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1일 새해첫날 방콕서 푸놈펜 육로로 다녀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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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1일 새해첫날 방콕서 푸놈펜 육로로 다녀왔읍니다

곰바우 0 2967

떠나기 전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와 몇몇님들 쪽지 보내주신거 감사드립니다

1월 1일 실롬근처에서 새해축하 파티 하다가 룸피니공원 카지노 버스타기로 하고 새벽 첫차 타기로
하고 정보에 있는 육교앞에 갔더니 새해라 그런지 캄보디아 사람들이 짐을 가지고 열댓명정도 있더

라구여 버스가 와서  일단 탔는데 워낙 카지노인원보다 출발할때 캄보 사람들이 많이 타서 그런지

카지노 손님들과 차장들과 실랑이가 있더군여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는데1시간정도 지체 하다가 주

유소 에서 다른카지노 버스로 옮기게 하더군여 그버스엔 먼저 카지노손님 태워놓고 나머지 인원 태

워주는거라 맨뒤자석 엄청 불편하게 갔어요  막상 가면서 역시 카지노 버스는 이용을 자제 해야겠

단 생각이 들더군요~또 한가지 새해첫날이라도  도박하는사람은 있더라구여 난 또 혹시 버스가 없

으면 어떡하나 걱정했어요  만약 없으면 북부터미널 갈 생각까지 해놓았구요

일단 1시간 늦게 출발해서 포이펫에 8시30분 정도 도착했답니다

일단 태국 출국장 나가캄보디아  비자사무실 들어가 서류받아 의자에 앉아 꼼꼼이 기입하고 사진도
붙여서 창구에 20달러하고 같이 줬는데 창구앞에 유니폼 공무원이 한번 서류 흩어 보고 창구에

100바트 어쩌구 저쩌구 하길레 큰소리로 단오하게 NO !!   하고 의자에 안으면서 나 2번째 비자 받는

거라고 부드럽게 말해줬어요 ( 3달전에 첨 받아봤거던요 그땐 구걸이 없었는데 ) 새해첫날부터

구걸하는 것이 참 한심해 보이면서 밖에 나가 땅을 파봐라 1바트 동전이 나오나? 썪을놈 100바트면

한끼 훌륭히 식사할 가격이구먼 내가 지가 뭐 이뿌다고 거저 피같은 돈을 줘야 하나? 한편으론 웃읍

더라구여  모쪼록 절대 돈 주지마세요 차라리 그돈 주고 싶음 사탕 잔뜩 사서 캄보 아이들  주세영

비자 받고 입국장가서 입국한후 나가면서 한번 여권검사받고 2008년 타이앤님 올려놓으신 입국하

는 정보사진중에  송신탑 옆에 프놈펜가는 버스들이 있는 걸 보았거던요  리차드권님 쓰신글에서도
오전에 버스가 많이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봤는데 버스가 없더라구여

약간 당황헀지만 그래도 있겠지하고 송전탑지나 대로로 계속 걸었어요  삐끼들이 우르르 달라붙길

레일단 외국인들은 거진 씨엡립가는 거잖아요 그래 일단 푸놈펜 하고 한번 소리 질러댔더니

오토바이들이 몰려오는거예요 10바트 터미널 10바트  하면서  근데 저는 국경넘으면서 달러로만 생

각하고 10달러? 왜케 비싸?  하면서 뿌리치면서 일단 걸었어요

무료써틀버스타고 씨엡립가는 터미널까지 공짠데 왠 10달러인지? 일단 10달러로 착각하고 베리 잌

스펜스!!!  한번 소리치니까 많이 떨어져 나가더라구여 ㅎㅎㅎ

계속 걸으니 한 3~4명 오토바이가 계속 따라오며 10밧10밧 하길레 그제서야 10밧 너무 싼데 함 가보

자 어디로 가는지 모르지만 일단 프놈펜 버스터미널 간다고  한번더 확인하고 탔는데 대로로 계속

달리더라구여  한참 가다가 



카 수리하는 카쎈터에 서더라구여 거기 책상한개 갖다놓고 아줌마가 버스티켓 끊어주더라구여 9시

30분 출발 버스를 

 12달러 주고 끊고 의자에 앉아 대기하다 버스가 와서 타고 9시40분에 출발 했답니다

총 7시간 좀 넘게 걸리더구여 정보대로 포이펫-씨소폰-바탕방-프삿-프놈펜 까지 가다가 사람들 내

리고 다시태우고 하면 꽉꽉 채우더라구여  앙코르와트 보러간다는

젊은 러시아 커풀 을 시소폰에 내리게 해서 갈아타게 하더라구여 그후 외국인은 저 달랑 한명이

여서인지 차장이 제 옆자리는 계속 비워줘서 편하게 갈수 있었어요

장장 7시간 넘은 버스여행이였지만 그리 지루하진 않았어요 예전 우리나라 국도같이 2차선 포장 도

로 인데 마을  사찰 학교 등등 풍경이 계속 보이더라구여 중간  5번 정도 쉬었구여 달릴때는 엄청 무

섭게 달리더라구여  버스는 우리나라 부산서 사용했던 대우 버스 였어요 씨트 카바에 은혜장식 


이라고 광고 글이 써있는 2~30년전 폐차했던 버스 같았네여 ㅎㅎ  쉬는 시간에  화장실 이용 하심

되구여

한번은 점심 먹는 시간이였는지 한 2~30분  오랫동안  정차 하더라구여

해가 막 지면서  약간 어스름해질때 푸놈펜 쏘리아 백화점 중앙 시장쪽 쏘리아 터미널에 도착 한답

니다

물론 푸놈펜 초행이라 쏘리아 터미널 근처 호텔 잡아놓아서 걸어 찾아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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