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사장님과 앉아서 여기 올라와있는 골든템플빌라에 대해 읽고 제가 못난 영어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칭찬보다는 불평에 귀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투숙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엿보여 성심성의껏 돕고 있으며, 현재 한가지 공지사항을 올려달라는 부탁으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1. 가장 큰 문제점은 예약과 체크인에 대한 것이라고 했더니 이렇게 설명해달라십니다.
- 예약을 너무 급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예약하시면 오시기 전에 꼭 재 확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예약에 있어서 단 하나 문제가 될 수 있는 바는, 만약 15개 방이 내일 나가기로 했는데, 1개의 룸이 문제가 생기면(손님이 아프거나, 시설이 고장나면) 그 1개의 예약에 있어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이미 와 있는 손님을 우선으로 하기때문에.. 이는 양해를 구합니다.

2. 저희는 모든 사원들의 신상정보와 각서들을 받아두고 있습니다. 만약 어떠한 사소한 문제가 발생될 경우에 우리는 그들을 다시 불러들여 그에 대한 조치를 가할 수 있습니다. 이미 타이러브에서는 유명한 툭툭기사들이나 또다른 것들에 대한 많은 정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커미션제도도 갖고 있지 않으므로, 그들이 그들 나름의 사업을 하는 것에 대하여는 어떠한 유감도 없습니다. 다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여러분들과, 이는 또한 게스트 하우스의 철칙이기도 하므로, 어떤 투어나 가시고자 하는 곳들에 대하여 택시나 툭툭 등이 필요하시면 저희가 소개해드리는 사원들과 함께하길 추천합니다. 보통 툭툭드라이버들이 유명해지면 그들은 역량 외의 많은 예약을 받고 이를 커미션을 챙기며 조금 더 비싼 가격으로 다른 드라이버에게 넘기기 마련입니다. 다소 위험한 일이 생길 수 있기에 이렇게 조언을 드립니다. 또한 툭툭에 대한 정보 한가지를 더 말씀드리자면, 남성분들은 야간에 그들 또는 외곽에서 함께 술을 마시거나 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지만, 아름다우신 한국 여성분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만약 야간에 나가려 하시면 저희는 양해를 구하며, 내부에 계시길 추천하곤 합니다. 툭툭드라이버의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한가지 여부는 그들과 사진을 찍어보는 것입니다. 보통 위험인물들은 사진 찍히는 것을 매우 싫어하거나 절대 하지 못하게 합니다. 100% 확실한 바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그들이 안전한지 여부는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모든 직원과 매주 월요일 미팅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선안을 꾸준히 좆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곳에 비해 보다 나은 급여를 통하여 그들의 독려하고, 보다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하여 이곳에서 제공한 모든 서비스에 대하여는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니 부디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사전선택을 권유하는 바입니다.

3. 보통 포이폿(국경)에서 택시등을 타고 오시는 손님들은 그 택시 또한 저희 게스트 하우스에서 찾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역시 안전의 문제도 있으나 이는 가격의 문제도 있습니다. 보통 35-40불 하는 택시를 저희는 30불에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국경에서 택시를 타고 오시고 툭툭으로 갈아타고 오시느라 더 많은 비용이 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권해드리는 택시가 아니더라도 갈아타실 필요가 없으며, 직접 저희 게스트 하우스로 오실 수 있으니 커미션을 포함해 툭툭을 비싸게 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희가 소개해 드리는 택시는 30불에 국경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 바로 오게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저희는 어떠한 불평도 달게 받아들이며 저희가 여러분을 위해 해 드릴 수 있는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 중입니다. 저는 게스트하우스 외에 압사라 공연만은 무료로 보실 수 있고, 식사도 골라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다른 압사라 공연들은 부페포함 12불이며, 음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저희는 5불 내외에서 식사와 공연을 모두 제공합니다. 또한, 그외 2-3개의 식당을 더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엠리엡의 모든 서비스는 대부분 게스트하우스 직원과 저를 통해 예약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뭔가 이거 광고성 글이 되었는데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시간이 넘도록 사장님과 Danay(예약담당)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들 모두 손님에대한 애착과 안전에 대한 걱정이 지대하였으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4박에 접어들고 있으며, 더블에어콘룸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잠시 후 저는 폭포에 들렀다가 여기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친구와 오토바이를 타고 호수로 놀러갑니다. 역시 믿을 수 있는 친구겠죠. 그럼 참고되셨길 빌구요. 사장님 말씀대로 다녀오신 분들은 불평과 칭찬을 아끼지 말고 써주시면 될 듯 하네요. 이메일로 (영어로) 보내시면 아마 좋아하실거에요.

그럼 전 놀러갑니다~ 아.. 오늘은 날이 좋아 드디어 석양을 볼수 있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