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씨엡립 이틀째, 보고 듣고 느낀 여러가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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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나라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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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씨엡립 이틀째, 보고 듣고 느낀 여러가지들

갈겁니다 2 4431
환율(1$기준)
@ 길거리 은행(bank)의 경우, 
달러 주고 리엘로 받을 때 1$주면  3900리엘 받음
리엘 주고 달러로 받을 때 4200리엘 줘야 1$ 받음
@ 올드마켓 주변 금은방이나 환전소의 경우,
내 기준으로 리엘을 살 때, 4070에 해주고, 리엘을 달러로 바꿀 때는 410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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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프놈펜의 경우 은행은 사정이 비슷하며, 길거리 금은방이나 환전소의 경우 4090/4070~4080 선에서 바꿔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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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엘이 더 유용한 경우
현지 식당이나 시장, 뚝뚝, 호텔의 경우 90%이상 1$에  4000리엘로 일괄 계산해서 받음. 그러므로 1$에 4070~4080으로 환전해 달러당 4000리엘로 계산해 지급하는 것이 달러로 계산하는것 보다 이득.

@ 씨엠립에서는 부분적으로 달러가 더 유용
일부 숙소와 대형 마트에서는 1$에 4100이상으로 계산을 해버리므로, 리엘로 값을 치르는것보다 달러가 이득이다. 장원 거리에서 올드마켓 가는 길에 있는 대형마트 두 곳의 경우, 앙코르 마트는 1불당 4100리엘, 럭키마켓은 1불에 4196리엘로 계산한다. 그외에 중소형 마트(편의점 형태 마트)에서도 리엘로 지불하면 4100에서 4200대로 리엘을 받고, 잔돈을 거슬러 줄 때는 달러로 지불할시 4000으로 계산한 리엘로 잔돈을 준다. 예) 3달러 짜리 물건을 살 때 리엘로 지불할경우 불당 4100으로 계산한 12300리엘로 받는다. 달러로 5달러를 주면 잔돈은 2달러를 주기보다, 1불당 4000으로 계산한 8000리엘을 준다. 씨엡립의 마트나 패스트푸드점(케이에프시와 럭키버거?)의 경우도 비슷하다. 

@ 마트에서 리엘을 터무니없게 높여 받는 이유 
마트에 들여놓는 판매 물품들이 자국 생산품(공산품)이 드문 캄보디아에서 상품을 공수할 수 없기에, 대부분 태국, 중국, 베트남에서 달러를 주고 수입해온다. 캄보디아에서 리엘로 물건값을 처리할 경우 환차로 인해 손해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물건값에 그 손실부분을 감해 4100이상으로 계산을 한다고 한다. 캄보디아 리엘로 지불할 경우 높게 쳐서 받는다고 해서 그들을 탓할 수도 없는것이  장사하는 입장에서 물건 팔아 남겨먹어야 하니 어쩌겠는가.. 

참고로 캄보디아 상권의 대다수가 중국 화교이며, 일부 소수가 베트남과 한국, 일본 자본이다. 씨엠립에 있는 앙코르 와트와 럭키마트 또한 중국계 마트로 마트 입구에는 중국 스타일의 빨간 홍등과 장식물이 걸려있고, 마트 내에는 신녠다(신년이다~우리나라 말로 설날이다)~라며 중국어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참고로, 프놈펜에서는 유적지 입장료와 캐피탈 투어 버스에서 달러당 4100대로 계산하길래 그냥 달러로 지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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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물가 먹을거리 등
장원근처나 올드마켓 가는 길 케이에프시 근처? 현지인 운영하는 어수선해 보이는 식당에서 볶음밥이나 국수류 최저 5000~6000리엘(1.25~1.5$), 패스트 푸드점 햄버거세트 3.5~4$ 내외
앙코르나 럭키마트 공산품 물건 가격 비슷, 리엘로 계산할 경우 앙코르 마트가 조금 나음, 베트남 비나마트에서 나오는 떠먹는 요구르트가 0.3$으로 제일 싸고 맛있음. 그외 떠먹는 요구르트 0.5$이상, 1.25리터 정도 과일쥬스류 평균 1.5~2$, 마트에서 파는 수박 한덩이 1$, 바나나 한송이 1$ 내외, 사과나 귤 등은 중국에서 수입해오므로 비싸고 맛이없음. 그나마 먹을만한 과일은 망고, 수박, 파인애플, 람푸탄 정도, 그 외 파파야, 구아바, 망고스틴, 잭푸룻트, 용화과, 두리안 비추, 잭프룻과 두리안은 냄새 때문에 중대형 호텔은 반입금지, 맛은 냄새 그대로라고 생각하면 됨...
성수기라 그런지, 오전 시간대에는 1~2키로 짦은 거리임에도 불구히고, 뚝뚝기사들 단합한건지 배가불러서인지 2$ 부름. 쿨하게 뒤돌아서도 딱히 붙잡지 않고 갈길 감, 해지고 나면 길에 널린것이 뚝뚝기사며, 길을 걷다보면 1~3분 꼴로 "헬로 뚝뚝?"을 들을 수 있음. 두 사람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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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어콘있는 트윈베드 더블룸 기준)

