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퐁플록 관광시 요금문제
안녕하세요.
지난 9월12~13일에 가족끼리 배낭여행으로
캄보디아를 다녀오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곳이 캄퐁플록 매표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와 호텔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입장료:1불
작은배:11~12불
큰배:22불
인원에 관계없이 대여 가능으로 알고 캄퐁플록으로 출발.
가는동안 택시기사 왈 "1인당 17불로 변경되었다고 함".
실제 도착하여 매표소에 물어보니 어른 17불, 어린이 10불 얘기 하더군요.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삐끼 같은 분들과 얘기 해보아도 대답은 동일하며
외국인들의 경우 불만없이 표를 예매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따지고 묻다가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중 스코틀랜드 연인들과 얘기를 나누어 보니 그들도 저와 동일한 정보로 관광하러 왔는데
어이 없다며 망연자실 하고 있던중, 매표소 대장으로 보이는 관리자가 담배를 피우러 나왔길래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1인 17불 아니면 안된다. 단체 관광객에 한해서 가능하다 라는
답변에 그럼 저희가족 4명과 외국인 2명 포함하여 단체로 인정해 달라며 흥정에 들어갔습니다.
멀리 외국에서 왔는데 이건 횡포다. 한국에 가면 인터넷에 왜곡된 진실을 올리겠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피한방울 안나올 것 같던 사람이 15불에 해준다 하더군요.
어처구니 없어서 12불 얘기를 했더니 결국 13불에 흥정을 마치고 배를 타긴 했는데
기분은 씁쓸 하더군요. 관리자의 마지막 말은 이건 당신들에게만 특별히 해주는 거라면서 비밀로
해달라 하더군요.
제생각에는 나름 룰이 정해져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만약에 가이드 없이 가게 된다면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기사에게 팁을 줄테니 표를 싸게 끊어 달라고 부탁도 해봤지만
자기가 위험해 질 수 있다면서 거부 하더군요. 결국 가재는 게편인 샘인죠.
순수하고 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아들놈에게 설명하고 캄보디아에 갔으나 마지막 일정에서
상술에 찌든 그들의 모습에 아들놈 눈에 약간의 실망으로 비춰지진 않았을지 걱정이네요.
참고로 죽림산방님의 캄퐁플록 여행기가 있는데 죽림산방님은 매표소 정찰제가 아닌 가이드 있을경우
비용을 주셨던데, 혹 죽림산방님이 이글을 보신다면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두서없는 저의 글이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9월12~13일에 가족끼리 배낭여행으로
캄보디아를 다녀오면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곳이 캄퐁플록 매표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 태사랑에서 얻은 정보와 호텔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입장료:1불
작은배:11~12불
큰배:22불
인원에 관계없이 대여 가능으로 알고 캄퐁플록으로 출발.
가는동안 택시기사 왈 "1인당 17불로 변경되었다고 함".
실제 도착하여 매표소에 물어보니 어른 17불, 어린이 10불 얘기 하더군요.
잠시 주변을 돌아보며 삐끼 같은 분들과 얘기 해보아도 대답은 동일하며
외국인들의 경우 불만없이 표를 예매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따지고 묻다가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중 스코틀랜드 연인들과 얘기를 나누어 보니 그들도 저와 동일한 정보로 관광하러 왔는데
어이 없다며 망연자실 하고 있던중, 매표소 대장으로 보이는 관리자가 담배를 피우러 나왔길래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1인 17불 아니면 안된다. 단체 관광객에 한해서 가능하다 라는
답변에 그럼 저희가족 4명과 외국인 2명 포함하여 단체로 인정해 달라며 흥정에 들어갔습니다.
멀리 외국에서 왔는데 이건 횡포다. 한국에 가면 인터넷에 왜곡된 진실을 올리겠다고 했더니
처음에는 피한방울 안나올 것 같던 사람이 15불에 해준다 하더군요.
어처구니 없어서 12불 얘기를 했더니 결국 13불에 흥정을 마치고 배를 타긴 했는데
기분은 씁쓸 하더군요. 관리자의 마지막 말은 이건 당신들에게만 특별히 해주는 거라면서 비밀로
해달라 하더군요.
제생각에는 나름 룰이 정해져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만약에 가이드 없이 가게 된다면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기사에게 팁을 줄테니 표를 싸게 끊어 달라고 부탁도 해봤지만
자기가 위험해 질 수 있다면서 거부 하더군요. 결국 가재는 게편인 샘인죠.
순수하고 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아들놈에게 설명하고 캄보디아에 갔으나 마지막 일정에서
상술에 찌든 그들의 모습에 아들놈 눈에 약간의 실망으로 비춰지진 않았을지 걱정이네요.
참고로 죽림산방님의 캄퐁플록 여행기가 있는데 죽림산방님은 매표소 정찰제가 아닌 가이드 있을경우
비용을 주셨던데, 혹 죽림산방님이 이글을 보신다면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두서없는 저의 글이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