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유적 자전거로 다니기
태사랑 덕분에 앙코르 잘 다녀왔습니다.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전거를 꽁자루 빌려주면서 하이킹하면 좋다고 알려주더라구요. 지도의 빨간라인을 하이킹 코스로 추천해주셨어요.
모르면 용감하다고 거리상 가까워보여 해봤습니다.
새벽5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자전거로 앙코르왓 일출을 보기위해 출발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프린스메콩)에서 약 20분정도 걸리는데 시원한 새벽공기와 사람도 없고 조용한 시골길 달리는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 주인아저씨가 길을 자세히 알려줘서 찾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신나게 앙코르왓에 가니 일출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이 몰려 있더군요..
일출 보고 앙코르 왓 천천히 돌아보고...3층에서 바라보는 사원풍경 너무 좋아요..
본격적 하이킹 시작
아래 지도의 빨간색 라인으로 돌아다녔어요.
앙코르왓을 나와 해자를 돌아 반띠아이끄데이를 시작으로 따프롬- 따께우- 톰마논 - 앙코르톰 승리의 문- 앙코르 톰 - 프놈바켕 순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자전거로 돌다가 맘에드는 곳있으면 잠시 쉬어 가고, 유적지 근처에서 식사도 해결하고 힘들면 사원내 그늘에서 졸면서 그렇게 다녔습니다. 아침5시부터 저녁 7시까지 빡세긴 합니다만 혼자 다니기 좋아요. 미리 먹을걸 좀 준비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아요... 씨엠립에 4일 있었는데 이날 빡세게 돌아서 다른 날들은 좀 여유있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새벽 일출보는것만이라고 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덧글
프린스메콩빌리지 www.princemekong.com
홈피에는 10불이라는데 직접 가보니 4불받더군요,펜 싱글. 아침, 세탁, 자전거 포함입니다. (방콕의 메리V보다 훨 낫더군요..)
침대만 덩그러니 있지만 가정집같은 분위기로 깔끔합니다.
6번국도변, 칼텍스에서 글로벌가기전 골목안. 벽에 빅토리게스트하우스, 헬로게스트하우스 푯말이 붙어있지만 유심히 안보면 지나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