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엡립 정보 몇가지 (숙소, 가이드, 식당, 음식)
부모님, 그리고 여동생과 함께, 제가 사는 프놈펜을 거쳐, 켑! 그리고 시엡립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과 동생은 어제 비행기로 출국하셨구, 저는 할로윈파티를 위해 모여든 친구들과 함께 지금 게스트하우스에 있어요.
저는 당최? 할로윈파티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파티에서 일찍 떠나! 친구들이 없는 게스트하우스 방안에서 빈둥대다가!
요번 여행준비하면서 너무 도움을!! 많이 받은 태사랑에
저도 몇가지 정보를 드릴까 해요! :)
1. 숙소
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저녁 버스로 프놈펜에서 시엡립에 도착했고,
2틀간 숙소는 왓보 로드에 있는 소리아모리아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1룸/1박 - 47불)
방이 없다고! 부모님 방은, 저희가 예약한 슈페리어에서 업그레이드 된 디럭스룸으로 줬구요.
7월엔 워크샵이 있어서 소마데비 옆에 있는 앙코르 홀리데이에서 묵었었는데(비수기 - 30불)
수영장도 있고, 아침이 생각보다 꽤 괜찮게 나왔던거 같아요.
소리아모리아는 아침은 그냥그랬는데 직원들이 정말! 최고로 친절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월컴드링크를 주는건 물론이고,
호텔 1층 식당이나 루프탑 바에서
원하는 음료를 아무거나 1잔 공짜로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저희는 옥상에있는 스카이 자쿠지에서, 몸을 담그고, 칵테일을 한잔씩 했어요!
자쿠지에 저희식구들밖에 없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호텔이 우리집같았던.ㅋ)
호텔바로 앞에 호텔전속툭툭들이 있어서, 호텔에서 가격을 거의 정가로 (요금표가 있어요!) 정해주는데,호텔밖에서 호텔기사들과 따로 딜을 할 수 있습니다.
호텔커미션이 없으니깐 아무래도 더 싸긴 싸죠.기본적으로 호텔에 소속된 기사들이라 영어도 잘하고, 친절합니다.
저희가 도착한날은! 세상에나!!! 1$ night이란 행사를 했는데요.
음료, 술, 맥주, 심지어 와인 칵테일도 모두 1불입니다.
그리고! 놀라지마세요. tapas가 모두 1불입니다.
오징어링, 퀘사디아, 새우꼬치 등등 다양한 음식이
(양이 아주 푸짐하진 않습니다. - 타파스니깐요!)
모두 1불이구요.
저희 4식구 배터지게 종류별로 한 10접시 시켜먹고, 술도 한두잔씩 했는데도
16불 냈습니다. (부가세같은거 따로 없어요!)
이호텔은 매일매일 이벤트가 있습니다. 퀴즈나잇, 1$ 나잇, 압사라나잇 등등
1$나잇은 매주 수요일이구요, 호텔 손님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으니깐!
한번쯤 들려보셔도 좋을듯 해요.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밤 10시에 하게 해줘서 (레이트 체크아웃 차지 10불)
여행마치고, 호텔에 들러 공항가기전 씻고, 좀 쉬었다가 갈 수 있었어요.
배낭여행하시는 분들껜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고,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여행하시는 분들
혹은 가족여행하시는 분들껜! 추천드립니다. (한국인은 저희밖에 없었어요!)
2. 가이드 & 일정
부모님이 영어가 서투신 편이시고, 아무래도 하루는 가이드가 필요할 것 같아서.
태사랑에서 본 가이드 번호들을 받아서, 그중에 2명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을 했습니다.
전화상으로 말이 좀더 편하게 통했던 씻완씨를 연락해서, 앙코르와트 일출, 반떼이쓰라이, 앙코르와트 사원, 프놈벙켕 일몰을 코스로 하루 동안 함께 했습니다.
7월에 분명히 가본 곳인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가이드와 함께 하고 설명을 들으니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전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을 매우 싫어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공짜로 가이드 해주는 곳에서도 절대 안따라갑니다) 이번엔 정말 너무 잘했다 싶을 정도로, 부모님도 내내 너무 즐겁고 만족스러워 하셨어요. "아 이래서 가이드가 필요하구나!" 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요.
