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앙코르 인 캄보디아
<추천도서>앙코르 인 캄보디아
글: 유목민 루트
출판사: 두르가
앙코르 유적을 공부 하면 공부 할수록 가이드북이 이상했다.
내용이 각각 다르며 엉뚱한 내용도 참 많았다.
2007년에 나온 책 중에 지뢰를 조심해야한다. 강도가 있다...라고 기술한 책도 있다
부조에 대한 설명도 각양 각색이면 심지어는 건설한 왕에 대해서도 제각각인 경우가 많았다.
이유가 뭘까???
작가의 준비가 부족해서일까??
그런 부분도 있을 것이다
더 중요한건 아직도 앙코르의 유적에 대해 명확한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조선왕조실록같은 역사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역사를 추정하는가???
유적의 벽면에 새겨진 산스크리트어로 된 왕에 대한 찬양과 기록, 그리고 다른
부조와의 비교와 인도, 중국 등 다른 나라에 기록된 무역과 교류의 기록을 바탕
으로 역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제각각 주장하는 연대와 기록이 다른 것이다.
50년대의 대중적인 학설과 80년대의 학설 2000년대의 학설이 각각 다르다
나도 제일 처음 유명한(가장 잘 팔린다는)가이드북을 사서 읽었다.
처음에는 와 ..였는데 몇차례 왔다 갔다 하면서 보니 어??? 이상하다.
말도 않맞고 유적하고도 않맞고
유적에 정통한 분에게 여쭤보니. 그분의 답변은 그 책은 1980년대에 나온 영어
가이드북 두권을 그대로 번역해 놓고 그걸 번역이라고 하지 않고 본인이 쓴것과
같이 해서 출판한 것 이라고..
두권을 섞어 놓아서 앞뒤가 맞지 않고 오래전 이론이라 이상한 것 이라고....
참 씁쓸하다
지금까지 대략 20권 이상의 가이드북을 읽었다...
누가 추천해 달라고 하면 추천해줄만한 책이 없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책은 이게 좋은데 이건 너무 이상하게 기술했고 이책은 너무 어려워서 초보에
게는 적합하지 않고,,.,.등등등
그러다가 우연이 한권의 책을 발견했다.
바로 여기서 소개할 앙코르 인 캄보디아 란 책이다.
이 책은 2005년에 초안이 나왔고 2011년 수정안이 나왔다
이책의 구성을 설명하면 1부는 앙코르의 역사와 문화 2부는 앙코르의 유적 3부
는 앙코르 여행정보로 나누어져 있다
1부의 캄보디아 역사란은 푸난과 앙코르시절 왕의 제위시기와 업적을 기록했고
근. 현대사도 기록했다.
오늘의 캄보디아에 간단한 현황이, 앙코르유적의 발견에는 앙리무어는 발견자가
아닌 서양에 소개한 사람으로 균형 있는 인식을 보여 주었다.
유적의 세부명칭과 조각의 변천, 명칭에 대한 설명으로 유적을 볼수 있는 기본틀
은 만들어 주고 있다.
크게 어렵지 않게 쓸려고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다만 신화에 대해 기술한 것이 너무 빈약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2부의 유적은 중심지의 유적부터 외곽의 이름없는 유적까지 세세이 소개하고자
노력했다. 너무 많은 유적을 소개 할려고 하다 보니 정작 그 유적에 대해서는 세
세이 기록하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은 가이드북일 뿐이다. 그 각각의 유적
에 대해 보다 세밀하게 찾는다면 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자료를 더 찾아보면
될 듯 하다. 다만 바이욘이나 앙코르왓의 부조에 대한 보다 세밀한 소개가 아쉬
울 뿐이다.
3부 앙코르가 있는 시엠립 부분은 시엠립 출입국과 관광에 대한 기본적인 부분
이다. 이 부분에서는 많은 오류가 보이지만 그래도 아주기본적인 정보를 주는 것
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물른 이 책도 오류는 있었다.
60p 빠콩의 나가의 설명을 보면 이럿게 땅에 나가가 있는 것은 유일하다고 기술
하였으나 코케이의 쁘라샷톰에 가면 이와 같은 나가가 있다. 이 책에서 코케이가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오류는 직접 그 사원을 보지 못했나???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내가 찾은 것은 어쩌면 작가가 실수로 누락한 것 일수도 있다.
중요한건 지금까지 본 책 중에 가장 오류가 적으며 가장 최근의 학설을 받아들였
으며 가장 현장을 잘 아는 책이라는 점이다.
최소한 이책을 기술한 작가는 몇 개월 이상을 현지에 있으면서 책을 쓴 것으로
추정한다.
이 책이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추천할수 있는 좋은 책이다.
이 책을 보게 해준 분에게 감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