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씨엠립에 있던 본가 레스토랑 생각이 나네요
2013년인가 군대 전역하고 친구랑 아무것도 모르고 태국에서 씨엠립으로 넘어갔었어요.
앙코르와트가 유적지인것도 모르고 우리나라 경복궁 마냥 건물 하나 있는 줄 알고 갔네요.
호텔이건 투어건 툭툭이건 예약도 하나 안하고 갔죠 ㅋㅋ
너무 정보가 없었어서 여행 중 처음으로 한식당엘 갔어요.
갔다가 여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엄청 혼났었네요 ㅋㅋㅋ 뭐 이리 준비 안하고 왔냐고ㅋㅋ
그러시고는 사장님께서 호텔도 더 좋은 곳으로 새로 잡아주시고
좋은 툭툭 기사도 소개시켜 주시고, 톤레샵 투어도 소개해주셨습니다. 하아.. 너무 좋으신분 ㅠㅠ
덕분에 좋은 추억들 많이 만들었고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언제 한번 다시 가서 인사도 드리고 하고 싶은데, 몇 년 지나 검색해보니 검색이 안됐던 기억이 있네요.
올해나 내년이나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가고 싶은데 아직도 계시나 모르겠습니다.
문득 앙코르와트 여행 검색해보다가 생각나서 남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