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뻰(프놈펜)의 밤 어디로 놀러갈까? 강변 식당 vs BKK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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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뻰(프놈펜)의 밤 어디로 놀러갈까? 강변 식당 vs BKK 1

고구마 11 12116

캄보디아를 여행하다보면 canby 라는 무가정보지를 간혹 볼 수가 있는데, 지도와 정보가 꽤 잘 정리 되어있습니다. 캄보디아 3대 관광 스폿인 씨엠리업(씨엠립), 프놈뻰, 시하눅빌 이렇게 3권으로 나오는데요 아주 좋은 점은 웹 사이트도 잘 운영하고 있어서 인터넷으로 볼 수도 있다는 점이에요.

http://www.canbypublications.com

여기로 들어가시면 되는데, 영문 사이트라 저는 내용을 다 파악하지도 못하지만... 내용을 다 이해하면 금상첨화구요, 그게 아니라도 일단 지도만 참고하셔도 매우 좋아요. 홈페이지의 왼쪽 상단 씨티 가이드 섹션으로 들어갑니다. 그럼 각도시의 서브섹션이 보이실 거에요. 프놈뻰을 알고자 한다면 프놈뻰을 클릭한 후 왼쪽의 맵 인덱스를 필요에 맞게 차례차례 열어보세요. 아주 상세한 지도가 나올 거에요. 말로 하니까 좀 괴상한데 홈페이지를 들여다보시면 금방 알게 된답니다.

 

그 외 숙소와 각종 식당 정보 리스트도 있긴 한데, 사용자의 후기가 아니라 스폰서 업체들을 그대로 리스트 한 거라 액면 그대로 믿기에는 좀 그렇긴 하지만요. 그 외 몇몇 유용한 여행정보들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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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뻰에서는 한국인 여행자 분들을 거의 못 뵈었는데 다 어디에 계실까요? 혹여 프놈뻰의 밤이 적적하시다면 분위기 흥겨운 식당으로 가야겠죠. 그렇다면 강변 식당 구역이 아주 좋을거 같아요. 어느 도시나 강변에 있는 곳은 분위기도 좋고 값도 조금은 비싸기 나름인데요, 남북으로 뻗어 있는 이 강변 구역은 분위기 좋은 식당, 바, 숙소들로 빼곡합니다. 저희는 까피똘 여행사에서 멀지 않은 싼 숙소(스프링 게스트하우스)에 묵었는데, 이 강변 쪽의 숙소는 같은 시설이라도 좀 더 비싸고 게다가 캄보디아 물가로 비춰 봤을 때는 어마어마한 금액인 하루 숙박료 100$에 이르는 곳도 이쪽 구역에 있답니다. 혹시 여기서 묵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딱히 어디가 좋다라고는 하기가 애매할 정도로 각 업소들이 나름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씨엠립에도 있는 FCC가 여기에도 있구요, 그 외 들쭉날쭉한 규모의 식당과 바 숙소들이 강변도로와 그 안쪽 골목에 따라 산재해있습니다. 프놈뻰에서 분위기 잡으려면 이 구역으로 가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프랑스 식민 통치를 받아서인지 프랑스 요리가 많이 보이는군요.

 

그리고 저도 이번에 처음 가본 곳인데요, 일명 BKK1이라고 불린다는 벙켕캉1(?) 구역은 독립기념탐의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곳이였어요. 일명 외국인 구역인데 대사관과 NGO 등이 이쪽이 많이 있답니다. 그래서일까요... 분위기가 흥겨운 곳이라기 보다는 뭐랄까 좀 격식을 차리려고 하는 곳 같아요. 걷다보면 업소들의 성격이 약간 방콕의 쏘이 랑쑤언(랑쑤언 길)을 닮아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랑쑤언은 방콕의 청담동이라고도 가끔 불려지는 곳인데요, 하지만 너무 과한 기대는 정말 금물이에요. 식당들은 꽤나 세련되었고 내부의 손님들은 거의 깔끔하게 차려 입은 백인들이지만 길 자체는 가로등이 없어 어둡고 쓰레기도 적잖이 뒹굴러 다닙니다. 혹시나 취향이 이쪽이라면 가볼만 하겠지만, 아무래도 강변 쪽이 가격도 그렇고 분위기와 전망까지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참...독립기념탑에서 동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강변에 이르기 전에 나가 월드라는 거대한 카지노 호텔이 있던데 여기 머물러보셨던 분들은 안계시겠죠? 저희는 멋도 모르고 그냥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우리 같은 배낭 여행자들은 기가 죽어서 갈 곳이 못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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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뻰, 프놈펜)

