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회의땅 캄보디아... 한국이 선점 **
캄보디아가 한국에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프놈펜 시내 중심가에는 한국인 차지가 되는 땅이 늘고있습니다.
프놈펜에서 가장 큰 신도시, 가장 높은 건물이 모두 한국기업에 의해 세워지고 있습니다.
백운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 외곽, 지금은 논밭이 펼쳐져 있는 황량한 땅이지만 8년 뒤면 이곳은 대규모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한국의 은행과 건설업체 등 투자단이 모두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방송국과 예술대학,골프장과 호텔을 갖춘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리나(캄보디아 예술대학 총장) : "미국 일본 중국 등이 관심을 가진 땅을 우리가 차지하게 돼 자부심을 느낍니다."
프놈펜 시내 중심가에는 벌써 한국기업의 대규모 주택단지가 지어지고 있습니다.
시내 한가운데 있는 호수를 메워서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복합도시가 조성되면 프놈펜 시청과 금융센터도 입주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현지인의 큰 관심을 사고있습니다.
<인터뷰> 폴(프놈펜 시민) : "캄보디아의 첫 번째 콘도이고 대규모 도시이니까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기업의 야심작, 42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은 3년 뒤 프놈펜의 상징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인터뷰> 하갑철(캄보디아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 : "향후 10년 캄보디아 경제는 한국이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에 힘입어 한국은 기회의 땅 캄보디아를 가장 먼저 선점한 나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백운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