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ah Vihear(프레아 비히르)캄보디아와 태국간의 국경분쟁 소식
최근 외신에서 연일 보도되고 있는
캄보디아 프레아 비히르 사원에 관한 소식 전합니다.
앙코르유적도시 시엠립에서 동북쪽으로 약 200킬로 정도 떨어진
캄보디아와 태국의 국경에는 당렉산맥이 길게
두 나라의 국경을 가르고 있습니다.
이 당렉산맥 동쪽 중간쯤의 산정에 4단계의 출입구를 둔
800미터*400미터의 거대한 힌두사원입니다.
이 사원을 놓고 캄보디아와 태국 두나라가 대립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레아 비히르는 사원의 구조가 태국쪽에서 출입하기 용이한
형태로서 정문이 태국쪽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캄보디아쪽은 거의 절벽에 가까워서 출입이 매우 불편하며
관광객은 태국쪽에서 방문을 하기가 쉽습니다.
한때 이 지역을 관할하는 캄보디아 정부고위관리 즉, 주지사가
이 사원을 태국의 사업가에게 운영권을 판매하여 말썽이 나기도 했으나
그후 양정부간의 협상으로 다시 캄보디아로 귀속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독도를 자기네 교과서에 올려서 엉터리 교육을 시키려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태국에서는 군사력까지 동원하여 분쟁을 격화시키고
있는데요, 역사적 사실이나, 건축양식, 유네스코의 인정 등
어떠한 사실을 비교분석해도 분명한 캄보디아영토이며,
문화유적임이 밝혀진 사실로서, 지난 6월 유네스코로 부터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받게 되었는데, 태국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태국의 소수야당 정치인들이 국회에서 매우 강력하게 반발을 하며
왕에게 탄원서를 올리고, 친근한 군부에게 해당지역의 군사배치를
강화시키는 등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군사이동에 대하여 태국측에서는 태국인 유네스코지정반대
시위대에 의하여 발생할 시위를 사전방지 목적으로 군사배치를
증강했다고 발표하였고, 반대편의 캄보디아도 태국군의 두배가 넘는
군대를 배치하는 등 분위기가 고조되어 왔습니다.
이러다가 이번 달 초에 정찰의 목적이라며 캄보디아 영토를 태국군인이
침범하게 되었고 양측의 발표가 다릅니다만, 서로 먼저 상대방이
총격을 가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캄보디아는 3명의 군인이 사망하여 성대한 장례식을 치르는
모습을 종일 방송에 보도하기도 했으며, 태국군도 많은 사상자가
난 것으로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이곳 시엠립을 방문했던 관광객이라면시내
주유소에서 급유를 하고 북쪽 분쟁지역으로 이동하는
낡은 장갑차 부대를 목격하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관광지인 시엠립의 치안상태는
아무런 동요없이 매우 안정적입니다.
물론 2003년에 있었던 앙코르유적 소유권을 주장한
한 여성 연기자의 발언으로 인해벌어졌던 양국 대사관방화사건이나,
캄보디아인의 태국강제추방, 캄보디아내 태국인 업소의 파괴
등으로 까지는 발전하지 않겠지만, 이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양국에서는 장관급 회담이 연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쉽게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프레아비히어 지역과 같이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다른 많은 육로국경과 마찬가지로명확한 국경선이 존재하지 않고
적당히 서로가 묵시적으로 이어져온 국경이매우 많은데요,
지난해 캄보디아와 베트남은 대부분의 국경선을 획정하여
공포하였으나캄보디아와 태국은 아직 정리가 되지않아
이번의 사태에까지 이르게 된 것입니다.
캄보디아의 역사와 유적, 유물에 대한 연구와 고증, 보존 및
복원 등에는 아직도 여전히 프랑스를 비롯한 일본, 유럽, 인디아
등이 주체로, 캄보디아 정부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데, 태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의 전문가들은 이번
프레아비히어사원 문제에 대하여 태국이 국력을 앞세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프레아 비히르 사원(Prasat Preah Vihear)'은
1002~1049 재위한 수리야바르만 1세 가 건축한 힌두신전으로서
이 시기에 자야바르만 5세의 조카인 우다야디티야바르만 1세가
왕위를 계승받았으나, 1년만에 왕이 증발하는 기이한 일이 일어나고
정국이 혼란한 틈을 타서 각 지역에서 성주들이 독립왕국을 세우려
시도하던 때이고 결국 자야비르바르만 이 왕권을 잡고
통치에 임하나 8년뒤 사망하면서, 모친이 인드라바르만 1세의
후손임을 강조하며 스스로 정통왕이라 칭하고 권력을 잡은
수리야바르만 1세이며, 중앙의 왕인 자야비르바르만과 1006년
전쟁을 일으켜 수도 야소다라푸라를 점령, 1012년에는 통일왕으로
즉위하여 귀족의 권력축소, 국가의 조직강화, 내부의 결속을 도모하여
평화를 정착시킴으로서 국민의 존경을 받는다.
이후에 몇대의 왕이 바뀌고 1090년. 지금의 태국 '피마이사원'을 건설한
자야바르만 6세는 프레아 비히르사원 주변에 성을 축조하여
1107년 죽을때 까지 변벙왕국의 수도로도 사용하였던 사원입니다.
아래는 정부관광청의 안내문입니다.
- Name: Preah Vihear Temple
- How to go:
- Location:
- Description: Located at Svay Chrum Village, Kan Tout Commune, Choam Ksan District, on the mountain rank of Dang Rek (Preah Vihear mountain is 800 Meters x 400 Meters. Preah Vihear Mountain has very steep side from Cambodia and gently sloping side from Thailand. Preah Vihear temple has 405-Kilometer distance from Phnom Penh or 108-Kilometerdistance from the provincial town of Preah Vihear by road No 211 to the Choam Ksan District. Preah Vihear Temple has three accesses: - Access from Thailand for international tourists. - Access from Cambodia by the ancient road via Svay Chrum. At the mountain of Dang Rek, there is a stair stretching up the top where the Preah Vihear temple located. - Access from Cambodia by the Road C1 constructed by Khmer Rouge. Nowadays, most local people and venders usually. - go up the mountain by the Road C1 because it is easy to go. Preah Vihear temple is the historical site named ?Se Khari Svarak? means ?power of mountain? and was built at the end of 9th century and at the beginning of 10th 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