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뽀로 예약없이간 캄보디아2
저녁엔 근처에 뚝뚝기사한테 1불주고 올드마켓에서 저녁먹었어요
레드피아노 옆의 레스토랑인데 밖에서 운치있게 촛불도 켜주고 지나가는 사람도 구경하구,직원들이,골드템플팀이라 적힌 옷을 입었던데 식당이름은 안봤네요,ㅋㅋ 그냥 지나가다 이뻐서,,아침메뉴가 맛있게보여서 가능하냐고 묻고 아침메뉴용먹었어요,2.7불,,,,바나나핫케익에 바게트 반쪽 감자한쪽 ,여러가지 과일한접시,차나 커피한잔,,가격대비 괜찮은거같아서 2틀동안 갔어요.
가슴아픈일 하나,,,뚝뚝아저씨가 올드마켓 앞에 내려주시고 무작정 절 기다리시겠다는 거에요,전 1시간정도 둘러볼거다 괜찮겠냐했더니 자기는 바쁘지않다고 기다리시겠다는 거에요,근데 그만 제가 길을 잃어 그 아저씨와 약속한 곳을 못찾았어요,1시간 내내 구경도 못하고 아저씨와 약속장소만 찾아다녔는데 결국 못찾았어요,지금도 가슴아파 미치겠어요,우리 아빠와 비슷한 연배의 아저씨...1달러를 벌고자 한시간을 기다리시겠다는 그 순박한 눈빛이 애처로운 눈빛이 지금도 생각하면 ,,ㅠㅠ
뚝뚝기사분들 많으니 영어안돼시는 길거리 아저씨들 써주셔도 좋을거 같아요,어차피 가이드 받을것도 아니고,
돌아올땐 롱라이브통해 30불에 택시탔고 카지노버스(200불)에 방콕도착,
근데 요즘은 부페티켓 안주나보죠?ㅠㅠ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참 일본남자는 씨엠립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자 수표를 잃어버려서 방구석에만 있고,캐너디안 남자랑 같은뚝뚝으로 돌아다녔는데.이틀밤자더니 여자친구보러 부랴부랴 갑자기 방콕으로 가버리고 ,일본남자랑 방콕으로 같이왔어요
택시비는 당연히 내가내고(뭐 어차피 내야할거였으니까요)카지노버스 200밧에.밥값에,룸피니에서 카오산가는 택시비 또 200밧,,카오산방값 6달러 보태줬지요,
이인간이 방콕에서 만나서 같이다니자길래 먹고 떨어지라는 심정으로 돈을 보태줬는데,돈을 굳이 값겠다면 저녁을 같이 먹자며 다음날 카오산으로 오라더군요 궂이 궂이 카오산 맵까지 주면서요,전 됐다 돈은 얼마 안돼니 신경쓰지마라 ,여행지에서 만난사람과 또 만나는거 아니다,약속 못지킬거같아 안한다해도 부득불 오라더군요,택시를 태워보내며 행운을 빈다 나머지 여행잘하고 항상 건강해라했더니,다음날 안볼사람처럼 왜그러냐고,꼭 카오산 숙소로 오라더군요,,,,
하루왼종일 갈등하다가 카오산으로 갔지요,,,
하하하하하,,,,,,,,약속된 게스트하우스에 첵인도 안했더군요,
카오산에만 4번왔었고 그전에도 묵었다던 게스트하우스라 길이 엇갈린건 아닌거 같아요,,,
저 당한건가요?,,,,,
이상 횡설수설 여행기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