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템플관련 정보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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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템플관련 정보 조금

해법 13 3592

태사랑 통해서 정보를 열심히 모아서
태국을 거쳐 지금 씨엠립 골든템플 빌라에서 묵고 있어요~
오늘이 3일째이고 내일 일정을 마치면 하루 묵고
베트남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하하
지금도 골든템플빌라 공짜 인터넷하는 곳이라는;;

워낙 글이 많은 곳이라 또 글을 덧붙이는 것이 좀 우습기도 하지만
저는 너무 칭찬 일색이라 완전 기대하고 왔다가
조금 실망한 케이스라서요~ 저처럼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법이라
그냥 정보 조금 드릴려구요~

전반적으로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고
특히 한국인에 대해 호의가 느껴지고 농담도 잘 던져주고 ㅋㅋ
위치도 올드마켓에 가까워서 필요한 것들을 다 쉽게 구할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예약할 때 분명히 뚝뚝기사를 유명한 yi 그 분으로 부탁드리고
컨펌메일에서도 분명히 다시 한번 확인했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그 분이 너무 유명해서 바쁘다며
다른 사람으로 대체했다고만 말했던것.

그리고 발코니가 있다고 해서 3$이나 더 주고 젤 좋은 방에 묵었는데
발코니가 전혀 쓸모없는 구조라는거ㅡ.ㅜ
(발코니에 나가면 앞 건물에 막혀서 볼것도 하나 없고
의자하나 놓을 공간도 안되고 ㅜ.ㅡ)
첫날 도착하자마자 방 보기도 전에 돈부터 4일치 다 내라고 해서;;;
다 지불하고 방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막상 방 보고 실망했지만 바꿔달라고 말하기 곤란했다는 ㅡ.ㅜ
4일이면 무려 12$라는!!!

그리고 침대가 너무 스펀지처럼 푹신해서 오히려 좀 불편했구요
방에 불이 밝은 색이 아니라 붉은 색이라서
(보통 백열등이 아니라 뭔가 이쁘게 할려고 한 이쁜 조명이긴 한데;;)
책을 읽거나 일기 쓰려고 하니 눈이 아프고 해서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바뀐 뚝뚝기사가 별로 맘에 들지 않았어요 ㅡ.ㅜ
사실 크게 잘 못한 게 있는 건 아닌데 뭔가 마음이 불편하다고 할까?
첫날 앙크로톰보고 시내에서 밥먹을려고 출발하면서 얘기했는데
계속 시내에서 먹으나 여기서 먹으나 같다면서
정말 내려갈꺼냐고 여러번 물어보고 해서 돌아가는 길이 미안하게 느껴진거
(결국 오늘은 말도 못꺼내고 동메본에서 먹었는데 시내보다 비싸고
맛없고 물건 사라고 보채는 애들때문에 맘이 불편해서 먹는 둥 마는 둥 ㅡ.ㅜ)
그리고 우리가 볼때는 시간이 충분한데도 일몰시간 맞추려면 여기 다 못
본다면서 사원 몇군데 빼자고 했던거
(다 볼 수 있다고 다 보자고 말하고 다 보고 났는데 시간이 너무 남아서
오히려 호텔에 쉬러 와야 했다는;;)
그리고 하루 하루 돈계산하는거.
(이건 뭐 나쁘다고 하긴 그렇지만
마지막날 몰아서 계산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달라고 해서 조금 아리송)
쇼핑같은거 한다고 한 적 없는데 어딘가 세워주면서 쇼핑 안할꺼냐고 묻는거
(이건 사실 2일중에 딱 한번이었어요!!)
내일 오전엔 쉬고 오후에만 톤레샵 갈 예정이라 리셉션에서 얼마인지
물어봐서 뚝뚝 8$에 1인당 10$ 2명해서 총 28$이라고 듣고 알고 있었는데
(근데 이거 적당한 가격 맞나요? 좀 비싼거 같지만; 알수 없다는 ㅡ.ㅜ)
오늘 투어 도는 도중에 먼저 말을 꺼내면서 톤레샵에 자기 친구가 있어서
물어봤더니 보트비만 1인당 20$ 총 40$이라고 ㅡ.ㅡ;
그래서 어제 호텔에 물어봤더니 28$라고 하더라고 했더니
어색하게 웃으면서 안그래도 친구한테 비싸다고 자기가 말했다고
내일 28$에 자기랑 같이 가자고;;;
(좀 못 미더운 티를 내며 비싼것 같다고 했더니 27$로 디스카운트!)

