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에서 국경 넘기
태사랑 게시판 덕에 한 달 동안 캄보디아 여행 잘 하고
지금은 베트남 푸꾸옥(Phu Quoc) 섬에 자리잡았습니다.
썬 형이랑 향기, 난민 덕택에
오랜만에 한국식으로 제대로 빡시게 놀고 즐기다 왔네요.
그 점 사의를 먼저 표명하면서 캄보디아 최남단서 국경 넘기 과정을 전면 공개합니다.
최근 국경 넘기, 여기에 더해서 푸꾸옥 섬까지 가는 패키지 상품이 생겨 절찬리에 판매 중이더군요.
토끼섬을 빠져 나와서 묵었던 숙소에서 안내 포스터를 보고 신청을 했는데요,
두당 23달러로 돼 있더니 막상 하니 22달러.
물론 여행사에서도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매일 오전 7시 30분과 10시 30분 출발이랍니다.
켑 기준인데요, 캄폿(Kampot)이 출발점인 것 같더군요.
어쨌든
저는 10시 30분 차를 타고 정시보다 5분 넘게 정류장을 출발.
하띠엔(Ha Tien) 국경 사무소에 11시 15분쯤 도착.
이를 전후로 캄보디아 출국 신고하고,
베트남 쪽에선 입국 신고를 했죠.
악명 높은 비자 취급료 두당 1달러로 내고,
검역 신고서 작성하고 한참을 기다린 뒤 12시 10분쯤 국경사무소를 출발했습니다.
여행객을 태운 버스는 한참을 달리더니 오후 12시 56분쯤 해당 상품 취급 여행사 앞에서
차를 세웠습니다.
여기선 반대로 캄보디아로 들어가는 배낭여행족들이 출발하지요.
이곳 여행사에선 푸꾸옥 선착장에 내려서 롱비치(Long Beach) 쪽으로 이동수단을 판매하더군요.
두당 3달러 상품인데요,
알아두실 것이 동(Dong)으로 계산하니 두당 2만으로 내라더군요.
1달러가 아무리 못해도 1만7천으로 치면 웃돈을 얹어준 셈이죠.
오늘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봉고 1대가 와서 손님을 실어 날랐는데요,
오후 1시 3분쯤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배는 1시 18분 선착장을 출발,
2시간 30분여의 여정을 끝내고 오후 3시 10분쯤 푸꾸옥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어디에서나 그렇듯이
이곳에서도 모토 기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는데요,
이미 밴을 예약한 저는 패쓰!
12인승 밴을 타고는 25km 거리라는 롱비치까지 룰루랄라!
푸꾸옥 최신 정보가 별로 없어서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만,
아무래도 이쪽도 11월부터 성수기여서 그런지, 아님 원래 그런지
벙갈로 있는 곳은 기본 20달러 아래로는 찾기 힘든 것 같고요,
(물론 즈엉동 시내로 가면 상황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만,
굳이 해변 쪽으로 잡으시려면 돈 좀 잡아먹을 것임을 염두에 두셔야 할 듯)
겨우 남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가 벙갈로 대신 건물 안 방을 10달러에 내주더군요.
따신 물은 안 나오고요.
저는 거기서 50m 쯤 북쪽으로 위치해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잡았습니다.
해변이랑 조금 떨어져 있긴 한데 한적하고 미니바 물품이 일반 식당이랑 차이도 없어 편한 곳입니다.
이름이랑 연락처는 방에 명함을 놔두고 온 관계로 일단 패쓰!
베트남 게시판 뒤지니 그나마 2004년 글이 가장 최근으로 나왔던데,
이 동네도 그 사이에 워낙 많이 변한 듯 하여
오자마자 이 글 먼저 올립니다.
아무래도 한국분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그렇겠죠?
며칠 머물며 정보 생기는 대로 따끈따끈 소식 올려드리겠슴다.
지금은 베트남 푸꾸옥(Phu Quoc) 섬에 자리잡았습니다.
썬 형이랑 향기, 난민 덕택에
오랜만에 한국식으로 제대로 빡시게 놀고 즐기다 왔네요.
그 점 사의를 먼저 표명하면서 캄보디아 최남단서 국경 넘기 과정을 전면 공개합니다.
최근 국경 넘기, 여기에 더해서 푸꾸옥 섬까지 가는 패키지 상품이 생겨 절찬리에 판매 중이더군요.
토끼섬을 빠져 나와서 묵었던 숙소에서 안내 포스터를 보고 신청을 했는데요,
두당 23달러로 돼 있더니 막상 하니 22달러.
물론 여행사에서도 판매하는 상품입니다.
매일 오전 7시 30분과 10시 30분 출발이랍니다.
켑 기준인데요, 캄폿(Kampot)이 출발점인 것 같더군요.
어쨌든
저는 10시 30분 차를 타고 정시보다 5분 넘게 정류장을 출발.
하띠엔(Ha Tien) 국경 사무소에 11시 15분쯤 도착.
이를 전후로 캄보디아 출국 신고하고,
베트남 쪽에선 입국 신고를 했죠.
악명 높은 비자 취급료 두당 1달러로 내고,
검역 신고서 작성하고 한참을 기다린 뒤 12시 10분쯤 국경사무소를 출발했습니다.
여행객을 태운 버스는 한참을 달리더니 오후 12시 56분쯤 해당 상품 취급 여행사 앞에서
차를 세웠습니다.
여기선 반대로 캄보디아로 들어가는 배낭여행족들이 출발하지요.
이곳 여행사에선 푸꾸옥 선착장에 내려서 롱비치(Long Beach) 쪽으로 이동수단을 판매하더군요.
두당 3달러 상품인데요,
알아두실 것이 동(Dong)으로 계산하니 두당 2만으로 내라더군요.
1달러가 아무리 못해도 1만7천으로 치면 웃돈을 얹어준 셈이죠.
오늘은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봉고 1대가 와서 손님을 실어 날랐는데요,
오후 1시 3분쯤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배는 1시 18분 선착장을 출발,
2시간 30분여의 여정을 끝내고 오후 3시 10분쯤 푸꾸옥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어디에서나 그렇듯이
이곳에서도 모토 기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는데요,
이미 밴을 예약한 저는 패쓰!
12인승 밴을 타고는 25km 거리라는 롱비치까지 룰루랄라!
푸꾸옥 최신 정보가 별로 없어서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만,
아무래도 이쪽도 11월부터 성수기여서 그런지, 아님 원래 그런지
벙갈로 있는 곳은 기본 20달러 아래로는 찾기 힘든 것 같고요,
(물론 즈엉동 시내로 가면 상황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만,
굳이 해변 쪽으로 잡으시려면 돈 좀 잡아먹을 것임을 염두에 두셔야 할 듯)
겨우 남쪽 끄트머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가 벙갈로 대신 건물 안 방을 10달러에 내주더군요.
따신 물은 안 나오고요.
저는 거기서 50m 쯤 북쪽으로 위치해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잡았습니다.
해변이랑 조금 떨어져 있긴 한데 한적하고 미니바 물품이 일반 식당이랑 차이도 없어 편한 곳입니다.
이름이랑 연락처는 방에 명함을 놔두고 온 관계로 일단 패쓰!
베트남 게시판 뒤지니 그나마 2004년 글이 가장 최근으로 나왔던데,
이 동네도 그 사이에 워낙 많이 변한 듯 하여
오자마자 이 글 먼저 올립니다.
아무래도 한국분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그렇겠죠?
며칠 머물며 정보 생기는 대로 따끈따끈 소식 올려드리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