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예약 아고다 이용 주의하세요
글을 올리는 지금도 DAUM에선 커다랗게 아고다 호텔예약 배너광고가 번쩍이고 있네요~
"아고다 국내해외 호텔예약 75%싸다"
아고다 호텔예약 취소 피해 사례입니다.
아고다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니 절대 이용하지마시길~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취소 환불불가 사례입니다.
캄보디아 시엠립 앙코르왓트 여행을 위해 호텔을 알아보던 중
아고다를 통해 1박 77$(45% 할인프로모션) * 6박을 덜컥 예약해버렸습니다.
근데 휴대폰으로 전송된 메세지는 총561.7$ 카드결제~ (호텔서비스세금&봉사료가 더 붙은것)
어라??? 77$*6박=462$이 아니잖아?
바로 취소를 했습니다.(정말 2분도 안되서)
아고다 측에선 친철하게도 바로바로 메일로 "예약되었습니다" "취소되었습니다" 도착해주십니다.
환불절차가 궁금해도 어디 전화할 수가 있나 답답하던중 실시간상담원을 통해 메일로(한국어가능)
물어봤죠?
"취소했는데~ 환불은 어찌?"
아고다에서 대답은
[예약 취소 및 변경 조건] 본 예약은 환불되지 않으며 수정 또는 변경할 수 없습니다. 호텔에 도착하지 못하시는 경우, 예약 취소로 간주되어 예약하신 숙박 기간 동안의 전체 요금이 취소 수수료로 부과됩니다. (호텔 정책)
고객님의 위 예약은 호텔의 45 % 할인 프로모션으로 확정된 예약으로 환불 불가 상품입니다.
예약시 안내해 드린 호텔의 취소 규정에 따라 취소나 변경시 결제하신 전액이 수수료로 부과되어 환불 되는 금액 없으나 호텔에 수수료 조정이 가능한지 문의해 두었으니 답변 받는대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내돈 561.7$(65만원)을 그냥 꿀꺽하겠다는~ 청천벽력같은 대답이~
물론 아무리 처음 이용하는거라지만, 꼼꼼하게 체크못한 내 잘못이 있는 건 인정합니다.
그래도 전액을 취소수수료로 부과하고 환불을 못해준다니요~
더 웃긴건 예약한 다음날 똑같은 상품이 취소수수료없이 진행되고 있었다는거죠?
아고다측에선 호텔정책을 운운하며 환불불가를 얘기하는데(전부 호텔에서 가져간답니다. 아고다측은 커미션 조금 먹고) 도대체 하루하루 다른 호텔정책은 누가 제시하고 만드는건지~
아고다 이용이 능숙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한텐 쉽게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고다가 외국회사고 보니 이런 상황은 수습도 어렵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DAUM에서 호텔 이름만 검색하면 최상단에 아고다가 뜹니다.
이게 광고의 힘이겠지요~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