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까지는 못 될 것 같지만,
혼자 오면서 삽질한 내용이
다른 분의 고생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 봅니다.

1. 버스 터미널에서 세렌디피티 해변까지
; 씨엠립에서 밤차 타고 새벽에 도착했더니 툭툭, 모토 기사들이 기다리고 있다가 빙 둘러싸고 흥정을 시작합니다. 터미널 한 켠에 '세렌디피티나Ochheuteal 해변까지 툭툭으로 6$, 모토 x$' 뭐 이런 식으로 정가인 양 써 놨더라구요. 다른 사람이랑 쉐어 하겠다고 버티다가 3$에 혼자 타고 왔습니다.

2. 숙소
; 세렌디피디 해변 입구에 있는 '(new) see view villa'에 묶었습니다. 시설깔끔하고 직원들 친절하고 좋았어요. 싱글룸이 나가고 없대서 트윈 팬룸 8$, 더블 A/C룸 12$ 주고 혼자 사용했습니다.
; 숙소에 딸린 레스토랑은 좀 비싼 편인데, 깔끔하게 잘 해서 인지 친절해서인지 사람이 많은 편이더라구요. 평일 저녁 6~7시 사이에 main menu(5~9$)를 시키면 와인 한 잔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쿠폰이 레스토랑 안 쪽 로비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 원래는 한인 숙소인 말리부에 묶고 싶었었는데, 위치를 찾을 수 없어서 못 갔습니다. 'Houses of Malibu'는 세렌디피티 해변 입구로 들어와서 배 타는 곳(?)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시면 있습니다. 그 쪽 해안을 끼고 방갈로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한인 식당이라는 리치하우스는 결국 못 찾았습니다.

3. 섬
; 원래 시하눅빌 올 때는 Koh Rong에 가서 하루, 이틀 묶을 예정이었는데 굼 떠서 못 갔네요. Koh Rong 들어가는 배는 왕복에 15$, 그 안에 있는 리조트들은 하루 숙박에15$ 어딜 가서 물어보나 똑같이 불렀습니다. 실제로 예약하면서 흥정하면 깎아주는 지는 모르겠네요.
; 와서 보니 Ream 국립공원 안에 있는 Koh Thmei Resort가 좋아 보였는데, 예약 받아주는 곳도 잘 없고(트립어드바이저에서 후기 검색 가능), 국립 공원이다보니 접근성이 안 좋아서(fishing village까지 택시비가 20$, 섬까지 배편이 15$;;) 혼자 가기는 무리라 못 갔습니다. ㅠㅠ 일행 있으신분들은 한적하게 보내기 좋을 것 같아요.

이건 모... 사진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