올드마켓 근처 게스트 하우스 
중소형급-에어콘 있는 방은 대부분 12~15$이상, 일단 방 없음, 유러피언들로 풀
중급호텔-팬룸이 12$, 그나마 그 방도 예약..

왕궁 근처
Champei Khmer hotel
장원있는 길에서 공항 반대 방향으로 직선으로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으며, 에어콘, 선풍기, 냉장고, 핫샤워(수압좋음), 무료 와이파이(속도 괜찮음), 두당 물 500ml 한병 제공, 타올 제공, 방 내부 시설 및 시트, 타올 하얗고; 깨끗함,  트윈베드 더블룸 기준으로 12$, 캄보디아 리엘로 1$에 4000으로 계산해서 받음(리엘이 있다면 달러보다 리엘로 계산하는것이 이득)
http://www.hostelworld.com/hosteldetails.php/Champei-Khmer/Siem-Reap/42920#availability --약도 및 주고 참조, 호스텔월드에 등록되어있는 곳으로 평이 안 좋기에 별 기대하지 않았으나, 내부 방 시설은 같은 가격대 다른 숙소들 보다 제일 좋은듯.

따께우 게스트 하우스
에어콘 있는 트윈베드 더블룸, 12$, 냉장고 없음, 창문 없음, 일본 사람들 많음, 따께우는 태사랑 게시판에 묶었던 분의 글 참조하면 될듯, 빈방은 이곳도 간당간당함.

리자 호텔
태사랑 게시판이 올려진 글과 그에 딸린 댓글을(빈방 많다는니, 오면 방 있다느니, 예약 대신 알아봐준다는 카톡 남기신 분 하며, 할인 가능하다는 둥..)보며 나름 기대를 하고 묶기위해 찾아가봄. 일단 빈방 간당간당함. 그리고 무엇보다 사전 예약 불가능, 현재 머물고 있는 손님들과 우선으로 룸을 돌리심, 이틀 묶기로 했으나 당일날 체크아웃 하지않고 연장하게 되는 손님이 많아 그 손님들 우선으로 방을 운영하기에, 언제 방이 빌지 알 수기 없음. 그러므로 방을 당일날 오전 전화로 문의하거나 직접 찾아가서 빈방 빠지는지 확인 해봐야 함, 내부 시설은 좀 어두컴컴한 것 빼고 에어콘, 냉장고, 깨끗한 침실과 욕실 등 괜찮으며 에어콘 더블룸 13$, 50리터짜리 배낭매고 장기 배낭여행하는 사람 입장에서, 예약이 안된다는 점은, 이른아침 가만히 서 있어도 덥고 땀나고 힘든마당에, 무거운 짐을 매고 직접 찾아가서 빈 방 나왔나 확인한 후 방 없다고 할 경우 상당히 난감해진다. 