너무 재밌게 힌두교 역사나, 신화를 설명해주신 덕분에, 저희가족은 돌아가서 이러다 힌두교 신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오시기 전에 책을 좀 보고, 공부를 하셔도 좋겠지만, 비용대비 만족도로, 가이드 투어 적극 추천드립니다. 배낭여행하시는 분들도, 그룹을 만드셔서, 가이드 동반하시고 보시는게! 제 경험상 무작정 그냥 비용을 절약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7월에 친구랑 둘이 자전거 빌려서 그냥 슬슬다녔을때, 저흰 심지어 바이욘사원을 들어가보지도 않고, 겉에서 사진만 찍고 지나쳤구요.
앙코르와트 일출포인트도 놓쳤어요. 메인타워에도 올라가지 않았었고,
안에 조각들을 너무 많아서 뭘 봐야겠단 생각도 못했는데,
가이드 투어 하루 하고 나니, 다음날 박물관에 갔을때, 조각들을 보고, 이게 어디 사원의 조각인지 대략 짐작이 될 정도였어요. :)
하루는 가이드와 함께, 하루는 저희가족끼리 전날 못본 바이욘사원과 타프놈을 보고, 앙코르 유적박물관, 톨레삽 노을을 일정으로 짰는데! 저흰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박물관은 12불이 아깝지 않았어요. 갤러리마다 영상이 있고, 한국어로 볼수 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구요. 톨레삽 노을을 맞추느라 한시간 반? 두시간을 채 못봤는데, 부모님께서 좀더 여유롭게 천천히 봤음 하고 아쉬워하시더라구요.
3. 식당 & 음식
아무래도 점심식사나, 저녁식사를 가이드를 통해서 컨택하면 커미션같은게 있긴 있더라구요.
점심은 사원에서 먹었는데, 비용은 1인당 약 5불정도였구요. 저는 프놈펜에서 살기때문에 뻔히 캄보디아 현지식 음식가격을 알지만, 부모님도 계신데, 도중에 다른식당 가자고 하기가 그래서,
그냥 먹었습니다. 다행이 맛은 있더라구요.
저녁은 22번도로에 있는 퀸바베큐란 현지 캄보디아 바베큐집에 갔는데요,
1인당 비용이 4불인가? 그랬습니다. 그냥 우리나라 고기부페? 생각하심 되구요.
부탁하면 소주도 사다줍니다. 1병에 3불정도?
참이슬 포스터 - 하지원 :)이 붙어있더라구요.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에요. 싸게 고기 포식하시고 싶으신분들께 추천드려요.
왓보로드와 강가쪽 길 중간쯤에 있습니다.
둘째날 점심은 평양냉면관에 갔었어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정말 쵝오로 많더군요. 관광버스가 약 10대가까이.
다들 무슨 셋트메뉴들을 드시던데
저흰 만두국, 칼국수, 냉면, 쟁반냉면, 두부전 이렇게 음식 하나하나 시켰구요.
김치랑 맥주까지해서 4명이서 41불, 1인당 10불정도 나왔습니다.
만두국>>>칼국수>>>>두부전>>>>>>쟁반냉면>>>>>냉면
저희가족이 좋아한 음식 순위입니다!
만두국은 정말 고향의 맛이더군요.ㅋ
냉면은, 저는 프놈펜에서 먹어보고 -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그래도 오신김에 맛이라도 보시라고 시켰는데 역시 아니다 싶었습니다
공연은, 정말 프놈펜 평양냉면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일단 식당이 거의 2-3배는 컸구요.
프놈펜 공연이 거의 아마추어?로 보일정도로, 훨씬 퀄리티가 나았습니다.
프놈펜, 시엡립 둘다 일정잡으신 분들은, 시엡립에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녁은 평양냉면과 같은 공항가는 길에 있는
압사라 공연을 볼 수 있는 소피 앙코르 부페에 갔었는데, 여기가 또 진짜 웃겼습니다.
