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6/8 시엠립여행 이것저것
5/31 ~ 6/8일 까지 7박9일 다녀왔어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2년전에 갔다오고 2번째 방문이었구요.
먼곳은 차로 다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반나절은 관광하고 반은 쉬고 휴양개념으로 다녀왔어요.
도움되실까 해서 느낀것 적습니다.
1. 숙박.
프린스 메콩 2박 - 자전거 무료이용. 공항 프리픽업, 조식, 핫워터 팬룸 12불
로얄크라운1박 - 스탠다드룸 29불
데이인4박 - 1박 51불 3박이용시 1일 무료이용해서, 총4박 153불.
초반에 자전거로 달리자는 목표가 있었기에,, 프린스메콩에서 2박했어요.
<?xml:namespace prefix = st2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밤9시30분에 도착해서 그담달 5시부터 다니기로 했기때문에,, 최상의 선택이었습니다.
방이랑 화장실 나름 괘얀았어요. 물론 호텔화장실 생각하다가 보면 사실 꺼려지긴 했지만, 사진에서본 다른 GH급보다는 훨좋았구요. 방은 간결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더군요.
GH급으로는 이용괘얀아요. 자전거까지 빌려주니까요.
올드마켓까지 걸어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거리구경하고 지나가다 가게들에서 구경도 하고 여유롭게 여행하려고 하는 편인데,
칼텍스옆이라서, 시와타거리 따라 쭉 걸어가면 시엠립의 도심을 만끽 할 수 있어요.
로얄크라운은 올드마켓에서 가까워서 중간에 휴식기간을 가지려고 정했는데,, 가격대비 괘얀습니다.
구색은 갖춘 수영장도 있고, 조식도 좋았어요. 올드마켓 왔다리 갔다리 한가하게 쉬기 좋습니다.
데이인은 두말할 필요없이 굿~~~~~!!
소마데비에서 데이인 들어오는 가로등없는 구간 약간이 맘에 걸리지만, 그걸 제외하면
구조때문에 당코르에도 비교할수없는 정말 최상의 리조트형 호텔입니다.
여긴 리조트형 구조때문에 호텔에 있으면 바닷가 리조트로 휴양 온 착각이 들정도예요.
정말 강강추입니다. 가격도 좋고, 저녁에는 풀장에서 나무 실로폰같은걸 치는데,, 그 고즈넉한 분위기에 소리까지 일품입니다.
2. 교통
자전거와 툭툭 섞어서 이용했습니다.
툭툭은 여기에서 미리 섭외해 가도 되겠지만, 일단 일정을 미리 다 픽스해야하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라서,
자전거 일정하고, 먼거리는 툭툭섭외하기로 한건데, 일단 자전거 강추합니다.
시엠립쪽이 평지 지형이라, 타기 아주 좋습니다.
물론 더위와 툭툭이 많을때 먼지나 매연 걱정이 되지만, 시내쪽만 그렇고, 유적지 부근은 한가롭고 좋습니다.
자전거로 다니는 관광객이 많지 않지만 그만큼의 메리트가 있습니다.
저희는 되려 툭툭기사와 다닐때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 많아서, 자전거가 훨씬 편하더군요. 여기 툭툭들이 정말 나쁘게 말하면 약아져서, 멀리있는곳은 안가려고하고, 일정 자꾸 바꾸려고 하고 사람신경 안쓰고, 내가 가고싶은곳에서 있고싶은 만큼 있다고 나오니 그것만큼 좋은게 또 있겠습니까.
첫날 메콩에서 빌린 자전거로 앙코르톰 통과하는 루트로 프레야 칸부터 돌아서 스리스랑 쪽으로 돌아오는 코스 강행군했습니다. 정말 강행군이었지만 한강에서 가끔 타셧던 분들이라면 아주 탈만합니다. 더우면 쉬다가면 되고,, 땀에 흠뻑젖는건 기본이지만, 툭툭타고 유적지 돌아도 어차피 마찬가지니까요.
메콩에서 무료대여하고 나중에는 올드마켓 근처 대여점에서 1일 1.5불로 대여했습니다. (2대 2일 5불에도 하구요. )
툭툭이용시 주의점으로는
1) 현지섭외시 펍스트릿 가게 종업원 조심하세요. ( 특히 인터치 )
인터치에서 식사 후 차 마시며 일정을 짜고 있으니, 담당 서버가 와서 자기가 툭툭라이센스에,, 헬멧에 정식장비를 다 가지고있다, 내 고객으로 여기 왔으니 정말 잘해주겠다고 호의를 보이더군요. 이름은 존 이구요.
