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소마데비 인근 업소-식당,맛사지,PC방
쏘마데비 - old market까지 걸어서 10분이내
가깝고 참 좋습니다. 근데 점심 무렵
한낮 햇볕에는 그 10분도 멀게 느껴집니다.
소마데비에서 코 닫는 가까운 곳에 갈만한 곳 볼까요.
1.식당
old market쪽으로 몇발짝 내려가면 인도 식당 있습니다.
허름해 보이지만 커리와 난으로 점심 먹을만 합니다.
건너편에 보시면 한국식당 두개 보입니다.
곰설렁탕과 그 옆에 드림투어, 그옆에 식당하나
한국음식이 그리우시면 방문, 여행정보 궁금한거 물으셔도 되요.
소마데비 건너편으로 조금 더 내려가면 남낙(namnak)이라는
크메르 요리, 서양요리하는 2층 식당이 있습니다.
식사는 별루입니다. 해넘어간 저녁시간에 맥주한잔 땡길때
2층 발코니 올드마켓 쪽으로 자리잡고 앉으면 야경 좋습니다.
특히 좋은건 펍 스트리트 식당 종업원들의 세련됨과는 다른
직원들의 순박한 미소.
2.맛사지(khmer Hand)
남낙 바로 건너편에 맛사지집 하나 보입니다. 크메르 핸드
시내의 유명 맛사지집들과 가격은 같고 분위기 비슷하고
더 성의 있습니다. 모른척 지나가면 입구에서 삐기질 하며 주는
전단지 줍니다. 거기에 '이 전단지 가져오면 15% 할인'
꼭 할인 받으세요.
3.PC방
크메르 핸드에서 소마데비 방향으로 30m
인터넷 속도 무난합니다. 0.75$/h 10분 단위로 금액 올라갑니다.
USB지원, CD굽기, 인터넷 전화 가능합니다.
에피소드
가슴 팍 파고 반반지 입은 호주 아가씨 둘이 내가 앉은 좌우로 앉더니
(관심있니?) 웹에서 뭘 받는지 서로 이야기하면서 웹서핑합니다.
시끄럽습니다. 눈 돌아갑니다. 오른쪽 아가씨 갑자기 비명.
발 밑에 큼직한 벌레 발로 차니깐 저 만치가서 뒤집어집니다.
못일어나고 버둥버둥... 셋이서 한참 웃었습니다.
'자리 바꿔주까? 친구옆에 앉을래?'
'아니... 웹 페이지 다시 열려면 시간걸려'
밥 먹고 맛사지 받고 PC방가서 메일 확인하고 호텔로 돌아오면
오후 일정 시작할 시간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