현재 묶고 있는 장원
무료 와이파이(3층인데 속도 괜찮음, 아이패드로 사파리에서 페이지 하나 띄우는데 금방 뜸) 에어컨, 냉장고, 선풍기, 한국 YTN도 나오는 티비, 핫샤워(더워서 굳이 뜨거운 물 필요없고 차가운 물 나왔으면 좋겠는데 미지근한 물 나옴) 창문도 양 옆으로 있고, 아침 한식으로 무료 제공이라하고, 열쇠 있는 장, 테이블, 의자, 옷걸이, 개인 욕실에 넓다란 침대 3개 있는 방에 둘이 묶고 있음. 3명짜리 방이지만 2명 가격으로 12$에 방을 주심. 장원 묶었던 분들의 글에서 보니, 수건도 주는듯 한데 직원의 불찰인지 휴지와 수건이 없다. 원래 없는가 했는데..음..달라고 하면 주실런가..한식 아침 한끼만 해도 방 값에서 2$넘게 빠질듯, 참고로 캄보디아 현지인 식당에서 고기나 계란 넣은 볶음밥 또는 국수 하나가 최저가 5000~6000리엘(1.25~1.5$)이다. 서양인들 많이 가는 그럴싸한 레스토랑은 밥 한끼 2$ 밑으로 구경하기 힘듬. 방 올라가는 건물 1층에 나이 드신 남자 분이 계시고, 왼쪽 식당 건물에 아주머니 한분 계시고 숙소 리셉션도 식당 입그 쪽에 있음. 리차드님이라고 생각했던 1층에 주로 계시는 남자분은 아마 리차드님의 매형되시는듯하고 그분의 부인이라고 들은 식당 쪽을 지키시고 계시는 아주머니 분은 리차드님의 누님되시는 듯. 리차드님은 어디에...? 

이제부터 사담.
중국, 베트남을 걸쳐 3개월 넘도록 여행하는 동안 한인 운영 숙소는 한곳도 가지 않았으며, 그 지역에서 시설대비 최저가격대의 현지인 운영하는 숙소, 유스호스텔, 게스트하우스(1인 3~5$ 선)에서 묶었습니다. 한국인 운영 숙소에 묶는 것은 장원이 처음..이며 묶은지 이제 이틀되갑니다. 숙소를 고를 때는 기본적으로 가이드 북이나 호스텔월드 사이트에서 위치와 가격 대를 대충 파악하고 적당한 곳 몇곳을 골라 보통 5~10군데 이상의 곳들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찾아본 후 묶습니다. 그렇게 3개월 넘게 3나라에 걸쳐 여러 숙소들을 전전한 경험으로 말하자면, 지역마다 그리고 숙소마다 적당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시설과 서비스는 그 가격선에 맞게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호텔이든 민박이든 유스호스텔이든 게스트하우스든 뭐가 되었든, 기본은 손님에게 가격대에 맞는 최적의 잠자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며 그 이상의 것들을 원한다면 그만큼의 돈을 더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편안하고 안락하고 깨끗하고 내집같은 숙소에서 묶으며 발품 팔지 않고 편안하게 관광하려면 그만큼의 돈이 지불되야 한다는 것이며, 그 돈이 아끼기 위해 액수를 낮추게 되면 그만큼의 불편과 수고를 스스로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체 패키지든 자유여행이든 돈이 얼마들든 어디를 가든 집 나오면 고생이며 작고 큰 불편들은 따르기 마련입니다. 시설이 좋지않아서, 또는 사람들이 불친절하거나, 관광지 물가가 비싸다거나, 사기를 치려고 한다던가 등등 여러 사항에서 불편할 수 밖에 없는 것을 감수할게 아니라면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 있거나 돈 더 주고 패키지 투어가 나을것입니다. 시설, 손님을 대하는 태도, 투어 관련 서비스 등에서  자신이 지불한 요금 이상의 것을 요구하면서 불편하다, 불친절하다, 사기를 친다 등의 불평하는 것은 우스워 보입니다. 좋은 시설에서 편안하게 지내며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그만큼의 서비스가 포함된 비싼 호텔에 가면 될것입니다. 투어 관련 정보나 가격 등을 제가격에 제대로 얻고자 한다면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현지 여행사에 직접 발품 팔아 찾고 문의하거나 그것을 대신 해줄 수 있는 이에게 그만큼의 요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으면 될 것입니다. 

장원에 묶게 된 사람으로써, 태사랑 캄보디아 정보 게시판에 올라와있는 장원에 대한 비판 불평 글들을 보면 어느 부분에서는 이해가능 한 불평도 있지만, 몇가지에서는 자신이 지불한 요금 이상의 것들을 요구하며 왜 이러냐 불평을 늘어놓는 꼴로 밖에 보이지 않는것도 있어보입니다. 