어차피 섭외할 툭툭이고 나쁠거 없겠다 싶어서 이일정으로 가고싶다 라고 픽스된걸 가지고 협의를 했지요.
이스트메본 쁘레룹 보고 올드마켓왔다가 따프롬 앙코르톰 까지해서 10불, 오다가 프놈바켕 들르는걸로 2불 이렇게 합의를 했고, 올드마켓 나오는건 우리가 호텔을 바꾸는 날이라서, 체크인/아웃때문에 나와야 되니, 와서 점심까지 먹는걸로 했구요.
약속하고 아침에 만났을때 일정을 미리 정리해서 보여주고 출발을 했습니다.
이스트메본부터 돌기로 했는데 앙코르 톰으로 먼저 가더군요. 존은 영어를 못하는것도 아니었는데 뭔가 찜찜했지만, 이스트메본이 반대편이라 이왕온거 여기부터 시작하자 좋게생각했죠
지도상 앙코르톰에서 시간보내고 점심이후에 따프롬 다시 가려면 기사가 같은길을 돌아야 할꺼 같아 앙코르 톰은 우리끼리 나중에 보기로 하고 따케오보고 따프롬을 가는 것으로 그냥 조정을 했습니다. 따프롬보고 나와서 이제 시내로 가자고 했더니, 알지도 못하는 식당에 내려주며 식사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때부터 문제가 시작이었죠. 식사때문이 아니라 호텔 체크아웃때문에 가야된다 해도 쁘레룹이 바로 옆인데 자긴 시내못간다고 버티더군요. 어이상실이었죠. 못할꺼면 첨부터 말을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해도 어이없이 못간다만 되풀이하더군요
일단 시내로 가자고 해서, 같이 다니기도 싫고해서, 3시간 이용했지만, 반일로 해서 5불주겟다고 하니, 12불이니 6불내라고 하더군요 옵셥인 일몰까지 넣어서요.
길게 말하기도 싫고 해서 6불주고 끝냈지만, 참 어이가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보니, 식당들 종업원들이 이른바 투잡을 뛰는 경우인것 같더라구요
놀고있는 툭툭 빌려다가 자기가 아르바이트 식으로 하는, 그러니 돈벌욕심에 좋아라 왔다가 슬슬 하기싫고 짜증나니 못하겠다고 하는거구요. 그담부터는 식사하면서 종업원이 이딴소리하면 들은척도 안합니다. 생계형과 투잡족은 아무래도 다를수 밖에 없겠죠
주로 자전거 타고 다니고 데이인에서 4박하면서 올드마켓까지 대부분 걸어다녔는데,,
정말 툭툭이 포화상탭니다. 정말 공치는 툭툭들이 널렸어요
펍스트릿에서 일하면 그나마 안정된 직장일텐데,, 그런애들 심심한 알바로 이용당한거 같아 어이없더군요.
2)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툭툭이 그나마 안전한 것 같습니다.
인터치 존 에게 물리고 나서, 반띠아이 쌈레를 가기 위해 다시 기사 섭외 들어갔습니다.
데이인에 호텔앞으로 나오니 나오니 대기하던 기사들 중에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contacts" />한사람이 오더라구요.
미리 일정 말하고 협상해서 잘 갔다왔습니다.
우리가 4일동안 호텔 앞을 지날때마다 인사를 해주더라구요.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데 큰소리로 인사해서 찾아보면 그아저씨고 ㅋㅋ
암튼 보니, 호텔에다가 커미션을 주는지는 모르지만, 데이인 앞에 기다리는 기사들무리가 따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손님나오면 순서대로 픽업해서 가는 식으루요. 물론 일없어서 하릴없이 기둘리는 아저씨들이 태반이구요.
길가다 혼자 있는 툭툭보다는 그나마 안정되 보였고, 우리 갔던 기사분도 친절하고 좋았구요.
우리처럼 일정을 유동적으로 바꾸고 싶고, 좀 편하게 그때그때 쓰고싶은 경우에는 호텔에서 고정적으로 있는 툭툭섭외하는게 좀 낫지않나 싶네요.