사실 내일은 다른 기사랑 같이 가자고
이 사람 조금 못 미덥고 맘이 불편하다고 일행이랑 얘기 했었는데
오늘 헤어질 때 얼굴보면서 거절하기가 어려워서 결국 내일도 보기로 했어요
ㅡ.ㅜ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은데
잘 웃어주고 물도 꼬박 꼬박 챙겨주고 하는데
맘이 편하질 않아서요

암튼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큰가봐요
생각해보면 소소한 불편함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맞아주는 등 충분히 좋은 점도 잔뜩있는데
제가 너무 좋은 글만 잔뜩 읽고 와서 오히려 더 안 좋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답니다.
다른 분들이 저처럼 너무 큰 기대 하실까봐 이렇게 글 남겨요~

13 Comments
걸산(杰山) 2007.08.13 08:30  
  다른 건 그렇다치고라도,

적어도 툭툭기사는 전반적으로 문제가 좀 있는 거 아닌가요?
Realsong 2007.08.13 09:04  
  헛..오늘 출발하는데..그 툭툭이 기사 걸릴까봐 걱정되네요...ㅠ
hyesuk 2007.08.13 10:59  
  훔,,,,불편하신게 있다면 이야기를 하시는게 좋습니다...방값이나 툭툭비도 마지막날 내는걸로 알고 있다...이야기하시고 마지막날 주겠다 하시고...방묵으시더라도 맘에안드니 비꾸어달라고 하시면 빈방이 있으면 바꿔 줍니다...툭툭기사도 맘에 안드시면 리셉션에 이야기 하시구요...초록종이에 이사람맘에 안든다 이야기하시고...기분좋은 여행인데 맘상하시면 안돼잖아요???ㅜ.ㅜ;;;
Welldone 2007.08.13 12:16  
  보트는 시내에서 바우처 사면 싸다든데요...;;
AngKor 2007.08.13 12:53  
  저도 골든템플에 묶었었습니다. 대부분 친절하고 좋으셨는데 첫날 공항까지 픽업해주고 나서 자기 툭툭기사 쓰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하셔서 난감했다는;;;
저는 택시기사를 이미 알아보고 예약하고 갔거든여...
자기네 툭툭기사 안쓴다고 실랑이 벌이다가;;;;
Sorry 계속 외쳤더니...알았다고 하더라구여....
톤레삽은 우리 택시기사였던 분이 자기가 $15 에 바우처 살수 있다고 점심때 가서 사오겠다고 하셨어여..
그래서 3명이서 $15+$2 = $17 에 갔다왔습니다...
두명인데 $28 ....너무 비싸여^^;;;;
넌내꺼 2007.08.13 14:10  
  모든 가격들이 비싸네요..
실제가격하고는 다르게..보트도 9불인데 한대에..
넌내꺼 2007.08.13 14:10  
  저는 꿀렌2 뷔페도 7불에 갔는데..
시골길 2007.08.13 20:49  
  여기도..캄보디아도... 필리핀처럼 한국인을 봉으로 알고 벳겨 먹을 날이 어무 빨리 올랑가요??
티브이 프로그램에 열받아 보기는 처음이라서요...., 동남아 관광이나 방문에서 그네들에게 후하게 베푸는 것이 일면 "맛난 한국인"임을 자처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이 참 거북하지만..현실이더군요..[[고양땀]]
일일 2007.08.13 22:14  
  제가 2주전에 다녀왔는데요.. 툭툭8불이랑 한사람당 10달러해서 톤레샵.. 저도 글케 다녀왔구요..25달러에 다녀왔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툭툭기사비를 하루씩 내고 숙박비를 미리낸다구요? 저는 거기묵으면서 그런말 못들었는데..yi씨 툭툭이 이용했었는데요..사실 소문처럼 좋은거 잘모르겠고.. 저희가 이용하는 동안도 예약받아놓고 도착하면 픽업나가서 다른기사로 대신한다고 하더라구요..
꾸리얏~ 2007.08.15 09:30  
  저도 골든템플에서 3일지내다 어제 왔어요~
저희는 가자마자 키크로 빼짝 마른 직원이 마구 자기네 뚝뚝 기사 요구했으나 부띠와 예약했다고 안된다고 했어욤~
쟁금이 2007.08.15 22:49  
  골든템플.. 시내로 밥먹으러 나가면 뚝뚝이는 2불추가
택시는 3불 추가에요..
웬디파커 2007.08.16 19:57  
  어 나도 3일치 숙박비 체크인할때 한방에 다 내라고 해서 냈어요..

게다가  방번호와 맞지 않은 다른키로 불켜주고...담날 아침에 나오는데 문안잠겨서 못하는 영어로 더듬더듬...고생했지요...ㅋㅋㅋ

그놈의 뚝뚝 권유판매는 심하더군요...자기네 뚝뚝 이용하라고.....

객실안에 세면대에서 나오던 개미군단도...
첫날 실망 많이했지만...

돌아오니 것도 그립네요.
영타기 2007.08.17 00:18  
  제가봐도 요즘 골든템플 살짝 인기 급 상승중인것같네요!
물론~ 직원들 친절하구요~
뭐! 숙소도 나름 나쁘진않았는데...
전 방콕으로 오는날 자기네 빌라에서 택시예약안했다고
그 새벽에 약간 언성을 높여서 살짝 기분이 나빴답니다.. 다 좋았다가 마지막날....기분완전...ㅜ.ㅜ
저흰 몰랐거든요! 가격도 좀더 쌌는데~ 이미 그전날 예약한 기사가 빌라앞에서 기다리고있어서 그냥 돌려보내기가 미안해서 타고왔습니다.
그것빼곤 나름 다 좋았네요! 쓰라랑, 소피아 보고싶당~
누구 쓰라랑, 소피아 소식은 모르시나요?ㅋㅋㅋ
웬디님의 개미군단..표현 너무 잼있어요!^^
저희도 개미들한테 테러당했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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