프놈펜에서 씨엡립 숙소들을 알아봤고 태사랑 캄보디아 게시판에서 장원에 관련된 글들과 리차드라는 분의 사과글을 보면서 솔직히 별 기대 하지 않고 찾아왔습니다. 이제 묶은지 첫날이며 장원가든에서 식사를 해보진 않았습니다. 한끼에 1~2$로 해결하는 가난한 배낭객에게 그 이상은 좀.(배낭여행객 하위 1%에 속하는 이들이라).

어쨌든 주인 아저씨 분은 반갑게 맞아주셨으며, 주인 내외분 모드 불친절함이랄것도 없이 이런저런 씨엠립내 정보들도 잘 알려주셨습니다. 리차드님이 만드신 듯한 지도도 칼라 프린트된것 한장 받아 길도 한번에 파악되었구요. 누군가가 게시판에 잔뜩 적어올린 불만사항들을 아직 겪어보진 않았습니다만, 딱히 불편하거나 크게 신경을 거슬리는 부분은 없습니다. 장원에 그나마 방이 남아 묶을 수 있게 된걸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장원이라는 숙소의 존재를 몇일전 프놈펜에서 태사랑 게시판 뒤적거리다 알았고, 이제 묶은지 이틀되가며, 장원 관계자분과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습니다만, 답답해서 몇글자 남겨봅니다.

일단 올드마켓 근처부터 위로 올라오면서 20군데 가까이 들락거려 본 결과(이건 찾아가는 숙소마다 방이 없다고해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된것입니다만..) 성수기에, 이 조건에 이 가격대 방은 없을것 같습니다. 한식 스타일의 아침 한끼만 해도 방 값에서 1$이상이 빠집니다. 나라 전체가 낙후되었고 자체젓으로 투자개발한 자본도 기술도 없는 기반시설 약한 캄보디아에서 농산물 말고는 대부분을 수입해야하기에  기름과 전기값은 인근 베트남 중국에 비해 더 비쌉니다. 그런곳에서 이 더위에 이 가격에 에어콘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인터넷 속도가 문제인가요? 따듯한 물로 한 몸 땀과 먼지 씻어 내는데는 다소 약한 수압이라도 아무런 지장 없이 샤워할 수 있습니다. 반짝거리는 깨끗한 시설에서 손님을 떠받들여주는  숙소에 묶기를 원한다면 그만큼의 값을 포함한 더 비싼 호텔을 가면됩니다.

장원의 직원들은 웃는 얼굴로 친절히 손님을 대해주기는 하지만 다른 호텔에서의 캄보디아 직원들에 비해 빠릿빠릿하게 알아서 일하는것 같아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휴지나 타올 화장실 내 전구가 나간것, 배게 커버가 너덜너덜 찢어져 있는 등의 소소한 것들이 빠집니다. 그렇다고 방이 한두개도 아니고 방 내에 손님들도 있는데 주인 내외 분이 하나하나 다 점검하며 돌아다닐 수도 없는노릇이지요. 

그리고 이분들은 숙소를 우선으로 운영하시는 것이지 여행전문 투어회사가 아닙니다. 장원 운영하시는 내외분 말고, 리차드님이 투어 관련해서는 어떤 부수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모르며, 그 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어떤 수익을 얼마나 얻으시는지도 모릅니다. 일단은 원래라면 본인이 영어나 크메르어로 의사소통하며 가이드 섭외나 기타 여행 정보를 찾아야 할 것들을 한국어로 편하게 얻을 수 있는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는

한국어로 말하는 제대로 된 해설자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단체 패키지를 가십시오. 아니면 더 찌는 비수기에 와서 골라가며 이용하시거나, 자신이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여 캄보디아 현지 가이드를 이용하시는것이 선택의 폭이 넓고 불평할 일도 줄어들겠군요. 도로가에 나가보면 하나트어 모두투어 뿐이 안 보입니다. 길거리에 지나가다 마주치는 동양인의 대부분은 한국사람이군요. 같은값에 돈 더 받고 팁도 받고 중간중간 쇼핑몰에서 뒤로 받는 커미션까지 가능한 단체 관광 가이드 해설하죠. 해설가이드 입장에서나 그냥 최소한 알아봐주고 연결해준 숙소 사장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 입장만 주장하며 불평하기엔 상대방 입장도 억울할 노릇입니다. 

