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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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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여행사에서 답변 드립니다.

리차드권 13 3797
먼저 다섯분 가족께서 모처럼 계획하고 오신 여행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글로벌의 대표인 리차드 및 여동생(손님과 대화했던 여성)이
지난 1월 6일 캄보디아에서 친형님(오빠) 상을 당하였습니다.
리차드는 장례식을 치르고 유해를 고향인 경남 산청으로 모시고가서
납골원에 안장을 하고 각종 관공서 서류정리 및 장례절차를 모두 마치고
어젯밤 늦게 캄보디아에 귀국했습니다.

약 20여일 동안 리차드가 부재하면서 글로벌을 찾아주신
많은 손님들께서 불편한 점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 공간을 빌어서 명복을 빌어주신 많은 분들과 장례식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으셨다는 박정규 고객님의 가족분들에게는
다시한번 정중히 사과드리오니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합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경위를 조사해온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1/23~25 보레이앙코르호텔 2방2박은 아무 문제없으셨습니다.
2. 1/25~27 센츄리앙코르호텔 딜럭스룸 2방 2박을 원하셨는데 호텔측에서
   슈페리얼룸이 배정되어 컨플레임을 제기하시것으로 판단합니다.
   센츄리호텔의 룸스타일은 총 여섯가지이며, 딜럭스와 슈페리얼의 차이는
   같은 급의 룸으로서 풀뷰(테라스유)-딜럭스, 씨티뷰(테라스무)-슈페리얼.
   글로벌에서는 예약당시 풀뷰 딜럭스로 컨펌을 받았으나, 호텔측에서
   이중예약을 받아 리차드도 없는 상황에서 우리 고객에게 씨티뷰룸을
   배정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1/25 오후 4시경 고객께서 글로벌을 방문하여 여동생에게 이문제를
   말씀하셨으며, 여동생 입장에서는 고객이 투어 중이라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계속 투어를 하시라고 권했고, 그동안 호텔측에 연락하여
   풀뷰딜럭스로 변경을 요구하였습니다만, 호텔에서는 객실이 없어서
   다음날이라도 가능한한 변경해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4. 1/25 오후 6시~7시 사이에 고객님 가족 다섯분이 다시 글로벌에 오셔서
    혼자있는 여동생에게 강력하게 항의를 하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식당의 다른 테이블에 계셨던 두팀(2명, 3명)의 손님께서
   여동생의 안위를 걱정할 만큼 심하게 다섯분이 번갈아가며 삿대질을 하고
   심한 옥설까지 하면서 울고있는 여동생에게 모욕을 주었으며, 식당의
   메뉴판을 구겨서 여동생 얼굴에 던지고 하셨다는데, 이러한 점에 대하여
   고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단 한마디 불손한 언급이 없었으며, 최대한
   고객님의 입장에서 도움을 드리기 위하여 노력한 점들을 확인하였습니다.
   (예, 한우리투어의 서모 오퍼레이트와 같이 센츄리호텔을 방문하여
    객실변경을 요청하고, 진행중인 투어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등)
   당시 글로벌 식당 내부에 계셨던 손님들께서 여동생이 충격으로 쓰러지지
   않을까를 염려하여 다같이 위로하고 맛사지까지 해 주었으며 다음날도
   찾아와 위로를 해 주었답니다. 또한 여동생은 아직도 리차드에게 지난일을
   제대로 설명할 정신도 없고 손님만나기를 기피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아
   누워있습니다. 이곳의 순박한 캄보디아직원들도 손님들의 항의에 너무
   무서워 다른 손님에게 반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는 살벌한 분위기 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여성 혼자에게 여러사람이 이렇게 심하게 대하셔도 괜찮은 것인지요?
  
물론 리차드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자리에 없었던 것이 가장 큰 불찰입니다.
캄보디아의 특성상 호텔이나 여러 거래처에서 오너가 직접 나서서 일을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의 일반 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많은 부분이 있음도 해량해 주시구요!

정리를 하겠습니다.
오늘 호텔에 확인한 결과, 다음날 즉시 311-303호, 312-361호 딜럭스풀뷰룸
으로 방을 변경해 드린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센츄리의 딜럭스, 슈페리얼의 글로벌 계약요금은 같습니다.
글로벌에서는 고객써비스 차원에서 될 수있으면 풀뷰딜럭스로 예약하고
(예, 소마데비, 보레이앙코르, 프린스앙코르 등등) 같은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풀뷰룸이 없어서 씨티뷰룸으로 배정이 된것이
여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었다는 말씀에 공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법률적인 조치를 취하고 싶을 만큼 심각하셨는지요?

