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하이랜드의 게스트하우스는 말레이시아 전역을 통틀어서 가장 깔끔한 수준입니다. 도미토리를 갖춘 숙소도 많고 부엌을 사용할 수 있어서 직접 조리를 해먹으면 식비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죠.
저녁에는 캠프화이어나 바베큐 파티를 벌이는 곳도 많습니다.
그러나 카메론 하이랜드에서 숙소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무료 정글 트래킹'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가이드를 고용해서 정글 트래킹을 하려면 1인당 20링깃 정도가 드는데, 어떤 게스트하우스는 무료 가이드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다니엘 롯지가 유일했습니다. 파더스 게스트하우스에도 무료 가이드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사정상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버스터미널에 내리면 수많은 삐끼들이 달려듭니다. 그때 꼭 '무료 정글 트래킹'에 대해 물어본 후에 따라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