3. 식사
펍스트릿에 있는 음식점들 유명한 곳들은 다 괘얀고,, 거의 2명이 8~10불이하면 충분하더군요.
(평균 가격은 음식이 기본 3~4불 정도, 음료가 1~2불정도 인듯 )
구경할때나 걸어다닐 때 1.5리터 물병 각자 하나씩 들고 다녔고,
전 원래 식사할 때 물외 다른 음료는 안마시는 편이라 , 전 식사시킬 때 컵만 달라고 해서 제가 가진 물로 먹었습니다. 다시말해 편한대로 하면 된다는 거죠 ㅋ
유럽같은 경우엔 음료를 안 시키면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긴 그런 분위긴 아닙니다.
음료도 대부분 가게가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니니까 편하게 선택하시면 될듯.
강추는 다들 인정하다시피 크메르 키친레스토랑 맛있더군요.
비추하는, 실망했던 곳은 데드피시 타워
음식값이 기본 4~5불로 비싼데다가 양은 정말 작고,, 결정적으로 텍스까지 따로 붙는다는 거..
음식도, 분위기도 다 좋다고해서 갔는데,,
맛도 그닥 특이한거 모르겠고 2명이서 한 3개이상은 시켜야 양이 맞을거 같고.
독특한 실내인테리어라는데,, 감탄사 나올 정도의 특이함은 아닙니다.
방석이 인조가죽이라 정말 땀차고 --;;
메뉴판 다 찍어왔는데,, ㅋㅋ 나중에 함 올릴께요. 암튼 비추합니다.
현지음식 먹어보고 싶어서, 앙코르 마켓에서 올드마켓 걸어가는 거리부근으로 현지식당에 한번 갔엇는데요.
커리왈라 옆 코너에 있는 곳으로 현지인들이 엄청나게 식사를 마니 하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바가지 지대씌우고, 파리가 떼로 모여드는 정말 다시는 가고싶지않은 --
펍스트릿 건너편 노점상들이 그나마 양심적 가격으로 영업합니다.
괜시리 현지 음식점주인들 순진하게 보지 마시고 그나마 양심적인데서 편하게 먹는게 좋을듯 합니다. 가격실갱이도 하다보니 그사람들도 깎는사람 별루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
음식들 다 맛있어서 좋아라 했는데 막판에 배탈한번 지대났더니,, 그냥저냥 하더라구요 ㅋ
비용 젤많이 지불한곳은 앙코르마트였어요.
맥주에 유제품, 과자, 블루펌킨에 케잌이나 빵들을 팔아서 야금야금 사다보면 항상 식사비보다 더 나오더군요
4. 기타
1) 입국할 때 비자사진 1장만 있으면 되구요. (나만 몰랐나 ^^;; 2장인줄 알았음 ㅋ)
대한항공 타고왔는데,, 한국사람들 거의 가이드라 따로 신청하는 사람이 몇 명 안되서 그런지 20불외 다른 요구 전혀 없더군요.
2) 시엠립이 첨이라면 호텔에서 무료가 아니더라도 툭툭기사나 차를 미리 예약해놓으세요.
국적항공 탈 경우엔 대부분 밤도착인데,, 바로 섭외된 툭툭타고 나오려면 시내들어가는 길이 무서워서 여행시작부터 긴장모드 심하실꺼예요.
3) 유적지들 다 너무 좋죠
입장권은 일주일권 끊어서 여유있게 다녔구요..
앙코르와트도 여러번, 앙코르톰도 여유있게 다니고, 좋았습니다.
한국에서의 여행정보야 트래블게릴라의 올어바웃앙코르가 좋겠지만,
현지에서 빽판으로 파는 유명 가이드북 사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전 내셔널지오그라피에서 발행된거 5불에 샀어요.
기본 8불 부르니까 협상하기 나름이겠죠.
내용보면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구조부터 양식까지 정말 잘 나와있어요.
4) 유적지중에서 유명코스들 말고 잘 가지않는 반띠아이 쌈레 추천합니다.
정말 보석같은 곳이예요.
우리가 갔을때,, 불어권관광객 2명 있었고, 나중에 우리가 갈때쯤 불어권 관광객 2명 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