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에 로밍 지원되는 show로 갈아타면서
GSM과 WDMA 둘 다 지원되는 핸드폰으로 선택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던 듯 하네요.

시엡립에서 로밍 네트웍 선택을 하면
총 3개의 회선이 잡히는데
WDMA/GSM C*** (정확한 이름 기억 안남) 망과
GSM Mobitel 망이 그나마 잘 터집니다.

WDMA 지원된다고 표시되어 있지만 개뿔이 지원;;
절대 지원 안됩니다.
무조건 GSM만 된다고 생각하고 가시면 돼요.

시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로밍이 되고
앙코르왓으로 들어가면 종종 연결이 끊기는데
그때그때 다시 재연결해줘야 합니다.

앙코르톰의 경우 남문에서 신호가 잡히다가
바이욘 가는 길에 끊기고 길가에서는 신호 잘 안 잡힙니다.
바이욘 쯤 가야 신호 잡히구요.

왠만한 유적지는 로밍이 되기는 되는데
중간중간 끊기는 지역이 있다고 보시면 되고
좀 더 먼 곳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 톤레삽에서도 터지긴 터졌던 것 같네요.

회선 3개 중에 Mobitel이 그나마 잘 터집니다. 이 회선 추천해요.
C****는 Mobitel이 안 잡힐 때 대용 삼아 쓸 만 합니다.

그리고 요금은 문자가 다른 지역보다 상당히 비싸요.
싼 동네는 200원이면 떡을 치는데 캄보디아는 400원이더군요.
문자 사용료만 16000원 나왔다능...;;;

발신 전화가 분당 2000원대고 수신 전화가 900원대라
오히려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게 하거나
아니면 전화 해서 1분 안에 끊는게 싸게 먹합니다.

문자는 왠만하면 사용하지 말고
정 보낼 내용이 있으면 내용 정리해서 한꺼번에 보내세요.
문자 요금 미리 확인 안하고 갔다가 피 본 사람의 조언입니다.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