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잘다녀왔구요~한국어도 많이알려주세요...
캄보디아 가기전에 너무나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공부도 못했고, 가이드북은 너무나 부담스러웠고...
솔직히 지금도 다녀왔지만...아는것보다 모르는게 더 많구요..
그냥...책에서 그림맞춰가면서 역사읽는정도밖에 안되었던것같아요..ㅡ.ㅡ;
그냥..어느분 말씀처럼 가슴으로 이해하는수밖에요...
캄보디아에서 태국으로 넘어오는순간~!
저랑 같이갔던 동생이랑, 저랑 둘다 무척 후회했습니다.
왜 그렇게 힘들게갔던 캄보디아에 왜~~~ 하루만이라도 더있질않았을까???
사실 저도 한 체력하는 사람인데..ㅡ.ㅡ;
너무나 더운날씨때문에 무척 지쳤답니다.
나중에 택시에서 내리기도 싫을정도로요...
전 하도 더워서 차가운 물만 계속 달고살다가 결국엔 배탈이 났답니다.
혹시라도 모르니 지사제는 꼭 준비해가세요...
왜 다들 그렇게 힘든 육로이동을 하시라고 권하신건지, 이해할수있었구요..
정말로...국경에서 자기키보다 더 큰 리어카를 끌고가는 사내아이들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팠답니다..
더욱 놀랐던건,,, 국경근처에서 뭔가가 움직여서 강아지새끼인줄알았는데..
작은 애기였다는거...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유적지갈때마다 만난 아이들은 원달라를 외치는 아이들보다...
물건을 사달라고해던 아이들이 많아서..그래도 일은하니깐...
차라리 구걸하는것보다 낫다고 느꼈습니다...
(혹시나, 제가 잘 모를수도 있으니깐 태클걸지마세용~^^;)
저는 아이들 학용품조금이랑, 비누방울을 준비해갔습니다.
비누방울 정말 대 인기이더군요...
그 행복해하는 아이들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이 더 행복했답니다.
더많이 준비하지못한게 나름 미안하기도했구요...
올드마켓에서 맛사지샵이많은거리를 걷다보면 크메르키친레스토랑이라고 있습니다. (동쪽방면!)
그곳에서 '본레'라는 20대 초반된 청년과, '띠띠?"라는 20대 초반 아가씨가 있습니다.
저희가 그 레스토랑에 갔을때 저희가 한국사람인것을 알고는,
주문을 받기가 무섭게 KOICA에서 받아온 한국어책을 펴들고선, 저희에게
한국어 문장을 물어봤습니다. 거의 40~한시간 가량??정도...
알고보니, 본레는 ,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틈틈히 독학으로 한국어랑, 영어, 일어를 공부하더군요..
물론, "띠띠"라는 여학생도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틈틈히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모습을 보면서 같이갔던 동생과, 제가 오히려 더 부끄러움을 느꼈답니다.
저렇게 일하면서도 열심히공부하는데..우린 뭘까??
혹시라도 크메르키친레스토랑에 가실분들~
가시거든~ 본레랑, 띠띠찾으셔서 한국어 많이 가르쳐주세요!!
한국손님에 목말라하는 학생들입니다...^^
그리고...일정에 여유가 있으신분들은 하루정도는 할애하셔서 캄보디아의 유적만이아닌 일상생활도 엿보시는것도 좋으실꺼라생각됩니다...
저희는 지금도 후회하고있어요..흑흑...
제가 묵었던 숙소는 골든템플빌라였는데~생각보단 그리 좋지는않았지만~
나름 만족하면서 지냈구요~
마지막날 씨엠립에서 방콕으로 돌아올때~ 다른곳에서 택시픽업했더니,
뭐라~뭐라고 역정을내더군요!!!!(영어를못해서..ㅡ.ㅡ;)
골든템플에서 3일투어예약했는데 쓰라라는 택시드라이버기사와, 소피아라는 택시드라이버...
저흰 둘다 만족했습니다...
담에도 또 가고싶네요..캄보디아 완전 반했습니다...
그땐 일주일 올인해서, 봉사를 하고와야겠어요...
캄보디아 가기전에 수많은 질문들을 남겼었는데..
도움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__);
(사진올리다가 무식하게 몇번실패해서 거의 지쳐간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