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 앞에서 가이드 구하실때. 이 외에도 정말 소소한 tip
안녕하세요, 저는 1월 말쯤 캄보디아엔 삼일정도밖에 안있었던 배낭여행자 쩌린데요,
이게 진짜 짧은 tip같은건데, 대충 검색해본 결과 나와있진 않아서 공유하고픈 마음에 씁니다.
저는 사실 앙코르와트 앙코르톰 등 유적지에 대해서 대충만 읽어봤었구요
솔직히 조각되어있는 벽화에대한 이야기도 말그대로 대충대충 읽었지 자세히 공부하지는 않았었어요.
(참, 닉네임 미니나 분이 쓰신 정보글에 첨부된 http://goangkor.com.ne.kr/ 이 사이트 도움 많이됐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앙코르와트 도착했는데요
해자건너기 전에, 그니까 뚝뚝이 내리자마자 들어서는 쪽에 현지인 가이드가 가이드해준다고 호객행위(?) 비슷한걸 하고있습니다.
본론은요, 제가 공부도 덜 된 상태라 혹해서 고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얼마냐면 15불입니다. 솔직히 시세는 잘모르겠는데 뭔가 다급한 마음에 흥정도 안하고 바로 오케이 했어요.
엄청난 바가진지, 적당한지, 싼지는 모르겠어요. 이따 댓글보면 알겠죠 T_T
(앙코르왓 돌면서 설명듣고 사진도 찍어주셨는데 나중에 계산해보니까 1시간? 한시간 반? 정도 같이있었던거 같아요) 영어발음도 꽤 괜찮고 설명도 술술술 잘하는 편입니다. 당연히 패키지로 갈때 한국인 가이드만큼 세세한거까지 설명하진 못하는거같아요. 우리나라 가이드분들 사소한거까지 정말 재밌게 설명 잘하시잖아요~ 현지가이드 보내고, 혼자 한번 더 돌면서 우리나라사람들 패키지로 와서 몰려있는 곳 지날때 좀 천천히 지나가면서 조금씩 들어봤거든요..ㅎㅎㅎ 그래도 꽤 도움되는 편입니다!
그리구 한가지 더 팁을 말씀드리자면 잔돈(1불짜리나 5불)을 많이 챙겨가시거나 마트, 가게같은데서 만들어놓는게 좋을거 같아요.
캄보디아는 아무래도 물가가 싸니까 10불안에서 거의 다 해결되잖아요.
제가 20불짜리밖에 없어서 그거 주면서 5불 남겨달랬거든요, 근데 가이드가 빈지갑을 보여주면서 잔돈 없다는거에요.. 순간 다른 방법을 생각하기엔 너무 당황해서 20불 줘버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게 한번만 있었던게 아니구요
제가 숙소에서 저녁즈음에 펍스트릿으로 이동할때 뚝뚝이를 잡았어요. 1.5불에 가기로 했어요.(낮엔 1불이에용 물론 거리마다 다르겠죠.)
그리고 펍스트릿에 도착해서 2불주고 2000리엘(50센트. 캄보디아에선 1달러 미만은 리엘로 계산해요) 남겨 달래니깐 또 자기 빈지갑 보여주면서 줄 잔돈이 없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착한 현지인도 많겠고, 아님 제가 진짜 그런 사정 있는 사람들을 우연찮게 2번이나 만난걸 수도 있구요 다아아아아 케바케겠지만요, 제생각엔 마트나 음식점(현지인만 가는 그런 음식점은 몰게써요. 안가봤어요.) 외엔 이런식으로 배낭여행객 상대로 바가지씌우는거 같아요. 전 특히나 여자라서 그런건 무서워서 따질수도 없었구요. 전 마냥 낙천적으로 생각했고 또 무사히 잘 다녀왔는데, 사람들이 캄보디아가 여자혼자 가기엔 위험한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깐 특히 여자분들, 난 따져서 무사히 잔돈 받을 수 있다하는 자신감 없으시고 강제잔돈반납하기 싫으시면 자투리돈 챙겨다니시는게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생각보다 짱 기네요 ㅠㅠ 귀찮으시면 줄친거랑 진한글씨만 보셔도 정말 소소한 도움 되실거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