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 후기를 보고 자스민롯지를 예약하고 갔는데요, 본관 방이 꽉 차 건너편 별관에 있는 방을 주었는데, 너무 어둡고, 골목 깊숙히 있어 무섭고, 물도 안뜨겁고 청소상태 불량에 침대는 스펀지, TV는 흑백으로 캄보디아 채널 두개 나오더라구요...

담날 프론트가서 본관방으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방이 없다기에 체크아웃하고 근처 Bunnath로 갔습니다. 국경에서 같이 택시 쉐어한 아저씨가 추천해 준 곳인데요, 다케오 일본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집입니다.

6불짜리 싱글 팬룸에 묶었는데, 핫샤워가 포함 안된 방이었는데도 핫 샤워 되었구요, 방 상태 깨끗, TV엔 한국 채널 포함 여러 케이블 채널(제가 TV 없이 살아서, TV 채널에 목숨걸어요...ㅋ) 전화기도 있고 아침이면 기분좋게 햇살이 들어옵니다. 침대 매트리스도 굉장히 좋았는데요, 라텍스라고 하기엔 좀 스펀지 스럽고 스펀지라고 하기엔 라텍스스러운 그런 매트리스였어요... 전 좋았답니다. 아침식사는 불포함입니다. 근데 워낙 일찍 나가야 하니 아침 먹을 시간이 없기도 했어요...

제가 한때 호텔쟁이여서 숙소 많이 따지는 편인데요, 이 숙소는 다른 분들고 만족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이곳에 가심 하루종일 파자마를 입고 있는 멋쟁이 주인아가씨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ㅋ

+855-63-963-293
bunnath_gh@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