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리업 한인 게스트하우스.
캄보디아에 밤에 도착해서
무섭고, 말도 안통하고 해서
100배 즐기기에 있는 한인업소로 갔습니다. 어딘지는 말 하지 않겠습니다.
여사장님 참 친절하시더군요.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일행도 찾을 수 있고, 투어도 예약할 수 있고..
뚝뚝 기사도 친절하고...
하지만, 주변 게스트하우스들과 비슷한 가격에
룸은 참 난감했습니다. 낡고,, 개미가 우글거리고,, -_-;
글구 그 숙소에 머물으시던 남자분 두분과 친해져서
같이 술 한잔 하는데, 여사장님 오빠라는 분이 합류를 하셨어요.
전 아저씨 혼자 얘기하시고, 재미도 없고,
다음날 아침에 버스를 타야해서, 먼저 자러 갔거든요.
아침에 비엣남 행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오빠라는 분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절 안고 싶었다고 하시더군요.
제 방에 불이 켜져 있어서 기다리고 있는 줄 알았대요.
문을 열고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제가 더블룸에서 잤거든요
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민했대요.
전날 같이 어울렸던 남자분이 옆에서 보다 못해
그 아저씨의 말을 끊고
제 옆에 다가와서 여행 얘기를 하는 척 했습니다.
버스가 오고,
떠나는 제게 악수를 하자더니
손에 뽀뽀를 하셨습니다.
같이 비엣남행 버스를 탄, 모든 광경을 다 지켜본 남자분이
손목 자르라고 하더이다..-_-;;
캄보디아..
여자 혼자 밤에 도착한게 무서워서
한인 업소를 믿고 찾아갔는데,,
정말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