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심사자들의 달러를 버는 새로운 수법
캄보디아를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처음 경험하는 일이라서 글을 적습니다.
그 전에는 비자를 발급해 주면서 1달러씩 뒷돈을 요구하는
캄보디아 공무원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그룹 투어 관광객들도 E - Visa를 발급 받아
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E - Visa를 받아오다 보니
비자를 발급받는 창구는 한가했습니다. 외국 비행기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제가 타고 다녀 온 아시아나 항공은 비자 발급 받는 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비자 발급해 주면서 1달러씩 뒷 돈을 받는 모습을 안 봐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 일 입니까?
면세점 봉투 여러개 들고 있는 사람은 다 불러 들입니다.
물건들 보더니 5달러 요구합니다.
한도를 물어도 대답은 5달러,
가족들이 같이 산거라고 해도 대답은 5달러,
이런거 절대 주면 안 된다고 태사랑에서 배웠는데,
뒤에서 면세점 봉투 든 사람들이 짜증내며 기다리고 있죠,
밖에는 가족들이 걱정하며 기다리고 있죠,
공항에는 픽업 나온 뚝뚝 기사가 기다리고 있죠,
혼자 간 여행이라면 안 주고 버텼을텐데 어쩔 수 없었습니다.
면세점 봉투 많이 들고 가지 마시고, 일행이 있으시면 나눠서 들고 입국하세요.
많이 사야 한다면 가방을 하나 들고 타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