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le-Sap 똘레삽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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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le-Sap 똘레삽 소개

지구촌-리차드 2 2990

똘레(강 또는 호수를 뜻한다), 삽(이름): 삽 호수, 예)똘레메콩-메콩강

동양최대, 세계에서 4번째 큰 규모의 담수호로서 선사시대에는 바다였다.
건기 시 물이 완전히 바다로 빠졌을 때(5월 중순) 3,000㎢(약 30㎞*100㎞) 우기 말 만수가 되었을 때(10월 말) 10,000~20,000㎢(경상북도 19,000㎢) 정도로 호수면적이 해마다 변화하고 수심은 1m~12m까지 증감한다.
2001년의 경우 수심이 12미터를 넘으면서 하류에 있는 수도 프놈펜의 제방이 넘쳐 시하누크대로 남쪽지역 대부분이 물바다가 되기도 하였다.
엄청난 양의 메콩강물이 유입되고 빠져나가는 시점과 몬순기후에 의한 스콜이 이런 현상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변화 때문에 물에 잠겼다 빠져나온 비옥한 농토(수천 헥타)에서 벼농사를 활발하게 하여 엄청난 수확을 할 수가 있었고,
넉넉한 식량은 군사를 키우고, 강력해진 군대는 주변국을 점령하여 인도차이나반도 대부분을 지배하는 크메르제국(앙코르제국)의 신화를 이루어 냈던 것이다.
다시 우기에는 거대한 숲이 물에 잠기면서 숲속의 수많은 식물과 곤충, 생물들은 물고기의 풍부한 먹거리가 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서식하는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현재도 똘레삽은 캄보디아 국민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민물고기)의 60%를 생산해 내고 있으나, 근래 중국의 댐건설로 심각한 환경파괴 및 어획량의 감소로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여러분이 방문하는 총키나스 플로팅빌리지는 인구 약 10,000명의 대형수상마을로서 전체의 30%는 월남전을 피하여 이주해온 베트남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어업에 종사하고 이들은 별도의 학교와 관리시설 등의 생활기반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도로가 되어 있지만 우기에는 모두 물에 잠기어 버리는 지역에 이동식 주택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수상족이 아님)은, 수상족과 육지를 연결시키는 중계상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으며 어떻게 보면 이들이 가장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우리가 똘레삽을 방문하면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은 무엇일까?

1. 어떠한 환경이든 현실에 맞추고 적응해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
2. 자연의 신비로운 변화와 이 변화를 잘 이용하는 인간(벼농사, 악어농장 등)
3. 베트남 난민들의 모습(냉대하는 타국에서 끈질기게 자리 잡아 가는 모습) 4. 세계의 많은 국가 여행자들이 이들의 삶에 도움을 주고 있는 현장
5. 대한민국과 이들의 관계, 그리고 끝없는 지원 등등

실로 앙코르문명으로까지 불러야할 불가사의를 이루기 위한 그 모든 원동력은 바로 똘레삽의 힘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다!

투어소요시간: 씨엠립-똘레삽-보트트립-수상휴게소--씨엠립: 약 3~4시간
비용: 입장료 1$, 보트트립(소형 9$, 중형 18$기본, 1명추가 1$ 추가)

지구촌가족 GLOBAL 리차드 드림

2 Comments
지구촌-리차드 2008.06.26 03:32  
  위 사진은 10월말 만수위가 되었을때의 작업장 모습.
아래 사진은 5월 건기막바지 물이 다 빠져나갔을때의 상기 사진과 동일한 작업장 모습. 수위가 10미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덩달아 2008.08.06 00:34  
  옆에 배야 떠다닌다지만 집은 우찌됐다는 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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