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Golden Takeo Guesthouse 추천
Takeo로 가려던걸 오토바이 기사가 잘못 데리고 가서 묵게 된 곳인데, 결과적으로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캄보디아 육로 입국때 혼자 오느라 사기도 당하고 맘이 많이 상해서 3일 일정 끝나면 바로 캄보디아 뜨려고 했었는데
여기가 너무 맘에 들어서 이틀 더 쉬다가 왔답니다.
싱글룸과 더블룸으로 객실이 10개 정도 되는것 같아요.
1층에 싱글룸이 있는데 전 환한 방을 원해서 2층의 더블 팬룸에서 묵었어요.
에어컨 방도 있는데, 집 자체가 시원해서인지 에어컨이 전혀 필요없었구요, 선풍기만으로도 충분히 시원했어요.
밤에는 그냥 창문열어놓고 선풍기는 끄고 잤어요, 좀 춥더라구요.
방충망 되어있어서 창문 열기 좋구요, 창앞에 그냥 일반 가정집 정원이 보이는 구조여서 프라이버시 침해없이
창문 열어놓고 있을 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케이블 채널 나오는 TV가 있어서 밤에 심심하지 않아 좋았구요.(TV는 없어도 상관없지만 있으면 유용한 것 같음)
참, 방이 정말 넓고 깨끗합니다. 큰 더블사이즈 침대 두개랑 협탁, TV가 있고 욕실 딸려있고 핫샤워 가능하고요.
먼지 한톨 없이 깨끗해서 치앙마이에서 빈대에 뜯기고 온 저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다는.
가장 좋았던 건 사람들인데요, 중국계 캄보디아인인 Prom(전 내내 매니저인줄로만 알았는데 아마 오너인것 같음)이 내내 불편한 거 없는지 살펴봐주고, 제가 혼자라서 정원에 자주 앉아있었는데 심심하지 않게 말걸어주고 그래서 대화를 많이 나눴거든요. 캄보디아인의 관점으로 보는 캄보디아 이야기를 실컷 들을 수 있었답니다.
기회가 되시면 캄보디아 남자들의 바람기에 대해 한번 들어보심이.. ^^
Free Laundry 서비스가 있는데 아침에 빨래 맡기면 뽀송뽀송한 옷을 저녁에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숙박할 때 Free Internet서비스를 할려고 컴퓨터 2대 사놓은거 보고 왔는데 지금 서비스중이라고 하네요.
자전거도 무료로 빌려주고요.
홈페이지도 있어요.
http://www.golden-takeo-guesthouse-siem-reap.com
홈페이지로 부킹해도 될 것 같은데, 이메일로 예약하면 할인해준다고 하니까 맘에 드시는 분은 메일로 신청해보세요.
예약하시면 공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무료 픽업도 될거예요.
prom_pov@hotmail.com
위치는 올드마켓에서 강 건너 위쪽이고요, 100배즐기기 책자 약도에서 뉴바이욘레스토랑과 그 옆 압사라버거 골목사이로 쭉 들어가서 다음블럭 왼쪽에 "Happy Guesthouse"간판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편에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