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 시엠립 육로 이동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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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 시엠립 육로 이동 (2월 19일)

Fourier 8 3355

2월 19일에 방콕에서 시엠립으로 넘어왔습니다.

다른 분들 글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글 남깁니다.

이동 경로는

카오산 로드 -> 룸피니 공원
카지노 버스 6시에 출발이더군요. 괜히 일찍 나와서 기다렸습니다.
6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맞춰서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카오산에서 룸피니 공원까지 미터 택시로 77밧 나왔습니다.
뚝뚝이면 50밧 이하로 흥정하심이 맞을 것 같습니다.

룸피니 공원 -> 국경(아란)
카지노 버스 요금은 300 밧으로 올랐습니다.
(아래글에는 200밧으로 되어 있음)
버스 타면 담요 있고, 물, 음료, 빵 하나씩 줍니다.
중간에 주유소 같은데 들러서 화장실 한번 이용하고 쭉 갑니다.
대충 국경에 9시 넘어서 도착

아란 -> 포이펫
비자 받고, 택시 섭외하고 여러가지로 짜증나더군요.
비자 받는곳 앞으로 가니 담당 공무원이, 말 걸더니 서류 대신 써주면서
1000밧 요구하더군요.
계속 깎아서 25달러에 낙찰
계속 버티면 더 깎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시간도 아깝고, 짜증나서
그냥 25달러에 합의했습니다.

포이펫 -> 시엠립
저는 혼자라서 택시 쉐어할 사람을 찾고 있었는데,
노란 셔츠 (연한 노랑) 입고 신분증 목에 건 사람이 와서
자기는 캄보디아 정부에서 나온 공식 가이드 어쩌고, 저쩌고... 주절거리면서
택시 기사를 연결시켜 주더군요...
(제 생각에 단체로 옷 맞춰입고 사기치는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진짜 공식 가이드 일수도 있지만, 입국장의 공무원 부터 썩었는데,
공식 가이드라고 해서 별 수 있겠습니까...)

택시 요금 30달러로 합의가 되서
그냥 혼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막상 출발할려고 하니, 흥정한 사람이랑 택시 기사랑 다른 사람이더군요.
흥정한 사람이 팁 요구하고, 경찰한테 돈 줘야 한다고 추가로 돈 요구하고..
대략 160밧 더줬습니다.
막상, 나중에 출발할때도 캄보디아인 2명이 동승해서
3명 채워서 출발하더군요.

그리고, 택시 요금도 기름 채워야 한다고, 출발할때 절반 15달러 먼저 달라고 해서 50달러 지폐를 줬습니다.
그랬더니, 20달러 한장이랑 1000리엘 짜리 몇장 주면서 "거스름돈이 없다 리엘로 받아라"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헐 (환율 1$ = 4000리엘)
환율이 1달라는 4000리엘이다 돈 왜 이것밖에 안주냐 따졌더니...
다시 10000 리엘짜리 몇장 더 주더군요...
짜증도 나고 계속 싸워도 해결 안날것 같아서,
리엘 지폐 그대로 다시 넘겨주면서, "택시요금 다 지불했다. 됐냐? 가자..." 라고 했더니 OK하더군요.
그래서 우여곡절끝에 출발 

도로 사정이 꽤 좋더군요. 달리면서 속도계를 계속 봤는데,
포장 구간은 60~70, 비 포장 구간은 40~50 정도로 계속 달렸습니다.
대략 2시간 30분 걸려서 스타마트 앞 도착,...

여기까지 입니다.


P.S 오늘 뚝뚝기사가가 기름넣을때 봤는데, 2달러에, 2.6리터 넣더군요.
도요타 캠리타고 왔는데, 중형차 연비 생각하면
30달러 받아서는 힘들고 현지인들 추가로 태워서 요금 충당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8 Comments
바다사나이1 2009.02.20 19:44  
q
루시LUCY 2009.02.20 21:03  
저도 한달후에... 혼자서 떠나는데... 캄보디아 갈때..택시 요금이 젤 걱정이예요`T-T
하늘만 2009.02.20 21:27  
헉..카지노 버스 새벽 3:30분부터 있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첫차가 6시라는 말씀이신가요?
강남 2009.02.21 20:13  
얼마 전에 포이펫 가려고 3시 30분에 나간적이 있는데여
카지노버스 3시 30분 버스 없었던 기억이........
amaqueen 2009.02.22 19:54  
전 두딸과 방콕에서3박하고  동대문에서 1인당225밧 내고 봉고 타고 갔습니다  오히려 버스를 타고 가는 것 보다 싸게 들고 편히 갔습니다.  올때는  오후1시에 시작되는 버스를 타고왔는데 1인당 300밧 내라 해서 주었는 데 사기 당한 느낌이었습니다. 룸피니 공원에  내려 카오산까지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잘 못들어 다를 곳에 내리라 하길래 황~~    어찌해서 싸우기도 싫고 160밧 주었습니다.  그렇게 들면 2200밧 주고 탯시타고 올걸 후회도  해 보았지만  우리 두 딸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오는 과정에서 짜증도 나고, 아옹 다옹 했습니다.    다음번엔  참 잘 할 수 있는 느낌이 듭니다
  모든 배낭 여행 하신 여러분들  회이팅!!!!
홀로남 2009.02.23 12:22  
3시 30분 버스는 북부터마널에서 아란으로 가는 버스걑은데요...
소닉붐 2009.07.17 10:16  
카지노 버스 안올랐습니다. 그냥 하는 말입니다. 2월달에 이용했다고 하셨는데 제가 3월에
이용했습니다. 200밧도 맞다기보단 200밧에 갑니다. 태국인들은 200밧 안내는거 아시죠?
그리고 비자도 20불에 가능합니다. 국경택시도 혼자서 30불에 오셨으면 괜찮게 오신거시지만
일종의 쉐어해서 오신건데, 그러면 원래 더싸게 흥정가능합니다.
소닉붐 2009.07.17 10:21  
제가 베트남쪽에서 프놈펜거쳐 씨엡립왔다가, 친국데릴러 다시 방콕공항가서 친구데리고
다시 씨엠립으로 들어가서 친구구경시키고 태국오느라 캄보디아 비자 2번 발급받고, 씨엠립 -포이뺏 - 방콕 - 뽀이뻇 - 씨엡림 - 뽀이뺏 - 방콕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씨엡림 뽀이뻇구간
택시 3번이용했구요. 3번다 25불에 갔습니다. 혼자타고 쉐어없이 갈때도...
딴지는 아니구요;; 다른분들이 윗글보고 당연하게 많은돈을 지불하실까봐 글남깁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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