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씨엠립가기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저도 하나 올릴까합니다.^^
저는 방콕에서 여행자버스(미니벤)를 예약해서 갔는데요.
분명히 국경지대까지 간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여행자버스가 아란(태국의 국경도시)의 한 식당에서 멈췄는데, 어떤 남자가 다가오더니 1000밧을 내면 캄보디아 비자를 해주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국경지대에서 20달러를 내면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거절을 했습니다.
좀 있다가 다른 여행자버스도 그 식당에 도착하더군요.
거기서도 거절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서양인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비자 작성을 하더라구요.
좀 있다가 저를 포함한 비자 거절한 사람들의 짐을 모두 바닥에 내려 놓더니, 여기서부터 알아서 가라고 하더라구요. 비자 작성한 사람들은 국경지대까지 태워주고 비자작성 안한 우리는 그냥 내버려두고 가는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국경지대를 향해 걸어가다가 운좋게 썽태우를 타고 국경지대까지 갔습니다.
그 식당에서 걸어가면 30분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
국경지대에 가니 사람들이 달라 붙으며 비자작성을 해라고 하는데, 제가 들은 가격은 다 20달러보다 높았습니다.
태국에서 출국절차 받고 나오니 비자받을 수 있는 건물이 바로 보이더군요.
거기서도 원래 20달러인데, 3~4달러 더 요구하더라구요. 끝까지 개기면 20달러에도 해줍니다.
저도 몇번의 실랑이끝에 20달러 비자를 받았습니다.^^
다음에 캄보디아 입국절차를 밟고 나오면, 또 사람들이 달라붙으며 무료셔틀버스가 있는데 그것을 타라고 합니다.
안 타겠다고 하니 끝까지 설득을 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이상해서 확실히 거절을 하고 씨엠립으로 가는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기사분인 처음에 45달러를 불렀는데, 거절을 하니 가격이 쭉쭉 내려가더군요.
그냥 모른척하며 계속 앞을 향해 걸어가니 (10분정도), 25달러(택시한대당)까지 불러서 그 가격에 택시를 타고 씨엠립의 숙소까지 도착했습니다.
하나더
씨엠립시내는 뚝뚝이 1달러면 다 탈 수 있는데, 기사분들은 2~3달러 꼭 부르시더라구요.
앙코르 유적은 거리에 따라 뚝뚝이 가격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