만 워낙유명하다는 평양냉면집이 있어 들렸습니다.
들어서니 여성동무들이 춤연습하고있더라구요.
여튼 젊은 오빠들이 가니 좋아할줄알았는데 ㅎ 아니더군요.
수령동지 계좌에 입금할날짜가 지났는지 그날 기분이 안좋은것같았습니다.
손님 우리뿐이었는데..찬밥이었죠.. 늘어놓은테이블에 관광손님맞을 준비
하니라 쫄따구 동무들이 고생좀하고있더군요.
랭면과 김치된장(?)찌게를 시켰는데 찬으로 중국식 땅콩안주와 오이절임이
나왔어요. 동태도 들어있는 김치된장찌게(5~6?달라)는 정체불명의 맛이지만 깔깔하니 밥은 잘들어가더라구요
아..근데 랭면은 주방장이 먹다가 준건지 전날 삶은면 내다주는지
메밀면이 통통뿔어 물쫄면먹는기분..육수는 미지근하니 말그대로
간 안한 육수만 부어준느낌이 들더라구요..먹다가 느끼해서 남겼어요.
8달라나 하는걸.. 말이 8달라지 7000원입니다.
여튼 계산하려고 불렀는데 대답도없고..관광손님들 옆에서 애교떠니라
다들 바빠보이더군요.. 나도 팁을 줘야하는건지..ㅋ
맛있다는분 계실지모르겠으나 제입에는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그리고 여성동무들 외모에대해서 궁금하신분들 많이계신것 같은데.
한국여성과는 약간 느낌이다르더라구요.외모나 하는짓도 중국인이나 조선족같다는 느낌이 많이들었구요. 안면공사는 남조선동무들만 하는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임산복같은 하얀저고리에 치마..키는 좀 있는데 굽높은 이북샌달까지 신어
이북에 고향두신 어르신들은 좋아하시는것같지만..전 이쁘게 안보였습니다.후후
여튼 우린 찬밥신세였으니 팁은 안줬습니다.
아 그리고 앙코르왓 보실때 계단조심하시구요.
아침에 보시러가시면 아침식사는 꼭하시고 구경하세요.
그 뜨거운태양에 식사거르시면 쓰러집니다.
전 너무 배고파 툭툭이형님한테 얘기했더니 앙코르왓내에
외국인들이 먹는곳이란 음식점이 나란히 있더군요. 간판대신 번호순 대로
있구요. 외국인은 안보이고 툭툭이 형님들만 낮잠을 자고있었어요
살짝 맛간 바게트빵에 치즈랑버터 시들한양배추넣어 2.5달라..
태국 마마(5밧)면에 역시 양배추넣고 끓여소금간한 누들이 2달라
정말..옆에 풀뜯어먹는 소들이 저보다 더 행복해보였습니다.
시내가서 먹고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너무 배고파서..실수를하고만거죠..
툭툭이형님들 다들 맘씨도좋고 해서 기분은 나쁜진않았지만..
관광객이 점점많아지는 앙코르왓은 개선을 할필요가 있는 곳입니다
방콕 유천이란 한국음식점
에선 물냉면 220밧(6000천원)이지만 만원내도 안아까울정도로 훌륭합니다.
냉면 하나 시켜도 찬이 많이나오고 맛있어 공기밥하나 시켜서 드셔도
될듯 ㅎㅎㅎㅎ
그럼 즐거운 여행하세요 ㅎㅎ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7-05-26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