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왔습니다. 약간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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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왔습니다. 약간의 정보...

황용 4 4954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로 3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보고합니다.
캄보디아에서 느낀점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몇자 올립니다.

1. 툭툭 기사.
- 친절함 Mr. Kin과 함께 했습니다. 늦은시간 공항 픽업과 잦은 이동등
모든 일정을 인상한번 안쓰고 친절하고 밝은 웃음으로 내내 기분좋게
해줬습니다. 정말 고마운 친구 입니다.
가격은 일출과 톤레샵을 일정에서 삭제해서 40$(3일)+a로 했습니다.

2. 숙소
- 가서 얻는 사람도 있다지만...가서 얻기란 힘들꺼 같습니다.
이국적 + 공산국가(?) 같은 분위에 주눅들어서 숙소잡기가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Dayinn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방은 보통정도고 직원은 친절한 편입니다.
조식도 그냥 먹을만(솔찍하게 빵하고 계란부침만 있습니다.) 했습니다.
예약을 서울가든통해서 했는데 다른 호텔 전문예약사이트를 통하면 쌉니다.(저는 일정에 매우 촉박하게 잡아서..)
밤되면 불주변에 도마뱀올라옵니다. 우리 방에도 작은 도마뱀들어왔는
데 직원과 어짜피 말도 안통하고.... 그냥 같이 잤습니다.(물진 않더군요)

3. 마사지
2일동안 바디튠 가서 받았습니다.
올드마켓 주변에 찌사시 같은거 나누어주면서 호객하는 마사지샵 많습니다.
4 Hand-shop(?)도 있습니다.(-_-;;;)
그냥 검증받은 데서 받자하는 생각으로 바디튠만 갔고
바디마사지 20$/人 ==> 1.5시간 , 오일+바디 26$/人 ==> 1.5시간을 각각
받았습니다. (다른샵보다 비쌉니다.)
오일 마사지중에 팔꿈치로 감정실린듯이 등한부위만 집중공략한 땐 정말 욱! 합니다.
하지만 그때만 잠시 참으면 견딜만 합니다. (팔꿈치로 눌린데 아직도 아픔니다. 멍은 안들었는데... 허리 꺽으면 윽! 합니다.)

4. 식당.
제가 가본데만 얘기합니다.
- FCC : 와이프와 기분내려고 갔다가 말이 안통해서 불탄스테이크만 먹고 입만 버리고 나왔습니다. 듣던대로 비쌉니다. (비추)
- 숩드레곤, 블루펌킨 : 입맛에 맞고 괜찮습니다. 블루펌킨엔 일본애들 많이 오더군요.
- 숩드레곤 맞은편에 인도 음식점 들어갔는데 치킨요리 맛있습니다. 가격도 5~7$로 한국인 입맛에 맞는단 생각듭니다.
- 압사라 댄스보러 Mr.kin이 소개해준 음식점에 갔는데 음식과 댄스 괜찮았습니다. (12$/人)
- 와이프는 음식입맛에 안맞아서 2일간 점심을 한국에서 가져간 컵라면에 햇반 말아드셧습니다....

5. 사원
모든 일정을 와이프와 함께 했습니다. 와이프와 3번 다퉜습니다. 그돌이 그돌인데 왜 꼭 가야하냐고..ㅋㅋㅋ
유격코스, 사막코스, 밀림코스 등등 된장스럽고 난해한 코스들 많습니다
그리고 다 돌입니다. 마지막날은 오기로 다녓씁니다. (와이프 땜시 억지로 즐건표정 지으면서 다녔습니다. 저도...힘들었습니다.)
다녀와서 찍은 사진보면 다거기서 거깁니다. 헛깔립니다. 솔찍히 구분 안됩니다. 다~ 똑같은 돌입니다.

6. 기타
추천 3일 일정에서 2일차 앙코르왓 사원 일출/프놈바겡 일몰 뺐습니다.날도 엄청 덥고 와이프도 지친듯해서 마사지 받으러 갔습니다.
톤레샵도 과감히 뺏습니다. 그 시간에 늦잠자고 호텔에서 수영했습니다.
마지막날 시내에 박물관(12$/인) 갔습니다. 가볼만 합니다.
와이프 말을 빌리자면 좋은건 다 여기있다고...괜한 고생하지말고 여기나 올껄 이랍니다.
맞습니다. 사원은 큰 돌밖에 없습니다. 좋은건 다 박물관에 있습니다.
마지막날 시간이 난다면 꼭 추천합니다. (마지막날 가야 쬐금 이해합니다.)
입국비자신청할때 21$냈습니다. 대놓고 1$요구합니다.
늦은시간에 도착한데다 심사관들 쭈욱앉아서 노려보고 있는데 소심한 저로선 도저히....
같은 비행기 타고온 서양인도 21$, 일본인도 21$. 다 21$ 받더군요.
입국 심사받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와...진짜 욕나옵니다.

많은 추억이 있는데 몇자만 적으려니 힘드내요. 회사엔서 일하는중인지라...
암튼 산을 다녀온 사람만이 산을 안다고.... 다녀오면 좋긴하지만 체력이 안되시거나 돌아다니기 싫어하는 분이라면 앙코르왓 추천은 솔찍하게 못하겠습니다.
동행인이 투덜이라면 정말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습니다.
기타 물어볼꺼 있으면 댓글이나 멜주세요.
아는 한도내서 다 알려드릴께요.

그럼 즐거운 여행 계획하세요.....

4 Comments
캄보디아가구잡다 2008.03.17 08:26  
  "모든 일정을 와이프와 함께 했습니다. 와이프와 3번 다퉜습니다. 그돌이 그돌인데 왜 꼭 가야하냐고..ㅋㅋㅋ"
저랑 같은 경험을~~전 어제 도착했습니다~한국에~
빠구스 2008.03.21 12:27  
  먼저 전문가이드와 함께했으면하고 아쉬움이 남네요.
전 14일 출국해서 15~16일을 캄보디아(씨엠립)에서 머물렀습니다.앙코르 왓의 비경이라는 일출과 일몰은 일정상(페케지)보지 못했지만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설명해주는 가이드 덕분에 다리아프다고,덥다고 내색하번 못하고 다녔습니다. 물론 대가족(연로한 부모님과 아이들 포함)모두가 조금은 힘든 여행이었지만 다들 잘 봤다고~좋았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제생각엔 조금 귀찮고 시간이 없었어도 톤레삽은 꼭 보시고 오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참 많을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우리 가족들도 일과 후엔 호텔수영장에서 엄청 놀았습니다 ㅎㅎㅎㅎㅎ(참고로 씨엠립 공항에서 입국비자 받을때 동양인들에겐 더러 돈을요구한답니다:비자비20불 외에)일부러 입국심사도 까다롭게 하고요,,,,,,우리도 입국장에서 한바탕 싸웠구요,,,,,,
김원경 2008.04.18 00:59  
  저는 아무말없이 20불 받던데,,,혹시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타셨나요?
그넘들이 한국인들 많이올때 일부러 그러는듯..
딜런 2008.05.18 14:10  
  힘든 여행지는 혼자 가는게 나은듯 해요.. 즐거운데 가도 힘들면 다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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