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압사라 게스트 하우스 정말 좋은 곳이군요!!
시엠립을 오래오래 기억에 남게 해 주었으니 말이죠
열흘 전쯤에 바로 옆에 있는 야마토 게스트 하우스에 묵고 있었습니다
호텔 내 식당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가 식사하러 오신 한국분께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는 말을 듣고, 도미토리가 5불이면 좀 비싸긴 한데 그래도 에어콘이니까 ㅎㅎ 하고 방을 보러 같이 갔습니다
트윈룸 12불, 도미토리 5불, 물가가 비교적 싼 편인 캄보디아지만 전기세가 비싼 특성상 저거 에어콘룸이면 비싼 가격은 아닌것 맞습니다. 합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도 괜찮은 것 같다, 라면도 2불정도 한다(본인 라면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라는 말에 혹해서 방을 보러 갔는데..
저 : "안녕하세요~ 도미토리 보러왔어요~"
주인장 曰 : 아 그래요? 보고 그냥 가시면 돼요
저 : 네?
주인장 : 도미토리가 두명은 돼야지, 한명이면 내가 방을 안열지. 열면 손해죠
저 : (당황해서 분위기 수습하려고 빈말로) 아 하하 그래요? 그럼 나중에 라면먹으러 놀러올께요~
주인장 : (결정적인 한마디) 난 내 손님 아니면 라면 안파는데~
인터넷에서 이것 저것 쳐보면서 사장님 인생역정 이야기, 사모님과의 로맨스 이야기 참 많은 일을 겪으신 분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앞 간판에서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문구도 인상 깊었구요
근데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습니다
가끔가다 인터넷에서 막장 기사를 보면 요런 댓글을 달지요
그냥 가려다가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기사다 등등
앙코르 사장님 대단한 분이십니다
항상 눈팅만 하던 태사랑에 회원가입을 하게 만드는 힘이란건 굉장히 큰 거거든요 ㅎㅎ
웬만하면 기분나쁜일도 웃으면서 털어넘기는게 한국인이잖아요? 근데 이번엔 잘 안될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글만 올라오는 앙코르 압사르 게스트 하우스, 이번에 기분 제대로 상했습니다
장사는 항상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은 변하게 마련이죠
바로 다음날 저랑 똑같이 문전박대 당하신 형님이랑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야마토 게스트 하우스 2불 도미토리, 시원하진 않지만 저한테는 최고네요
12불 트윈룸, 15불 호텔, 몸은 편하지만 부담되는게 사실이니까요
여행자분들 힘냅시다. 덥고 습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겨우겨우 다보고 저는 내일 넘어갑니다
P.S. 앙코르 사장님, 반말 기분나빴습니다
열흘 전쯤에 바로 옆에 있는 야마토 게스트 하우스에 묵고 있었습니다
호텔 내 식당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다가 식사하러 오신 한국분께 한국인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는 말을 듣고, 도미토리가 5불이면 좀 비싸긴 한데 그래도 에어콘이니까 ㅎㅎ 하고 방을 보러 같이 갔습니다
트윈룸 12불, 도미토리 5불, 물가가 비교적 싼 편인 캄보디아지만 전기세가 비싼 특성상 저거 에어콘룸이면 비싼 가격은 아닌것 맞습니다. 합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방도 괜찮은 것 같다, 라면도 2불정도 한다(본인 라면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라는 말에 혹해서 방을 보러 갔는데..
저 : "안녕하세요~ 도미토리 보러왔어요~"
주인장 曰 : 아 그래요? 보고 그냥 가시면 돼요
저 : 네?
주인장 : 도미토리가 두명은 돼야지, 한명이면 내가 방을 안열지. 열면 손해죠
저 : (당황해서 분위기 수습하려고 빈말로) 아 하하 그래요? 그럼 나중에 라면먹으러 놀러올께요~
주인장 : (결정적인 한마디) 난 내 손님 아니면 라면 안파는데~
인터넷에서 이것 저것 쳐보면서 사장님 인생역정 이야기, 사모님과의 로맨스 이야기 참 많은 일을 겪으신 분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 앞 간판에서 '인생은 여행이다'라는 문구도 인상 깊었구요
근데 이건 진짜 아니다 싶었습니다
가끔가다 인터넷에서 막장 기사를 보면 요런 댓글을 달지요
그냥 가려다가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기사다 등등
앙코르 사장님 대단한 분이십니다
항상 눈팅만 하던 태사랑에 회원가입을 하게 만드는 힘이란건 굉장히 큰 거거든요 ㅎㅎ
웬만하면 기분나쁜일도 웃으면서 털어넘기는게 한국인이잖아요? 근데 이번엔 잘 안될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글만 올라오는 앙코르 압사르 게스트 하우스, 이번에 기분 제대로 상했습니다
장사는 항상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은 변하게 마련이죠
바로 다음날 저랑 똑같이 문전박대 당하신 형님이랑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야마토 게스트 하우스 2불 도미토리, 시원하진 않지만 저한테는 최고네요
12불 트윈룸, 15불 호텔, 몸은 편하지만 부담되는게 사실이니까요
여행자분들 힘냅시다. 덥고 습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겨우겨우 다보고 저는 내일 넘어갑니다
P.S. 앙코르 사장님, 반말 기분나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