저는 7월 워크샵때, 회사통해서 가봤던 곳이라, 만족스러워서 다시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전화로 분명 가격을 확인했고, 회사에서 예약했었던 직원한테도 물어서 가격을 뻔히 알고 갔는데,
계산서에 1인당 12불로 적어온겁니다.
직원한테, 아니다 5불이다!라고 말을 했더니, 다시 계산대로 갔다가 다시 옵니다.
봤더니, 같은 종이에 48이라고 썼던 걸, 두줄로 쓱쓱 긋고, 그 옆에 20이라고 써서 고쳐온거에요.
나중에 딴소리 할까봐, 따라가서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페이드 도장을 찍어줍니다.
옆에 다른 사람들 계산서를 슬쩍 봤더니, 12불 낸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어떻게 부페가격이 - 다 똑같이 똑같은 음식먹고, 똑같은 공연을 보는데 다를 수 있는지,
그리고 미안하다 소리 한마디도 안합니다 - 당연하지만;;
기념으로 그 영수증은 간직하기로 했습니다.ㅋ
호텔 드라빼 옆에 있는 네스트란 식당에 가족들과 꼭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가서,
혼자 오후에 가서 커피 한잔 하고 왔습니다.
가격은 꽤! 쎄지만, 점심때 커피한잔, 맥주한잔 하면서 인터넷하고 쉬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2시부터 5시까진 티타임이라, 굳이 음식을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블루펌킨이 식상하신 분들은, 네스트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커피가격이 대략 2-2.5불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레드피아노는 다들 잘 아실테니 생략하구요.
거긴 참 언제가도 좋은 것 같아요! :)
블루펌킨은 점심때 친구들과 갔었는데,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돼지갈비찜스러운 포크스튜를 시켰는데,
버섯향이 좀 역했어요.ㅠ
아시안푸드는 좀 아닌거 같구요.
두부샐러드나, 파스타종류, 저번에 먹었던 톨레삽 피쉬도 괜찮았었구요.
부모님과 동생은 어제 비행기로 출국하셨구, 저는 할로윈파티를 위해 모여든 친구들과 함께 지금 게스트하우스에 있어요.
저는 당최? 할로윈파티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파티에서 일찍 떠나! 친구들이 없는 게스트하우스 방안에서 빈둥대다가!
요번 여행준비하면서 너무 도움을!! 많이 받은 태사랑에
저도 몇가지 정보를 드릴까 해요! :)
1. 숙소
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저녁 버스로 프놈펜에서 시엡립에 도착했고,
2틀간 숙소는 왓보 로드에 있는 소리아모리아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1룸/1박 - 47불)
방이 없다고! 부모님 방은, 저희가 예약한 슈페리어에서 업그레이드 된 디럭스룸으로 줬구요.
7월엔 워크샵이 있어서 소마데비 옆에 있는 앙코르 홀리데이에서 묵었었는데(비수기 - 30불)
수영장도 있고, 아침이 생각보다 꽤 괜찮게 나왔던거 같아요.
소리아모리아는 아침은 그냥그랬는데 직원들이 정말! 최고로 친절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월컴드링크를 주는건 물론이고,
호텔 1층 식당이나 루프탑 바에서
원하는 음료를 아무거나 1잔 공짜로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저희는 옥상에있는 스카이 자쿠지에서, 몸을 담그고, 칵테일을 한잔씩 했어요!
자쿠지에 저희식구들밖에 없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호텔이 우리집같았던.ㅋ)
호텔바로 앞에 호텔전속툭툭들이 있어서, 호텔에서 가격을 거의 정가로 (요금표가 있어요!) 정해주는데,호텔밖에서 호텔기사들과 따로 딜을 할 수 있습니다.
호텔커미션이 없으니깐 아무래도 더 싸긴 싸죠.기본적으로 호텔에 소속된 기사들이라 영어도 잘하고, 친절합니다.
저희가 도착한날은! 세상에나!!! 1$ night이란 행사를 했는데요.
음료, 술, 맥주, 심지어 와인 칵테일도 모두 1불입니다.
