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푸라방에서 루앙남타가는 버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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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푸라방에서 루앙남타가는 버스 정보

고은솔 3 2314

중년부부의 라오스 자유여행 일정 - 무비자 15일

 비엔티엔 -방비엥 - 루앙푸라방에서 -우돔싸이 -루앙남타-

훼이싸이 국경 -태국입국 치앙콩 - 치앙라이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루앙푸라방에서 훼이싸이로 가는 길이 너무 험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기에

좀 쉬면서 천천히 가려고 숙소앞 여행사에서 우돔싸이까지만 버스표 예약을 하고

다음날 아침 7시 30분에 약속한 썽태우를 타고 루앙푸라방 북부터미널로 갔습니다.

조마베이커리 부근 여행자 숙소에서 터미널 까지는 거리가  꽤 멀어 한참을 갔습니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아주 낡은 로컬 버스 두 대가 서 있더군요.

 

버스표를 보여주며 우돔싸이 가냐고 물어 보니 9시 출발하는 완전 낡은 우리나라에서

20년 전에나 본 듯한 한국산 중고 버스가 우돔싸이 간다고 타라고 합니다. 

 

출발시간 보다 우리가 일찍와서 그런지 자리에 손님은 몇 명 없었는데

빈 자리에는 가방들이 다 놓여져 있고 뒷쪽으로 몇 개 빈자리가  남아있길래  

빈자리에서 잠시 앉아 있다가

얼른 가방을 치우고  중간에 있는 빈 자리에 가서 그냥 앉았습니다.

한참을 있어도 자리 주인은 오지 않았습니다

차장이 미리 좋은자리 맡아 놓는 수법을 쓴 것 같았습니다. 

 

우리의 여행 가방은  현지인 보따리와 함께 버스 지붕위로 모두 올라갔습니다.

 여행사에서 예매를 해준 vip버스라는것은 터미널에 없었고  

우리에게 끊어준건 9시 출발하는 우돔싸이행 정기 노선인 로컬버스 였습니다.

다리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좁은 자리 ...등 받침대는 고장나서 덜렁덜렁 대고

 

아무래도 이걸 타고 몇 시간을 간다는게 걱정스러워 내려서 옆에 서 있는 버스를 가봤습니다.

 

그버스는 한국에서 수입한 오래된 중고 관광버스였습니다.

의자 자리도 좀 넓고 편하고  등받침이 뒤로 넘어가기도 하는 그 나마   좀더 나은 버스

9시 10분에 출발하는 루앙남타행 버스라고 합니다.

 

버스 출발 5분 을 남기고 우리부부는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안 된다는 버스표를 바꾸고

지붕위에 올려놓은 가방을 내리고 옆의 버스로 옮겨타고 우돔싸이지나 그냥 10시간 타고

루앙남타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바꿔탄 버스가 루앙푸라방을 떠나 루앙남타 바로 간다고 했는데 우돔싸이 터미널에 들려 한참

정차를 하더군요  우리가 탔다가  내린 로컬버스도 옆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루앙푸라방에서 -루앙남타까지 10시간 고행의 길이었지만 그래도 창밖으로 보이는

라오스의 낯선 풍경을 보며  여행은 눈을 뜨고 꾸는 꿈이라 생각하며

무사히 루앙남타에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엔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탈만 했습니다 ..ㅎㅎ

 

루앙남타 터미널에서 숙소가 있는 시내까지는 약 10키로 쯤 되는 먼 거리라

꼭 썽태우를 타고 가야합니다.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과 조인해서 타면

1인 10.000낍 정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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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푸라방 북부 버스 터미널

아침 9시 출발하는 우돔사이행 버스와 9시 10분 출발하는 루앙남타행 버스 두 대

 

미리 와야 좋은 좌석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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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게바라 그림이 그려진 버스는 우리나라에서  20년 전 에나 본 듯한 낡은 로컬 버스 입니다.

한국산 중고 버스가 라오스에서 그 험한 산길다니는걸 보면 참 대단합니다.

모두 현지인만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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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출발 5분 남겨놓고 좀 더 편한 아래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고

우돔싸이에서 루앙남타로 목적지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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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 중고 관광버스로 몇 년 전 만해도 타 봤던 버스였습니다

로컬버스 지붕위에 있던 짐도 내려 버스옆 짐칸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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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앙남타행 버스 (우리나라 중고 관광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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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앙푸라방 북부버스 터미널 대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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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점심먹는 식당에서 만난 여행자 봉고버스 서양사람들이 많이 탔어요

루앙남타로 가는 미니밴 긴 시간 다리가 얼마나 불편할까 싶네요

루앙푸라방에서 우돔싸이까지는 길이 아주 나쁘답니다

 

비포장길도 많고 움푹움푹 파인곳도 많고 길도 1분 마다 꼬불꼬불 돌아야하고 ..

그래서 걸리는 시간은 다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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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꿔탄 버스 이만하면 자리 넓고 깨끗하지요 ..ㅎㅎ

순간의 선택으로 편하게 루앙남타까지 갔습니다.

 

루앙남타 오후 도착 7시 독참파 호텔에 숙박 ..

루앙남타에서 여행자 봉고버스로 라오스 국경까지감 3시간 30분

 

루앙푸라방에서 버스로 훼이싸이 국경 넘어가실분들 참고하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lao_info&wr_id=6929&page=2

루앙남타의 교통과 숙소정보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lao_info&wr_id=6847&page=3

방비엥에서 수퍼vip버스타고 루앙푸라방 가는 정보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lao_info&wr_id=6657&page=6

비엔티엔에서 -여행자버스로 방비엔가는길 정보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lao_info&wr_id=7175&page=2 

루앙푸라방에서 루앙남타가는 버스 정보

3 Comments
탄허 2014.08.13 17:12  
꼼꼼한 기록 감사합니다.
goodall 2014.08.13 18:31  
똑같은 길을 저는 역순으로 해서 루앙프라방까지 갔습니다.
루앙남타 터미널에서 썽태우 기사들이 처음엔 일인당 20000낍 부르는데 조금 기다리시면 가격 내려갑니다.
짤짤 2014.08.13 21:29  
라오스는 태국에 비해 거리 대비 썽태우 가격이 너무 비싸요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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