글로벌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캄보디아 시엠립이라는 오지에 터를 잡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오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캄보디아라는 나라와 앙코르왓을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알린 장본인이기도하구요, 같은 여행자 출신으로서 최대한 여행자편에 서서
모든 업무를 진행하고, 써비스에 만전을 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기와 같은 글을 접하면서 큰 충격과 함께
우리 한국인의 인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네요!(죄송)
글로벌이 캄보디아에서 일을 해온지가 13년째입니다.
전세계의 수십만명의 배낭, 개별, 자유, 단체여행자 등 손님을 만나고
안내하면서 많은 에피소드와 컨플레임, 칭찬......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사회적으로 상당한 지위를 가지신
어찌보면 사회의 지도자분들이라 할 수도 있는 중요한 분들을 제대로
모시지 못한 책임을 달게 받는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자는 모두가 공평하고 모두가 똑같은 안내와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글로벌에서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안내와 성의를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섯가족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원하시는 바가 어떠한
것인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리차드의 부재로 인한 문제점에 대하여 받으신 피해에 대하여
가능한한  원하시는대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 나라 좋은 곳으로 여행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13 Comments
열민턴 2009.02.02 23:14  
글로벌님의 답변은 정중하며 성의가 있군요. 현지에서 피해를 당하신 분들의 마음도 헤아려 주세요.
참새하루 2009.02.03 09:07  
글로벌님의 성의와 진심이 보이는 해명글이네요
아무튼 조용히 서로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멍똘이 2009.02.03 15:14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1인..

글로벌 주인입장을 정리하자면

1. 고객은 베란드가 있고 Full view를 원하는 디럭스룸 예약을 했다.

2. 고객은 베란다가 없고 City view에 묶었다.

3. 핸들링하는 업체인 글로벌은 과실없음을 주장하고 있고, 풀뷰와 시티뷰 그리고 베란다 유무의 차이가 있는 객실의 가격 차이가 같다고 주장한다.

사견 과 중재.
- 일전에 나도 소송하면서 알게 된 관광서비스 분야의 정보를 토대로 적습니다.

1.호텔이나 항공사들은 사실 공실이나 공석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일정비율을 추가 주문받습니다.  호텔룸이 100개면 110개, 비행기 좌석이 200석이면 220석..이런 식으로.

2. 원하는 룸이나 좌석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중간 핸들링 업체는 추가적인 리컨펌이나 디파짓을 해서 방 바뀌거나 좌석 날라가는 것을 막아줘야 합니다. 

3. 특히 글로벌 주인장 말대로 '토착화'한 업체라면 해당 지역 업체 호텔 핸들링은 원격에 떨어진 업체의 서비스 보다 더 정확하고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4. 백번 양보해서, 업체 서비스 자질이 낮거나 하는등 지역 특성으로 인해 방이 수시로 바뀐다던지 했다면 지역핸들링 업체가 이를 모를리 없겠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를 사전에 고객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어요. 허나 이 의무를 다하지 아니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명히 저쪽 변변콤비는 이걸 물고 늘어질 겁니다.  향후에는 온라인 약정에 반드시 이 조항을 삽입하세요.

5. 글로벌 주인되는 사람은 과실 없음을 주장하며, 베란다 유무와 풀뷰와 시티뷰 가격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나 이는 현실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많은 수의 호텔이 가격차이를 두지만 일부 호텔은 뷰의 차이에 따른 가격차를 내부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가령 바다를 끼고 있는 방이라면 하버뷰냐 아니냐에 따라 하버뷰가 아닌 경우 요금을 할인해 준다던지 하지요.(물론 성수기 때는 다 받습니다)

6. 추가적으로 글로벌 주인장의 국민성 운운하는 발언은 사과를 표시한다는 사과문에서 사용할 만한 것이 못됨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면에서도 칭찬받을 일이 없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적지 않은 악덕 한인업체들에 의해 무수히 많은 문제점들이 리포트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악덕업자들 때문에 한인업체 전부가 욕먹고 있다는 점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른바 성실한 한인업체인지 아닌지는 '자기 경우'에 비추어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잘못된 것을 기어이 바로잡고야 마는 그 특유의 한국인 국민성 덕분에 한국이 이만큼 발전한 것이고,덕분에 이 여권들고 어디든 나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인 업자들은 그 자리에서 대들고 떠드는 것에 질색하는데, 이는 외국인과 한국인 차이지 분노를 느끼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내가 아는 일본인만 해도 얘네들은 가령 음식 맞없으면 불평불만 안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나가서 절대로 그 집을 다시 방문하지 않습니다.  허나 한국인들은 고래고래 고함지르면서 또 가지요. 문화의 차이일 뿐입니다.

