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곳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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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곳 캄보디아!

동동도령 8 3808

캄보디아가니 정말 무엇이든지 싸더군요.

사람들도 순박하고.. 근데 저를 자꾸 베트남인으로 보더군요?.ㅋㅋ

순간 느꼈던게 캄보디아인들과 베트남인들과의 사이가 안좋은것 같았

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강하나사이를 두고 지척에 살면서도 얼굴색이

흰것과 검은것의 차이인가 봅니다.

전체적으로 여행평은 길거리에 구걸하는 아이들때문에 가슴이 많이 아팠던

걸 빼면 좋았던것 같습니다. 오토바이택시 타면 200원.

약간 호화스런 카지노가서 맘껏 국수먹고 치킨먹고 음료먹어도 공짜.

거기다가 한번 배팅하면 150원정도였지요.(문신족아자씨들 많으니 참으3!)

현지인식당 가서 맘껏시켜 먹어도 천원정도였습니다.(콜라포함)

고마운 나라 캄보디아!


다음에도 가고 싶지만 여건이 될려나 모르겠습니다.

참! FCC라는 식당엘 가니 그제서야 태국분위기 비슷하더군요.

주방장 추천 오늘의 요리인 스테이크를먹었는데 약간 냄새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동남아 쇠고기치곤 수준급이었습니다. 가격은 12불정도 ..

앙코르왓은 정말 웅장할줄 알았는데.. 가까이서보니 자그마하던군요.

마치 소인국에 온것같은 느낌.ㅎ

빨래비누가루가 필수였던것같고요.. 선탠크림을 발라야할듯합니다.

특히 코부분..

앙코르왓에서 해지는곳부분에 많은 여성분(?)들이 있더군요. 넘자들의 베팅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샴페이레스토랑(올드마켓에서 물어보면 쉽게찾음) 잊지 못할 맛을

나에게 안겨준 캄보디아식 타이풋이었습니다. 꼭 가보시길..

가격은 전체적으로 쎈편이긴한데 고품스러워서 별후회를 않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얌센스타일 야채를 약간 맵게.파파야 넣고 그리고 새우만 넣고 허브를 많이 넣어 달라고 시켰슴.

그리고 똠양꿍같이 생긴 된장찌게도 코코아 많이 넣고 새우 넣어 달라고

해서 앙코르왓 맥주랑 먹었지요.(침쥘쥘)

가격은 조금 비싸더군요.. 오히려 FCC가 더쌀정도 였지만 앞자리에 서계적인

유명 예술가가 앉아있더군요. 제가 오더하는걸 들어서인지 자꾸만 나보고

웃어서 말을 걸까말까 매우베리풀하게 망설였지요. 바람둥이같은 그녀의

행실에 한동안 어지러웠습니다. 잠시후 넘자친구가 내려왔는데 얼굴을 보니

그녀 때문에 역시 고생이 많더군요. 켈켈 멍청한넘.. 나도 너같이 여자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단다. 하지만 그건 좋은 만남을 위한 장기포석이기도 하지.

너의 빛나는 고생이 나중에 정말 사랑스런여자와의 만남에 큰도움을 주리라.

고생이빠이 해라~ 켈~

나른한 오후.

빛나는 햇살과 함께 들어가본 프랑스식당.

얼음을 양껏탄 앙코르맥주한병과 함께한 현지 프랑스 식당은 별로더군요.

그냥 독특한분위기만 즐겼고 나머지는 벨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슨강이 있는데 이름은 모르겠고(들으면 까먹음) 이동시엔 과일사서 들고

가셔야 할듯합니다.

25불정도 내니깐 한명은 운전하고 한명은 가이드하던데 영어를 잘하더군요.

왜냐하면 내가 못알아듣는 영어를 하면 그건.. 영어를 잘하는거걸랑요..

나중엔 제가 배를 몰고다녔지요. 넓은 강에서 맘껏 배를 모는 기분이란..

가끔 서있는 수상식당에서 내려 악어밥주고 물괴기밥주고 콜라한잔먹고 나니

또아이들이 원달러~ 기미기미원달러~ 하더군요.ㅎㅎ 그래서 속으로 안줘.

못줘. 더이상~ 하고 버텼더니 그럼 콜라줘~ 하더군요. 그래서 휴지로 대강

닦고 콜라줬지요. 그랬더니 환하게 웃는게 너무 귀여웠지요.

그리고 한국인들이 세운 수상교회랑 수상운동장이랑 수상학교가 참머쩠습니다.

이먼곳에도 주님의 사도들은 열씨미 일하고 계시더군요. 할랠루야~

(저는 사고만 쳤슴. 주님 용서해주세요)

수상가옥밑에 물고기(매기종류)와 악어를 키우는게 신기했지요.

사람의 배설물을 집밑의 물고기가 먹고 또 집앞의 물을 큰다리이에 떠다가 흙탕물을 가라앉힌 다음 위에 물로 요리하고(음료물은 사먹음) 거의 공짜다시피한 쌀과(4모작)집밑이나 강에 사는 물고기로 튀겨서 먹고 선선한 바람에 낮잠을 자는 사람들.

마치 옛날 태국인들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캄보디아에 투자하면 되겠더군요.

다음엔 땅사러가야쥐..(10평만)

앙코르왓에 구걸하는 다섯살배기 여자아이눈망울이 자꾸 떠오릅니다.

