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템플관련 정보 조금
태사랑 통해서 정보를 열심히 모아서
태국을 거쳐 지금 씨엠립 골든템플 빌라에서 묵고 있어요~
오늘이 3일째이고 내일 일정을 마치면 하루 묵고
베트남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하하
지금도 골든템플빌라 공짜 인터넷하는 곳이라는;;
워낙 글이 많은 곳이라 또 글을 덧붙이는 것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
저는 너무 칭찬 일색이라 완전 기대하고 왔다가
조금 실망한 케이스라서요~ 저처럼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법이라
그냥 정보 조금 드릴려구요~
전반적으로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고
특히 한국인에 대해 호의가 느껴지고 농담도 잘 던져주고 ㅋㅋ
위치도 올드마켓에 가까워서 필요한 것들을 다 쉽게 구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예약할 때 분명히 뚝뚝기사를 유명한 yi 그 분으로 부탁드리고
컨펌메일에서도 분명히 다시 한번 확인했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그 분이 너무 유명해서 바쁘다며
다른 사람으로 대체했다고만 말했던것.
그리고 발코니가 있다고 해서 3$이나 더 주고 젤 좋은 방에 묵었는데
발코니가 전혀 쓸모없는 구조라는거ㅡ.ㅜ
(발코니에 나가면 앞 건물에 막혀서 볼것도 하나 없고
의자하나 놓을 공간도 안되고 ㅜ.ㅡ)
첫날 도착하자마자 방 보기도 전에 돈부터 4일치 다 내라고 해서;;;
다 지불하고 방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막상 방 보고 실망했지만 바꿔달라고 말하기 곤란했다는 ㅡ.ㅜ
4일이면 무려 12$라는!!!
그리고 침대가 너무 스펀지처럼 푹신해서 오히려 좀 불편했구요
방에 불이 밝은 색이 아니라 붉은 색이라서
(보통 백열등이 아니라 뭔가 이쁘게 할려고 한 이쁜 조명이긴 한데;;)
책을 읽거나 일기 쓰려고 하니 눈이 아프고 해서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바뀐 뚝뚝기사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어요 ㅡ.ㅜ
사실 크게 잘 못한 게 있는 건 아닌데 뭔가 마음이 불편하다고 할까?
첫날 앙크로톰보고 시내에서 밥먹을려고 출발하면서 얘기했는데
계속 시내에서 먹으나 여기서 먹으나 같다면서
정말 내려갈꺼냐고 여러번 물어보고 해서 돌아가는 길이 미안하게 느껴진거
(결국 오늘은 말도 못꺼내고 동메본에서 먹었는데 시내보다 비싸고
맛없고 물건 사라고 보채는 애들때문에 맘이 불편해서 먹는 둥 마는 둥 ㅡ.ㅜ)
그리고 우리가 볼때는 시간이 충분한데도 일몰시간 맞추려면 여기 다 못
본다면서 사원 몇군데 빼자고 했던거
(다 볼 수 있다고 다 보자고 말하고 다 보고 났는데 시간이 너무 남아서
오히려 호텔에 쉬러 와야 했다는;;)
그리고 하루 하루 돈계산하는거.
(이건 뭐 나쁘다고 하긴 그렇지만
마지막날 몰아서 계산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달라고 해서 조금 아리송)
쇼핑같은거 한다고 한 적 없는데 어딘가 세워주면서 쇼핑 안할꺼냐고 묻는거
(이건 사실 2일중에 딱 한번이었어요!!)
내일 오전엔 쉬고 오후에만 톤레샵 갈 예정이라 리셉션에서 얼마인지
물어봐서 뚝뚝 8$에 1인당 10$ 2명해서 총 28$이라고 듣고 알고 있었는데
(근데 이거 적당한 가격 맞나요? 좀 비싼거 같지만; 알수 없다는 ㅡ.ㅜ)
오늘 투어 도는 도중에 먼저 말을 꺼내면서 톤레샵에 자기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보트비만 1인당 20$ 총 40$이라고 ㅡ.ㅡ;
그래서 어제 호텔에 물어봤더니 28$라고 하더라고 했더니
어색하게 웃으면서 안그래도 친구한테 비싸다고 자기가 말했다고
내일 28$에 자기랑 같이 가자고;;;
(좀 못 미더운 티를 내며 비싼것 같다고 했더니 27$로 디스카운트!)
사실 내일은 다른 기사랑 같이 가자고
이 사람 조금 못 미덥고 맘이 불편하다고 일행이랑 얘기 했었는데
오늘 헤어질 때 얼굴보면서 거절하기가 어려워서 결국 내일도 보기로 했어요
ㅡ.ㅜ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잘 웃어주고 물도 꼬박 꼬박 챙겨주고 하는데
맘이 편하질 않아서요
암튼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큰가봐요
생각해보면 소소한 불편함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맞아주는 등 충분히 좋은 점도 잔뜩있는데
제가 너무 좋은 글만 잔뜩 읽고 와서 오히려 더 안 좋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답니다.
다른 분들이 저처럼 너무 큰 기대 하실까봐 이렇게 글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