11 Comments
프놈팬난민 2011.01.06 01:17  
좋은 정보이시긴 한데요... 벙깽꽁 쪽은 부촌이 위치하고 각 관사들이 자리잡고 프놈펜 최고의
부자동네입니다. 그러다보니 모든것이 다른동네보다는 약간씩 비싸기도 하지요..
강변은 자리세(랜트비)가 비싸다보니 다른동네보다 약간비쌉니다. 흥겹게 놀수있는곳은 소리야 백화점과 노르돔 도로 중간에 위치한 다크니스라는 클럽 주변이 가격도 저렴하면서 많은사람이 있지요.. 강변 골목 안쪽의 바들과 다크니스 주변은 새벽까지 영업을 합니다.
고구마 2011.01.06 08:34  
아. 그 bkk1 의 발음이 벙깽꽁 이군요. 그래서 그런지 식당의 분위기가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구요. ^^
말씀하신 그 곳 그러니까 다크니스 주변도 저녁에 어슬렁 거렸었어요. 숙소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이어서 그냥 밤 마실 나갔었는데....
그 주변에 나이트 클럽이나 바 같은 업소들이 많아서 한번 들어가볼까 망설이다가 그냥 돌아나왔는데 다음에 꼭 한번 가봐야겠군요. 언제 다시 프놈펜에 가게 될지..
sorya 는 우리끼리 소르야 라고 부르고 했는데 소리야 라고 하나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필리핀 2011.01.06 11:33  
오~ 야경이 멋져요...
저야말로 언제 프놈펜을 가볼까요??? ^^;;;
JASON` 2011.01.06 21:35  
삥깍(?)호수 쪽은 가보셨나요?
NO. 10, 9 등 등의 GUEST HOUSE가 있는 호숫가...
호수에 접한 게스트하우스 식당에
밤이면 많은 여행객들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어떤지요?!
약(?)하는 애들이 꽤나 몰려 있던 곳...
요술왕자 2011.01.06 23:30  
벙깍 쪽은 이번엔 안갔어요...
octocho 2011.01.07 14:02  
호수 자체가 사라질 예정이고, 일대가 개발로 인해 정리될 예정이라지요.
프놈팬난민 2011.01.13 04:46  
벙깍호수쪽(랙사이드..) 샾들 거의다 문닫았습니다..
octocho 2011.01.07 14:01  
카지노, 650불인가 칩 바꾸면 숙소를 무료로 준다는 것 같던데요.
중원의바람 2011.01.08 16:01  
$650 칩으로 바꾸고 방꽁 짜로 준다면,딱 롤링 하는 애들 기본 롤링 비네요.거기다가 일단 겜만 해도 롤링한 애들은 기본 50불 남는거네요. 나가가 워낙 블랙이 강해서 사람 여럿 죽었슴다. 나가는 절대 출입 금지를 권하고 싶네요. 벙깍 호수 주변은  게스트 하우스들 파리 날리고. 까비똘 근처 게스트 하우스들도 캄보디아 애들 상대로 장사 하던데요. 외국인 거의 없더라고요. 저녁에 시간나면 금요일에서 일요일은 "프사짜" 야시장에 그래도 외국애들 조금 보이고요. 강변 쪽에 레스토랑이나 바들이 그래도 분위긴 좋치요.  한국여행객들은 거의 없는듯시퍼요. 쑤리야 가야 가끔 눈에 띄더라거요.
프놈팬난민 2011.01.13 04:50  
야시장은 금,토,일 저녁에만 열리죠...... 관광객 많이 있습니다...야시장이...야시장치고 일찍 장사를 접기에 너무 늦으면 관광객보기가 힘들죠..
강변근처는 요즘 성수기로 인하여 방값이 $55 정도록 폭등을 했더군요...외국인애들은 그래도 많습니다......
쏘리야,소반나 , 씨티몰.. 프놈펜 3대 쇼핑몰이죠.... 관광코스에 들어있는거라 그런지..그럭저럭
많은분들이 다녀가시더군요..
저렴하면서 많이 노는곳은 다크니스라는 클럽근처죠.. 여러술집들이 모여있고 다크니스가 많이 유명하다보니 여러나라 사람들을 보실수있습니다...
부커치 2011.01.26 06:21  
나가 월드 카지노 호텔은 상장회사로 운영의 미숙은 있으나 공정하게 카지노 게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숙박료는 1박 $65이고 현재 무료 투숙은 칩을 $650보다 훨씬 더 많이 바꿔야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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