그리고, 글로벌이 고의든 아니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으로 말미암은 컴플레인은 불가피한 것으로 봅니다. 물론 컴플레인에서 그 정도가 지나쳤다면 그것은 별도로 문제 제기할 부분입니다.  사실 장사하다보면 별별 손님 다 마주하게 되지요.  그런 애로가 있지요.  맨날 좋은 소리 듣고 돈 벌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나 좀 알려주시요. 태국 아니라 지구 끝까지 가서 나도 그것 할까합니다.

결론 -

글로벌 주인과 업소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다수의 여행객들로 부터 상당한 칭찬을 받고 있네요. 최소한 악덕업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상을 당한 관계로 경황이 없었을듯 합니다.(무슨무슨 주식회사들 처럼 시스템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인 한명의 역량에 의해 겨우 업소운영이 되는 영세 업체들이지요.)

피해를 입은 고객입장에서 화가 날 법도 합니다만 우리 국민들이 전세계 흩어져 영세하지만 여행관련 서비스를 생업으로 하고 있고, 일부 악덕업자를 제외하고는 그 서비스 수준도 나쁘지 않는다는 점을 참작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동남아 같은 곳은 로컬 지역민들에 의한 사기나 불편 역시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어디 컴플레인 할 곳도 없지요.

또한, 우리는 전통적으로 상 중에서 일어난  불미스럽거나, 소흘한 일이 있다하더라도 객들이 양해를 해주는 좋은 풍습이 있었음을 기억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제안

일단 법률적으로 급부 불이행으로 인한 피해자는 변변콤비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글로벌 주인께서 상대방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미안함과  양해를 구한다는  내용의 서신과, 약간의 사과표시를 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구체적으로 앞의 내용을 담은 서신 과 5만원 정도(?)의 우편환을 내용증명으로(인터넷 우체국에서 발송가능할 것입니다. 어렵다면 국내 체류하는 지인을 통해 시키시던지요) 상대방에게 발송하시길 권고합니다. 

상대의 대답을 기다리지 말고 먼저 조취하세요. 저거 보냈는데 또 달라고 하면 어떻해? 생각은 마시구요. 먼저 실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멍똘이 2009.02.03 15:36  
글로벌 주인장...보낼때 꼭 내용증명으로 보내세요.
멍똘이 2009.02.03 15:56  
글로벌 주인장... 댁의 주장인 슈페리어와 딜럭스 가격차이 없다는 말 믿었는데.. 뷰는 둘째고 베란다 유무가 건설비 조차 틀리는데 가격이 어찌 같을 수가 있나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국쪽 호텔 예약사이트로 검색해 보니 다르네요.

아..증말 짜증난다... 해명 좀 해보셔

http://www.asiarooms.com/cambodia/siem_reap/angkor_century-hotel-room.html
보안 2009.02.03 18:29  
멍똘이님 재밋는 분이네
대개의 의견 공감하구요 근데 아마 글로발은 방값 슐페리어나 딜럭스나 차이없이 받았을걸요
자는사람들이야 존방 덜 존방있겠지만 대게 호텔하구 계약할때야 수위트룸,더블, 싱글
이정도로 계약할걸요 실지룬 가장 스탠다드한 방기준으로 이야기하지 걸 사이트처럼 세세하게 계약할까 그호텔 하나하구만 영업하진않을텐데 인터넷에 게시된요금은 최대루 더받겠다는
의미로 방을 나누어 올리는 거구요 대개 여행사하구는 최소한 호텔에서 줄수있는 금액으로
애기될겁니다.그래서 방없으면 업글 되는 거구 뭐 그런 ... 글로발 대신 해명한게 되는데
맞는애긴가... 허허... 글로발하구 한마디 대화:인사두 나눈적이 없는 사람인데...
리차드권 2009.02.04 13:19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리차드가 올린 답변글에 몇몇 문구는 잘못되었음도 확인합니다.

다행히 컨플레임을 하신 손님분께서 리차드의 답변과 사과를 받아들여서
모든 내용을 철회하며, 사업번창하라는 덕담까지 해주셧습니다.

이로서 이번 문제는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문제를 계기로 더욱 성실하고 정확한 글로벌!
모든 여행자의 참다운 길잡이가 되는 글로벌로 거듭 태어날것을 약속드립니다.

관심을 가지고 글올려주신 모든분, 또한 이글을 읽으신 800여분의 네티즌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여행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시골길 2009.02.04 13:38  
글로벌 권님의 성의와 진심이 보이는 확실한 해명글이네요..
아무튼 조용히 서로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만
저두 한번 본적이 있는 여동생이 많이 힘드셨것네요..
이 글을 읽고 나니..문득 카오산의 모 업소 주인장과는 많이 대비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멍똘이 2009.02.05 12:05  
가격이 일자별로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어떤 구간에서는  요금이 같네요.

변변콤비도 덕담으로 마무리한 것 보니 오해가 풀린 듯 하고...

