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AIDS, 생각보다 심각
캄보디아가 AIDS(후천성면역결핍증)로 인해 인구증가율 등, 인구통계학적 잠재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보고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캄보디아전문 정보 라이브러리 "크메르의 세계"(다음카페)는 2월 10일자 미국 중앙정보부(CIA) 발표 "캄보디아 개황"을 한국어로 번역해 게시하고, 그에 대한 분석기사에서 CIA가 캄보디아의 낮은 인구증가율과 높은 사망율, 극도의 단명, 연령별 성비구성의 기형적 변이가 "AIDS 이외에는 별다른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강조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젊은 인구가 66%에 이르러 잠재적으로 경제사회적 성장동력이 된다고 보아온 기존 시각에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연령별 인구분포 불균형이 오랜 전쟁으로 인한 인명손실과 단순한 의료체계 미비에서 기인한다고 보던 기존의 통념과는 정면으로 배치되어 관심을 끈다.
"크메르의 세계"는 그러한 점을 인식한듯, 해설기사에 <캄보디아의 인구학적 아킬레스건, AIDA>란 제목을 달았다.
[기사배포] 압사라 뉴스 덜 꼬레 2009-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