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엡립에서 이것 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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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엡립에서 이것 저것~

고고말레이~ 2 4690

아직도 캄보디아 사람들의 그 미소가 눈에 선하네요..
어쩜 눈만 마주치면 그렇게도 맑게 웃어주는지... ^^

앙코르와트의 환상적이던 일출 , 바이욘 화려한 얼굴들~, 따프롬의 인간과 자연의 치열한 전쟁,
쁘레룹에서의 잔잔했던 일몰, 비오는날 프놈바켕에서 내려다본 드넓던 평야... 아직도 가슴이 벅차네요...

8월25일부터 8월30일까지 시엡립에 다녀왔습니다.


1. 비자

20불을 준비했는데 듣던대로 1불을 더 요구하더군요.
아시아나가 밤11시가 다 되어서 도착을 해서 그런지 야간 수수료라고 수상한 이유를 붙여서 더 받더군요.
그래서 "저는 정확한 금액을 알고 있습니다. 바로 그 금액이죠." 말하고는 멍청하게 서 있었더니,
저쪽으로 가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확실히 팁 주는 사람보다 뒤로 미뤄져서 수속이 완료 되는거 같았어요.
그래도 워낙 비행기가 크지 않아서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각오했던 시간보다 금방 끝나더군요.

비자를 받아서 나가면 비자 번호를 입국수속 종이에 적어넣고 다시 입국 수속을 밟으러 가면
또 1달러를 달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계속 "no, no!"의 연속...

그래도 무사히 잘 나왔습니다.
뭔가 불의에 타협하지 않은거 같은 만족감이 밀려왔습니다. ^^

 

2. 숙소 : 앙코르홀리데이 호텔

트윈룸 35-6불쯤 준거 같은데... 120%만족이었습니다.
게스트 하우스의 불편함이 부담스러운 좀 높은 연령대의 분들에게 강추!!!

다께오 게스트하우스와도 붙어있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바로 앞에 럭키몰이 있어서 수시때때로 필요한걸 살수 있습니다.

올드마켓도 걸어서 10-15분 저녁에 슬슬 시내 구경하면서 걸어가기 딱 좋습니다.

아침밥도 훌륭하고, 수영장도 좋습니다~

 

3. 툭툭

다께오 게스트 하우스에서 교통편만 예약을 하고 갔는데,
도착한 첫날 사장님께서 차로 시내를 한 바퀴 돌아주시고 일일히 다 설명해주시고,
툭툭기사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첫날 툭툭 기사분이랑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어서
살짝 불평을 드렸더니 바로 바꿔주시더군요. ^^;;
두번째 툭툭 기사분은 최고였습니다.

첫날 11불, 둘째날 16불, 세째날 20불(반띠아이 스레이) 이었는데, 거리별로 금액이 조금씩 다릅니다.
공항 마중 배웅은 4불.
둘째 셋째날은 1불씩 추가팁을 드렸구요.
공항 랜딩때는 팁대신 그때까지 가지고 있던 캄보디아 잔돈을 다 드리고 왔습니다.. ^^

물은 툭툭기사분이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무료로 항상 주시더군요.

 

4. 맛사지

Red piano 바로 옆에 있던 YOU&ME 맛사지 샵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이나 맛사지는 거의 비슷해 보였습니다.
바디튠정도가 시설면에서 좀 차이가 있을까?

좌우간 친구랑 둘이서 매일, 발맛사지2번, 전신 크메르맛사지(타이맛사지) 2번 받았는데,
발맛사지는 5불, 전신은 6불(1시간), 9불(90분) 이렇게 받았습니다.
이것도 매우 매우 만족!!! ^^ 역시 1불씩 맛사지사에게 팁으로 드렸습니다.

 

5. 음식

먹은 모든 음식이 휼륭했습니다. ^^
입맛에 딱 맞더군요.

조금 큰 음식점으로는 크메르 키친, 숲드래곤, 블루펌킨을 이용했는데 여기도 다 좋았지만 가격이 4-5불(인당)했구요.
길거리에 실내 포장마차 처럼 해놓고 장사하는 곳들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1-2불이면 먹었습니다.
분위기의 차이이지 두군데 다 맛은 좋았습니다~
코코넛은 0.5불

맛있는거 많이 많이 드세요!!!

 


6. 쇼핑

럭키몰에 가서 건조 과일을 사려고 했더니만 캄보디아껀 없고 거의가 태국거더군요.
앙코르와트를 태국이 자기네 꺼라고 우겨서 두나라가 사이가 별로 안좋다고 하던데,
마트의 물건은 죄 태국거...--;;

- 과일말린걸 1-3불 사이(럭키몰)

올드마켓===============

- 실크 머플러 3개 5불
- 소가죽 가방(너무 이뻤음) 2개 23불
- 슈거팜 5개들이 1봉지 2불
- 코끼리 그려져 있는 천가방(큰거) : 2개 5불
- 손바닥만한 코끼리 크로스 가방(예전에 인도그리기에서 많이 판듯한...) : 3개 6불

 

행복했던 캄보디아에서의 4박5일!!
너무 너무 좋았어요~~ ^^

 

 

 

 

 

 

 

 

2 Comments
ChrisUSA 2010.09.04 14:29  
애고.. 글을 읽어보니.. 당장 가고 싶네요... 저도 11월에 갑니다..  럭키몰이란곳 꼭 한번들려바야 겠네요.. 특히 소가죽 가방..ㅋㅋ 감사합니다..
고고말레이~ 2010.09.04 16:34  
헉...제가 글을 잘못 이해하게 써놨군요... ^^;; 럭키몰은 식료품점에서만 쇼핑했어요.
그니까 과일말린것만 샀죠. 쩝...
나머지는 다 올드마켓에서 산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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