그리고! 놀라지마세요. tapas가 모두 1불입니다.
오징어링, 퀘사디아, 새우꼬치 등등 다양한 음식이
(양이 아주 푸짐하진 않습니다. - 타파스니깐요!)
모두 1불이구요.
저희 4식구 배터지게 종류별로 한 10접시 시켜먹고, 술도 한두잔씩 했는데도
16불 냈습니다. (부가세같은거 따로 없어요!)
이호텔은 매일매일 이벤트가 있습니다. 퀴즈나잇, 1$ 나잇, 압사라나잇 등등
1$나잇은 매주 수요일이구요, 호텔 손님이 아니어도 이용할 수 있으니깐!
한번쯤 들려보셔도 좋을듯 해요.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밤 10시에 하게 해줘서 (레이트 체크아웃 차지 10불)
여행마치고, 호텔에 들러 공항가기전 씻고, 좀 쉬었다가 갈 수 있었어요.
배낭여행하시는 분들껜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고,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여행하시는 분들
혹은 가족여행하시는 분들껜! 추천드립니다. (한국인은 저희밖에 없었어요!)
2. 가이드 & 일정
부모님이 영어가 서투신 편이시고, 아무래도 하루는 가이드가 필요할 것 같아서.
태사랑에서 본 가이드 번호들을 받아서, 그중에 2명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을 했습니다.
전화상으로 말이 좀더 편하게 통했던 씻완씨를 연락해서, 앙코르와트 일출, 반떼이쓰라이, 앙코르와트 사원, 프놈벙켕 일몰을 코스로 하루 동안 함께 했습니다.
7월에 분명히 가본 곳인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가이드와 함께 하고 설명을 들으니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전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을 매우 싫어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공짜로 가이드 해주는 곳에서도 절대 안따라갑니다) 이번엔 정말 너무 잘했다 싶을 정도로, 부모님도 내내 너무 즐겁고 만족스러워 하셨어요. "아 이래서 가이드가 필요하구나!" 란 생각이 들었을 정도로요.
너무 재밌게 힌두교 역사나, 신화를 설명해주신 덕분에, 저희가족은 돌아가서 이러다 힌두교 신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오시기 전에 책을 좀 보고, 공부를 하셔도 좋겠지만, 비용대비 만족도로, 가이드 투어 적극 추천드립니다. 배낭여행하시는 분들도, 그룹을 만드셔서, 가이드 동반하시고 보시는게! 제 경험상 무작정 그냥 비용을 절약하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7월에 친구랑 둘이 자전거 빌려서 그냥 슬슬다녔을때, 저흰 심지어 바이욘사원을 들어가보지도 않고, 겉에서 사진만 찍고 지나쳤구요.
앙코르와트 일출포인트도 놓쳤어요. 메인타워에도 올라가지 않았었고,
안에 조각들을 너무 많아서 뭘 봐야겠단 생각도 못했는데,
가이드 투어 하루 하고 나니, 다음날 박물관에 갔을때, 조각들을 보고, 이게 어디 사원의 조각인지 대략 짐작이 될 정도였어요. :)
하루는 가이드와 함께, 하루는 저희가족끼리 전날 못본 바이욘사원과 타프놈을 보고, 앙코르 유적박물관, 톨레삽 노을을 일정으로 짰는데! 저흰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박물관은 12불이 아깝지 않았어요. 갤러리마다 영상이 있고, 한국어로 볼수 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구요. 톨레삽 노을을 맞추느라 한시간 반? 두시간을 채 못봤는데, 부모님께서 좀더 여유롭게 천천히 봤음 하고 아쉬워하시더라구요.
3. 식당 & 음식
아무래도 점심식사나, 저녁식사를 가이드를 통해서 컨택하면 커미션같은게 있긴 있더라구요.
점심은 사원에서 먹었는데, 비용은 1인당 약 5불정도였구요. 저는 프놈펜에서 살기때문에 뻔히 캄보디아 현지식 음식가격을 알지만, 부모님도 계신데, 도중에 다른식당 가자고 하기가 그래서,
그냥 먹었습니다. 다행이 맛은 있더라구요.
