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피 문제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비자피 입니다.
전 시엠립 공항으로 들어갔는데 비자창구에 줄서있으면서 앞사람들
처리하는 걸 보니 역시나 $21이라고 하더군요.
다들 가족단위 여행객들같던데 별 정보를 못 얻어서인지 아무말 하지
않고 $21를 주는 아쉬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뭐, 제 차례가 되었을 때도 여권이랑 신청서와 함께 $20를 줬는데 신청서
살펴보더니 $21 이라고 하더군요.
음..? 하며 못 들은체 하고 옆으로 비켜섰는데 처리하는 걸 곁눈질로 보고
있으니 처리를 고의로 지연시키는 것 같은 보복행위 없이 순서대로 나왔
습니다.
다만, 지난 3월 쯤에 한번 여행계획 잡고서 서울서 비자받은 후에 계획이
어긋나 못 들어온 적이 있는데 다들 그때 받은 비자를 보더니 뭔가하고
유심히 보느라 시간이 좀 지체 되긴 했습니다.
어쨌든, $21 이라고 말해도 $20 내시고 꿋꿋하게 버티십시요.
나름 팁이라면, 시엠립 공항 비자창구가 옆으로 길게 늘어선 테이블처럼
되어 있습니다.
제일 왼쪽에서 접수를 시키고 오른쪽에서 교부를 하는데, 접수시킬 때
기재사항 누락같은게 없다면 피 $20만 주고 뭐라고 하든 오른쪽으로
비켜서버리면 더이상 뭐라 하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