암튼 잘 해결되었다고 하니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기쁘고,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은 '평소'에 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한 것 같소이다.

그래서 평소 덕을 베풀면 나중에 돌아온다는 말이 나온듯.... 글로벌 주인장 좋겠수...ㅎㅎ

캄보디아 정보 코너가 졸지에 광고란이 되어버렸으니.. 글로벌 업체 이름이 도대체 몇번 나온거지?  ㅎㅎㅎ

글로벌에 대한  컴플레인 글이 800명에게  읽혔으니, 해명,해결된 글도 그 수준이 될때까지 놔둬야 업체한테 피해가 가지 않을테고...

양쪽에서 치고받는 싸움에서 태사랑은 손해(?)...글로벌만 땡잡은건가? ㅎㅎㅎ

아마 글로벌 경쟁업체에서는 이런 의심을 하지 않을까요....

"이것들이..광고할라고 고스톱 짜고친거 아녀?"

전화위복이여..
피터팬2 2009.02.08 00:34  
이곳에 댓글을 첨 올리는데...어글리코리안 몇이 그 곳에 들렀나본데 참으시오. 한국인은 원래 매너가 좀 모자라서 그렇지 뒤끝은 없잖소. 장사하다보면 별별 양아치를 다보았을겁니다.
근데 더 심한 양아치도 새로 보이는군요. 내용을 보니 경쟁업체 인물인것 같소
민차 2009.03.27 13:51  
에효...참 제3자인 내가 골이 다 아프네...글로벌 관련된 글 지금한 3~4개째 보게되는거 같은데 글로벌이란데가 문제가 많은곳인가보다 란 생각보단 갈수록 불쌍하게 느껴지는건 왜인지.... 걸핏하면 해명이 어쩌고 보상이 어쩌고..... 참 사람들 왤케 피곤하게 여행하는건지 쩝;
베란다 있고없고가 여자한명한테 삿대질에 쌍욕까지 해야될 중요한 문제인지 저로선 모르겠습니다만; 정보게시판에서 캄보디아 여행 정보가아니라 속좁고 인간미 없어져 가는 한국인들 정서와 세상 먹고살기 더럽게 빡신거구나 라는정보만 잔뜩 배우고 공부중인 1人 입니다;;;정보나 수집하고자 맨날 마우스만 틱틱~거리다 첨으로 댓글달려고 로그인하네요 -_-;
고요 2009.03.27 15:46  
이미 지난 일이라 뒷북인 것 같습니다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몇자 남겨봅니다
저는 3년 전 캄보디아에 한달 일정으로 혼자 배낭여행을 왔었습니다
열흘간 글로벌에 묵게 되었구요
그 여행이 인연이 되어 저 또한 이곳 씨엠립에 정착해서 살게 되었습니다

여자 혼자 장기간 여행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리차드님과 소피아님 이 두 분에게 저는 많은 친절을 받았습니다 사실 가난한 배낭여행자가 누릴 수 없는 것들을 이분들을 통해서 많이 누리게 되었구요  그때 소피아님이 다니시던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길래 워낙 시간이 많은 지라 몇번 봉사활동 하시는 일을 도와드렸는데 굉장히 고마워하시면서 이것저것 다 챙겨주시더군요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는 나쁜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좋은 행동으로 사람들을 대하면 조금 손해보는 일은 있을 지언정 얼굴 붉히는 일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서로 이해하시고 일이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입니다만
두 분께 늘 고마운 저로서는 참 안타깝기만 하네요

여행을 준비하실 때
물질적인 준비도 필요하겠지만
마음의 준비도 단단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이 어여쁘다면 말할나위 없이 더 좋겠지요

캄보디아를 여행하시는 모든 분께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조금은 사적인 얘기였습니다
travel매니아 2009.04.16 21:13  
저도 뒷북인듯 싶지만 꼭 이야기 하고 싶네요.
여행의 정의는 일상생활을 떠나 그와 다른 상황에서 많은것을
느끼고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행위라고 합니다.

일상생활을 떠난다는 것은 익숙한것과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여행중에 생길 수 있는 경우의 수들을 용납하지 못한다면
여행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뭐하러 여행 하십니까?
돈자랑 하시려고요? 죽기전에 다른나라 확인해 보려고요?
그냥 집에서 남이 다녀온 여행 사진이나 동영상을 두다리 쭉뻣고
집에서 보시는게 편하지 않겠어요?

배려와 사랑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사람들을 보니
속이 터지는군요.

걷기여행자 베르나르 올리비에씨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행을 하면 할 수록 '한없이 겸손해진다'라고 했습니다.

자신의 작음을 그러나 존재함을 알아가는 과정이 바로 여행입니다.

그리고 '멍똘이' 라는 분 정말 욕나오는 분이군요.
도데체 이 사람은 사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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