내려오는 한국인 아줌마가 눈물이 글썽하며 어쩌지어쩌지하고

(주시선은 내얼굴이었씀..나빠요 아짐마!)

우리는 돈주지마세요. 그러면 또앉혀놓아요그러고..

빈지갑이란 이세상 모든고민과

죄악을 낳는다는 유태인말이 생각나더군요.

우리 모두 부자~ 됩시다.

홧팅!


8 Comments
나그네3 2007.06.25 22:00  
  관광객이 돈 안주면 구걸하는 꼬마아이 다음 날 부터 구걸하러 안나오나요?

꼬마아이들 할당량(?) 채워서 조금이라도 맘 편하라고 도움을 주는 게 좋지 않나요?  먹고 노는 돈 조금 아껴서..
babi 2007.06.26 00:17  
  저도 다니면서 많이 망서려져요 주기 시작하면 때거리로 또오고 다음사람한테또? 안주자니 안스럽구  어떻해야돠죠?
응삼이 여친 2007.06.26 09:00  
  잠깐 여행하는 여행객은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돈 밖에 없을수도 있겠네요..장기간 계신다면. 물도 주고, 먹을것도 주고 하세요. 돈보다는 그게 더 낫습니다. 돈을 주면. 공부 안하고 일하려는 마음 더더욱 멀리합니다. 그 아이들이 구걸해서 하루 받는 돈.. 아마.. 캄보디아. 선생이나 경찰들이 한달 버는 만큼의 돈일 거에요. 그래도 그렇게 거지 행색을 하는건.. 그 집에 있는 부모들이 도박을 하거나 빚을 갚는데 주로 쓰일 거에요. 그 아이들에게 돌아가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아침만 되면. 어린 동생 옆에 끼고 나와서 하루종일 동냥하는 거 밖엔 없어요...
응삼이 여친 2007.06.26 09:05  
  제가 캄보디아에 있을때 일반 가정집을 많이 갔었어요.. 정말 열심히 사는 가정을 보면 아이들은 꼭 학교를 보내야 한다면서 부모들이 헌신하는 가정이 있어요. 아이들도 물론 학교 끝나고 와서는 부모님과 같이 일도 하고 그러죠.. 그런 열심히 사는 가정이 있는 반면. 아이들을 내새워 장사하고 구걸하게 하는 집을 보면, 아버지들은 도박을 하고 있고 엄마는 집안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봤어요. 집안일을 해봤자. 딸들도 빨래하고, 동생들 돌보고 하는데..모계중심 사회라 들었는데..오히려 남자들이 모계중심때문에 할 일이 없어지니 놀음만 하고 있더군요... 저도 처음에 캄보디아 살때 돈 주고 했는데. 나중엔 화가나서. 아이들 만나면 물 사주고,(빗물 받아먹고 살기땜시) 과일사주고 했어요.. 갖고있던 볼펜 주기도 하고..
동동도령 2007.06.26 09:32  
  저는 몇번 돈주다가 혼나고 그다음엔 올드마켓가서 사탕을 제법사와 서 나누어주었지요. 그랬더니 제일 낳더군요. 돈달라고 않하고 얌얌달라고 하더군요.ㅎㅎ 정말 이쁜아이들인데 워낙에 없으니 부모도 어쩔도리가 없나봅니다. 마음씨좋게 생긴 캄보디아 국왕은 TV보니 무척검소해보였지요. 구걸아이들도 옛날보다는 많이 적어졌다고 하더군요. 그나저나 캄보디아비행기가 떨어졌다는데이젠 겁이 슬슬납니다. 제가 오고 3일뒤에 떨어졌거든요. 물론 버스만 타는 저완 상관없기도 하지만..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참새하루 2007.06.26 10:10  
  가난한 아이들이라 이빨 닦지를 못해 사탕을 주면
바로 충치가 생긴답니다

충치가 생겨도 치과를 못가니
그냥 고통받고 십대가 되기도 전에
이빨이 많이 빠진답니다

그래서 캄 정부에서 아예 아이들에게 사탕이나 초코렛 과자를 주지 말라고 홍보한답니다

저도 갖고 갔던 엠엠즈 초코렛을 다 주고 왔지만...
사실 참 힘들었어요...
돈 달라고 손내미는 아이들...
응삼이 여친 2007.07.03 10:00  
  이번에 다시한번 느꼈어요. 돈 구걸하는 아이들.. 하루에 돈 엄청 법니다.. 하고다니는 모양새는 정말 영업용 분장이나 다름 없습니다. 돈 주지 마시구요. 먹을것으로 주세요 ^^ 캄보디아도 지혜로운 부모는 아이들을 그렇게 동냥하도록 내보내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부모는 아무리 못살아도 아이들을 학교먼저 보냅니다. 그래야. 그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해서 좋은 직장엘 들어간다는걸 알기때문에요. 지금 당장 편한걸 생각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많은 부모는 아이들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돈부터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
응삼이 여친 2007.07.03 10:02  
  제가 아는 캄보디아 학생도. 시골에서 코코넛 팔아 하루에 $1도 못버는 아이였습니다.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도시로 보내기 힘들었을텐데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아이를 도시로 보내 공부시켰습니다. 지금은 그 아이 한국말, 영어, 컴퓨터 다 합니다. 물론 신학생으로 입학했지만.. 목회자가 되지 않는 몇몇 아이들은  그 마을에서 그래도 똑똑한 아이들로 돌아가게 됩니다. 도시에서 직장도 얻게 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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