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이하 숙소 구할때 참조, 개인적으로 장원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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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이하 숙소 구할때 참조, 개인적으로 장원 권합니다.

갈겁니다 2 4878
15$이하 방 찾으시는 분들께..

씨엠립 방문까지 시간 여유 되시면, 미리 장원에 방 잡으시라고 권합니다.  장원 권해드리는 이유..방에 모기와 개미가 없습니다.에어콘+냉장고+선풍기+아침식사(한식-반찬4가지+밥+국)인 방에서 더블 12$냈습니다. 한식 아침만 해도 방 값에서 2$는 빠진다고 보며, 음식도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처음 올드 마켓 근처 호텔에서 묶고, 근처 숙소를 스무군데 가까이 알아보고 다녔는데, 가격과 시설로 보면 장원과 비슷한 곳이 있으나, 냉장고가 없거나 팬룸이거나 조식이 없습니다. 비슷한 조건의 시설과 가격선에서 장원 같은 곳 없습니다. 

씨엠립에서 방 구할 때(특히 개별 여행자분들) 고려할 점.
@ 팬 룸..한국에서 선풍기 돌리고 여름 한철 괜찮게 보내던 것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팬룸에 창문이 없을 경우도 있습니다. 2~3$더 주고 에어콘 룸에 머무는 것이 심신건강에 좋습니다.(참고로 저는 한국의 집에 에어콘 없이 선풍기 하나만으로 여름 보내던 사람입니다. 프놈펜에서 팬 룸 잡았다가 정말 후회했습니다.) 올드마켓 근처 에어콘 더블룸 최소 12$에서 15$ 사이 입니다.

@ 냉장고..간식거리 할 음식의 냉장보관(특히 과일) 부터, 항상 차가운 음료를 접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유적지 갈 때, 물 얼려서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뚝뚝이 기사들이 아이스 박스를 준비하고 차가운 물을 제공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뚝뚝이를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유적지를 향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뚝뚝이도 자전거도 다 이용해본 결과 무엇을 이용하든 더운 날씨와 강한 햇빛 아래에서 관광자체가 힘들기 때문에 평소 보다 수분소모가 많아 물이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루 생수 물 한잔 마실까 말까하며 살아온 저, 500미리 두통 하나는 다 얼려서, 하나는 반만 얼려서 챙겨가서 다 마시고 모자라 코코넛 하나 사마셨을 정도인데요. 미지근한 물보다 얼음물이 생명수가 따로 없습니다. 장원의 경우 방마다 정수기 물 담은 1.5리터 짜리 한 통씩 넣어주시고, 식당에서 물 받아가도 되서 물 값이 따로 안 나갔고, 받아놓은 물 냉장고에 넣어두고 늘 쉬원하게 마셨습니다.

굳이 올드 마켓 주변에 잡을 이유가 없는것이, 올드마켓 구경하러 씨엠립 오는 것이 아니며, 올드마켓 주변 10~15$대의 호텔들은 냉장고, 에어콘, 방 값, 조식 중 한 두개씩은 빠집니다. 조건을 갖춘 곳에 편히 묶고자 하시면 가격은 올라갑니다. 올드 마켓은 저녁에 쇼핑 목적이나 사람 구경삼아 한 두번 구경 갔다 오고 말 곳이지만, 자고 먹고 쉬는 숙소는 씨엠립을 떠나기 전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장원에서 올드마켓까지 산책삼아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가며, 1$에 뚝뚝이 이용해도 됩니다. 

그래도 올드마켓 근처에 방을 잡고 싶으시다면, 아고다에서(스마트폰 어플로도 예약 가능하며 지도, 방사진 등 다 나옴) 찾아 예약하시고 가세요. 아고다로 미리 예약할 경우 방 값에 두당 서비스 피가 10%인가 붙어 결제가 됩니다. 직접 가서 방을 찾고 예약하실 경우 어느 호텔의 경우는 아고다에ㅡ제시한 가격보다 3~5$ 더 비싸게 부르는 고도 있었습니다. 아고다에 나온 가격 그대로(10% 수수료인지 세금인지 없이) 받는 곳도 있습니다. 성수기라 당일 가면 방은 거의다 풀이라고 합니다. 올드마켓 근처든 그 외든 당일은 빈 방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올드마켓에서 멀어질 수록, 대로변에서 벗어날 수록, 시설대비 방 가격은 1~2$ 떨어지며(하지만 어디를 가도 에어콘 더블룸은 마지노선이 12$인듯합니다.) 빈 방도 찾을 수 있습니다만, 그만큼 발 품을 해야한다는 것이겠죠. 

쓰고 보니 장원 홍보글 같네요. 그런데 장원과 아무런 관계도 없고 몇일 묶었던 장기 배낭여행자일 뿐입니다. 장원에서 맛있는 아침밥 먹은 거 말고는 얻어먹은거 하나 없습니다. 처음 씨엡립와서 방 구하는데 애먹었고, 더 싼 값에 더 나은 방 없나하고 올드마켓부터 위로 올라오면서 뒤지고 다니던 차에, 혹시나 하고 장원에 들렸다가 마침 빈방이 있어 묶었었구요. 그런데 시설과 가격대비, 장원이 여러면에서 다 갖추어져있고 가장 괜찮았기에 이렇게 권합니다. 

내일이면, 씨엠립을 떠나 방콕으로 넘어가는데요, 씨엠립에서 장원 덕분에 잘 보내고 떠나는 듯 합니다. 

늘 아침 식사 하셨냐고 물어봐주시던 주인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집나와 몇달 째 여행하면서 늘 천원대의 현지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한식에 굶주려있었는데요..아침밥에 나온 반찬도 다 맛있고 된장국은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신 밥을 먹는것마냥 정말 꿀 맛이었습니다. 정말 씨엠립하면 앙코르 유적보다 장원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젠가 씨엠립을 다시 찾게 된다면, 다시 꼭 찾아뵙고 싶네요. 건강하시고 징원가든도 번창하시기 바랍니다. 
2 Comments
보안 2012.02.02 19:14  
아...글쎄요
정보는 참고하시고 여행객들이 직접 발품팔아 확인하십쇼
설마 이하늘아래 몸 누일곳 한평없을까요 제가 아는곳말구두 시엠립에 좋은 한인업소가
많다는 이야긴 여행자로서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ruma 2012.02.11 14:3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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