저녁은 22번도로에 있는 퀸바베큐란 현지 캄보디아 바베큐집에 갔는데요,
1인당 비용이 4불인가? 그랬습니다. 그냥 우리나라 고기부페? 생각하심 되구요.
부탁하면 소주도 사다줍니다. 1병에 3불정도?
참이슬 포스터 - 하지원 :)이 붙어있더라구요.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에요. 싸게 고기 포식하시고 싶으신분들께 추천드려요.
왓보로드와 강가쪽 길 중간쯤에 있습니다.
둘째날 점심은 평양냉면관에 갔었어요.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정말 쵝오로 많더군요. 관광버스가 약 10대가까이.
다들 무슨 셋트메뉴들을 드시던데
저흰 만두국, 칼국수, 냉면, 쟁반냉면, 두부전 이렇게 음식 하나하나 시켰구요.
김치랑 맥주까지해서 4명이서 41불, 1인당 10불정도 나왔습니다.
만두국>>>칼국수>>>>두부전>>>>>>쟁반냉면>>>>>냉면
저희가족이 좋아한 음식 순위입니다!
만두국은 정말 고향의 맛이더군요.ㅋ
냉면은, 저는 프놈펜에서 먹어보고 -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그래도 오신김에 맛이라도 보시라고 시켰는데 역시 아니다 싶었습니다
공연은, 정말 프놈펜 평양냉면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일단 식당이 거의 2-3배는 컸구요.
프놈펜 공연이 거의 아마추어?로 보일정도로, 훨씬 퀄리티가 나았습니다.
프놈펜, 시엡립 둘다 일정잡으신 분들은, 시엡립에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녁은 평양냉면과 같은 공항가는 길에 있는
압사라 공연을 볼 수 있는 소피 앙코르 부페에 갔었는데, 여기가 또 진짜 웃겼습니다.
저는 7월 워크샵때, 회사통해서 가봤던 곳이라, 만족스러워서 다시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전화로 분명 가격을 확인했고, 회사에서 예약했었던 직원한테도 물어서 가격을 뻔히 알고 갔는데,
계산서에 1인당 12불로 적어온겁니다.
직원한테, 아니다 5불이다!라고 말을 했더니, 다시 계산대로 갔다가 다시 옵니다.
봤더니, 같은 종이에 48이라고 썼던 걸, 두줄로 쓱쓱 긋고, 그 옆에 20이라고 써서 고쳐온거에요.
나중에 딴소리 할까봐, 따라가서 영수증 달라고 했더니, 페이드 도장을 찍어줍니다.
옆에 다른 사람들 계산서를 슬쩍 봤더니, 12불 낸사람들도 있더라구요.
어떻게 부페가격이 - 다 똑같이 똑같은 음식먹고, 똑같은 공연을 보는데 다를 수 있는지,
그리고 미안하다 소리 한마디도 안합니다 - 당연하지만;;
기념으로 그 영수증은 간직하기로 했습니다.ㅋ
호텔 드라빼 옆에 있는 네스트란 식당에 가족들과 꼭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가서,
혼자 오후에 가서 커피 한잔 하고 왔습니다.
가격은 꽤! 쎄지만, 점심때 커피한잔, 맥주한잔 하면서 인터넷하고 쉬기에는 괜찮은 것 같아요.
2시부터 5시까진 티타임이라, 굳이 음식을 시키지 않아도! 됩니다.
블루펌킨이 식상하신 분들은, 네스트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커피가격이 대략 2-2.5불정도 했던거 같습니다.
레드피아노는 다들 잘 아실테니 생략하구요.
거긴 참 언제가도 좋은 것 같아요! :)
블루펌킨은 점심때 친구들과 갔었는데,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돼지갈비찜스러운 포크스튜를 시켰는데,
버섯향이 좀 역했어요.ㅠ
아시안푸드는 좀 아닌거 같구요.
두부샐러드나, 파스타종류, 저번에 먹었던 톨레삽 피쉬도 괜찮았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