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템플빌라 & Mr. Yee
돌아온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네요 ^^
왜 예약 답메일이 늦지 하면서 걱정한게 엊그제 같은데 ㅋㅋㅋ
골든템플빌라에서 머물며 여행을 즐겼습니다.
그리고 미싱님 글 보고 내심 yee 와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딱 그게 현실로 이어지네요? ㅎ
숙소 만족했습니다. 더블베드에 냉장고없이 14$
에어콘 좋고 샤워도 뭐 ㅎㅎ 하루에 샤워 3번씩 한듯 ㅋㅋㅋ
하나 좋았던 이야기를 하자면,
여행 첫날 일몰 본다고 프놈바켕 올라갔는데
때마침 비가 내리더라구요 ㅋㅋㅋ
우산도 우비도 깜빡 잊고 안챙겨가서 비 쫄딱 맞고 내려와서는
뚝뚝 타고 돌아가는데 이게 웬걸, 시동이 멈추는 거에요;;
어차피 옷 다 젖었겠다 밖에 나와서 yee 가 고쳐보려는거 같이~
그러다가 결국 전화를 하더니 저를 데리러 온다고 합니다.
10분 정도 있으니 승용차가 와서 저를 태워갔습니다.
사실 다른 뚝뚝이 와도 감사했을텐데
완전 비에 젖은 생쥐 꼴인데도 그냥 차에 태우면서
괜찮냐- 그런거 물으면서 숙소까지-
시내까지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주고 말이죠.
아, 다행히 yee 도 조금 있다가 도착하더라구요.
어찌 어찌 고쳐서 ㅎㅎㅎ
그리고는 같이 밥 먹으러 갔습니다 :)
돌아오기 전에는 매니저랑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캐리어 들고 나가려니 누군가가 이야기를 건내더라구요.
자기가 매니저라고 하면서 좋았냐 나빴냐 뭐 등등
뚝뚝 기사 이야기도 물어보면서 ㅎㅎ
큰건 아니지만 이렇게 신경 써주는게 좋았습니다 ㅎㅎ
음 저는 혼자 다녔기에 yee 랑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제 영어 실력이 워낙 모자라서;;;
하지만 어설픈 대화라도 많이 하면서 다녔습니다.
가끔은 같이 사원에 들어가서 서로 사진도 찍어주기도 하고-
서너번 정도 같이 밥도 먹고(따로 내려고 하는거 그냥 첫날에는 제가 사고
그 다음에는 같이 가서 먹자고 제가 산다고 했습니다.
그런 말 안하면 밖에서 기다리더라구요- 그게 살짝 좀 그랬어요 저는;;)
그래서 좋다는게 아니라 ㅎㅎ
정말 시간 관념 철저하고 항상 웃는 모습 보여주려고 하네요 ^^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려고 하고.
둘째날 일출 보고는 이어서 계속 유적지 돌려고 하다가
제가 피곤도 하고 다리를 살짝 다쳐서 숙소에 다시 가자고 했더만
(좀 멀리 나갔을 때 입니다;;)
바로 오케이 하고 돌아오네요. 리셉션에도 말을 해서 거기 직원이
저를 보고 괜찮냐고 필요한거 없냐고 또 물어보고.
마지막날에는
제가 골든템플빌라 옵션에 따라 뚝뚝을 예약한게 아니라
그냥 제가 하고 싶은대로 일정을 짜서 yee 랑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걸 리셉션에 이야기하고 얼마에 해주냐고 이야기를 하는데
yee 가 옆에서 8$ 에 하자고 직원한테 이야기해서 그냥 오케이 났습니다.
일출까지 포함이었는데 말이죠. ㅎㅎ
그 외에도 다니다 보면 이런 저런 좋은 점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ㅋㅋㅋ
어제는 이메일도 받았네요.
그냥 안부묻고 같이 찍은 사진 있어서 그거 보내달라고..(그래서인가? ㅋㅋ)
맞다 ㅎ
앙코르와트 수 많은 압사라 중에서
이가 보이는 압사라는 다들 아실테고-
거기에 덧붙여 혀를 내밀고 있는 압사라 이야기도 yee 가 해주더라구요.
하하하
저는 둘 다 찾았습니다. 다른 사람 도움 받지 않구요 ㅎㅎㅎ
yee 가 아마 그 이야기 할 거에요 ㅋㅋ
그리고 미싱님
yee 가 그리워 합니다 :)
다들 즐거운 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