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리업서 시내전화 걸기
시엠리업에서 - 급하게 뚝뚝 운전사한테 연락할 일이 있어서 호텔 전화비를 물어보니 시내전화가 1분에 60센트라고.. 왜이리 비싸냐고 하니 우리는 4성 호텔(극히 그들의 주관적 생각..흠흠)이라서 그렇다~ 고 하더군요. 어디서 전화하면 싸냐.. 하니 가게서 전화 빌려 전화하면 싸다. 라고 하더라구요.
길을 가다보면 012, 01 뭐.... 등등 3가지 숫자를 적어놓은 보드(서있는 간판 스타일)를 펴 놓고 옆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호텔서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간판 옆 사람에게 접근했죠. 전화 얼마냐... 하니 전화 걸 번호를 물어보고 주저주저하며 1분에 300리엘 내라 하더군요. 300리엘이면 120원정도?(전화는 그 사람 소유 휴대폰) 그정도면 낼만하다 라고 생각하며 오케이 하는데, 이 사람 얼굴을 딱 보니 "돈 벌었다~ 비싸게 불렀는데 먹혔네?" 하는 표정. 휴대폰이 시엠리업서 유행이라고.. 휴대폰에 가라오케 넣어 다닌다고 뚝뚝 운전사가 얘기하더니 휴대폰 이용료도 싼듯 해요(그들 물가에 비하면 비싸겠지만요).
어쨌든 300리엘 내고 40초만에 통화 마쳤습니다.
다음날 호텔 앞에 보니 카드식 공중전화가 있더라구요. 카드는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고.. 그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시엠리업 공항에서 보니 카드 공중전화와 함께 이용방법이 나와있더군요. 무슨 편의점에서 카드를 판매하나본데 가장 싼 카드가 5불인가.. 10불인가.. 분당 가격도 전화 번호마다 다 다르고.. 앞의 세 자리 숫자 즉, 0**(우리나라로 치면 011, 016, 019쯤 되는거죠)에 따라 요금이 다르더군요. 뭐 많이 전화쓸게 아니고 저처럼 짧게 한두통 쓰실분들은 길거리 빌려쓰는 핸드폰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