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이뻿에서 비자 가격표가 없어졌습니다
11월10일 국경을 넘었는데요
비자 비용이 20$인걸 알고 갔는데 1000bht 아니면 30$내라고 하더군요
20불인거 알고있다고 해도 씨도 안먹히구요
저희가 못 찾은건지 그거보고 20$에 해달라고 하는 여행자가 많아 떼어버린건지
창문에 붙여져있다던 20$ 이라는 종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무리 기다려도 안해주더라구요 ㅜㅡ
저희도 다른 분들 처럼 과일 먹으면서 기다릴걸...
1시간 정도를 기다리다 시간이 아까워 결국 30$내고 비자 받았습니다.
국경 통과해서 택시를 찾으러 다니는데 삐끼들이 열댓명쯤 씨엠립까지 40$이라면서 저흴 따라 다니더군요...
일단 목표는 30$이라 생각했지만 부르기는 20$ 불러논 다음에 뭐라 말하든 무시하고 10분 정도 캐리어 가방 끌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했더니..
알아서 20$로 내려가더라구요..ㅋ
친구랑 저 둘이랑 현지사람 하나를 더 태우고 가스 충전하고 타이어에 바람넣고 출발을 했습니다..
이 현지인이 짐이 어찌나 많던지 차가 터져나갈것 같았는데요
막상 비포장 도로를 80~90으로 달리려니 무거운 차가 안정감 있고 좋드라구요...
올때는 여행사에 부탁해서 30$에 차를 빌려서
중형차에 둘만 탔더니 친구는 계속 천장에 머리를 박아 대드라구요...
저는 양반 다리하고 앉아있었더니 별로 날라다니진 않았어요
테러블하다는 소리를 듣고 가서 걱정되기도 햇는데...
꽤 재미있더군요... 바이킹 타는 기분이랄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