도시나 나라로 이동하게 될 때 버스나 비행기편은 그것을 전문으로 다루는 현지 여행사를 직접 찾아가서 시간 요금 하나하나 체크하고 이용하세요. 영어가 안되서거나 알아보기 귀찮아서 무료로 한국어로 편하게 정보 얻고 서비스 이용하게 된다면 그 이상의 변동사항이나 불편사항은 본인이 감수해야지 대신 알아봐 준 이들에게 왈가왈부 불평할 것이 아니지않습니까?

대접받고 편하며 제대로 된 가이드가 필요한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그만큼의 돈을 지불하거나  패키지로 여행을 하십시오. 그런것이 아니라면 내가 지불한 가격만큼의 합당한 서비스인지만 따져보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에서 겪게 될 불편을 감수하며, 우리동네 법이 아닌 로마법을 따르며, 새로운 시선으로 보고 느끼고 받아들인다면 불편함도 별것 아닌것이 되고, 이해하지 못할 사항도 유쾌한 이벤트가 될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2 Comments
분당리 2012.01.23 10:45  
그곳에 묵었던 사람으로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는 자금 끄라제에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과 편하게 얻는 정보 따뜻한 아침 참 좋은 기억만 가지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가격대비 최고의 숙소라 생각합니다. 이곳 끄라제도 같은 GH라도 시설에 따라
선풍기 투인룸이 4불부터 15불까지 천차만별이며 가격에 따라 시설도 값을 합니다.
좀더 마음에 드는 시설= 좀더 비싼가격입니다
갈겁니다 2012.01.23 12:28  
어제 깜퐁플럭 투어 하고 왔습니다. 오후 3시에 출발, 1인 15$에, 요금은 15$그대로 현지인 기사분에게 건네주었고, 15$에는 큰 보트타고 수상가옥이 있는 지역을 지나, 톤레샵 호수로 나가기 직전 작은 보트로 옮겨타 밀림같은 안 쪽을 한바퀴 돈 후, 다시 큰 보트로 옮겨타고 망망대해 같은 호수로 나가 일몰을 보고 해가 거의 떨어지기 직전에 배탔던 곳으로 돌아와 다시 차를 타고 장원 앞에 도착하면 저녁 7:30 정도 입니다. 총 12명 정도 인원으로 출발했고 15$외에 어떤 추가요금도 없었고, 쉬원하게 에어콘 바람 쐬며 편하게 이동하고, 불편한것 없이 관광햇습니다. 기사분은 영어로 이것저것 물어보면 친절하게 상세히 설명 잘 해주셧구요. 배타는 곳 입구에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국인 단체 관광버스팀 외에, 서양인들은 주로 가족단위나 커플 단위로 개별로 와사 배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씨엠립에서 브트 한시간 정도 걸리는 먼지날리고 햇빛 내리쬐는 길을 대브븐 뚝뚝이 이용해서 가던데요. 갈 때나 해진 후 돌아갈 때나(해진 후에는 낮에는 안 보이던 모기들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모기밭입니다) 덥고 먼지날리고 배타러 들어가는 쪽 길은 잘. 
 닦인것이 아닌데 그길을 요금이 얼마 되었든 뚝뚝이 타고 이동한다는건 좀..개인적으로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보트 요금에 왔다갔다 에어콘 바람 쐬며 편하게 간 이동경비에 직접 운전하시고 깔끔하고 친절했던 가이드분까지, 인당 15$의 값어치를 했다고 느껴지는 투어였습니다. 베트남에서 메콩댈타 2박3일 투어로 캄보디아 넘어온 사람으로써, 메콩델타 투어와는 또 다르지만만가지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수상가옥들과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는 이들의 모습, 그 상황에서 지나가는 낯선 관광객들에게 웃으며 손 흔들어주던 아이들, 바다가 아닐까 싶은 호수에서의 말도안되는 멋진 일몰 하나하나가 다 15$이상의 값어치를 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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