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벙깍호수 주변 게스트하우스
이번년도 1월에 캄보디아에 갔었습니다
앙코르유적지 보고나서 프놈펜에서는 하루만 머물고 호치민으로 가는 일정이엿는데,
우연히 벙깍호수 주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다시 프놈펜에 갔습니다.
순전히 벙깍호수앞에 앉아있고 싶어서요.
방콕에서 에어아시아타고, 도착해서 바로 벙깍호수로 가서
이틀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게스트하우스 의자에 앉아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시내쪽 게스트하우스로 가시는 것 같은데
벙깍호수 너무 좋아요ㅠ 정말정말 추천!
해질때쯤 가서 식사만 하셔도 좋으실거에요.
제가 간곳 소개
1. NO PROBLUM 게스트하우스 (더블, 욕실, 5$)
방에는 당연히 침대만 있고 아무것도 없어요.
이 근처 게스트하우스들이 다 비슷비슷 합니다.
가격은 깍으면 깍아줬을텐데, 그냥 부르는대로 주었습니다.
↑ 저녁식사, 게스트하우스와 레스토랑이 함께 있기 때문에 밥먹고
체크아웃할때 한꺼번에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이 게스트하우스 사람들, 슬쩍 가격을 올린다는 것.
태사랑에서 글 읽은 적 있어서 유심히 봤는데 제가 갔을때도 그랬어요.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강아지.
얘는 개가 돼지같이 생긴게 너무 귀여워요ㅋ 뭐라고 말해도 듣지도 않고.
2. FLOATING ISLAND 게스트하우스. (더블, 욕실, 3$)
이곳은 처음에 4$라고 했다가, 한명이라고 3$로 깍아주었어요.
↑ 방으로 가는 복도. 물 위라서 걸을때마다 흔들흔들 거려요.
도착하자마자 저녁먹는데, 다행히 떠들석한 분위기가 아니라
조용조용 자기 할일 하는 분위기엿어요.
식사는 한끼에 2~3$ 정도, 맥주는 캔이 1$.
이날 비행기가 지연되었는데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비행기 지연때문에 낭비한 시간도, 비자피도, 아무것도 아깝지 않았던.
여기 앉아있으면 바람이 엄청 많이 불어서 어쩔땐 서늘할 정도.
↑ 옆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다 비슷비슷해요.
툭툭아저씨에게 벙깍 가자고하면 알아서 내려주십니다.
하지만 좋은 시설따위는 기대하지 말고 가세요. 허름한것이 매력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