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에 대한 추가 글
이제야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지난 번에 제가 올린 글에 대해서 추가로 설명하고자 태사랑을 다시 찾았습니다.
와서보니 쪽지에도 그렇고 댓글도 그렇고 글로벌 사장님이 장원과 글로벌은 별개 회사라고 누누이 강조하시네요.
그런데 어쩌죠? 저나 저와 같이 갔던 두명 모두 저와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요. 분명 저희는 예약을 하러 갔었고 그때 말씀을 나눈 분은 장원의 여사장님이셨어요. 저희가 이틀이나 연달아 갔었기 때문에 헷갈릴 수가 없어요.
분명 다른 회사라면 아예 예약을 받지 마시던가 아님 글로벌에서 과일도 주시고 어쩌구 하시는 걸 자세히 설명하셔서 오해가 없게 하셨어야죠. 제가 그날 받았던 인상은 '매우 불쾌한' 수준이었어요.
저는 저희 툭툭기사(셈 라도)가 소개를 해줬지만, 한인업소이고 n분의 1, 죽림산방님등의 글을 믿고 갔었던 건데,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물론 서비스가 다를 수 있습니다. 허나 그날 그 여사장님이 말씀하신 것은, 분명히 기본적인 '오가는 왕복 툭툭, 큰배, 입장료, 물인가(기억이 가물..그런데 이런건 로컬 티켓판매소도 동일한 내용임)' 것에 대한 내용만 말씀하셨고 과일이나 다른 부분은 말씀도 없으셨지만, 제가 정말 불쾌하다고 생각한 건, "비용이 9명이니까 15불, 3명이면 25-30불"이라며, 저희가 3명에 35불을 제안받았다고 하자 바로 말씀하시는 게 "한번 가보세요. 가면 바가지 씌웁니다. 한번 가봐요"라고 말하셨어요(말씀한 그대로임). 그것도 아주 단호한 어조로 말이죠.
글로벌 사장님 말씀이 진짜 맞다면 이건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저도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이해합니다. 여행자버스비 몇불 더 받고 뭐 이런거 당연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가려하셔야죠. 제가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30대 후반) 반협박조로 그런식으로 언급한 자체로도 이해가 안가지만, 뻔히 몇 미터 옆에 티켓사무소가 있는데도 어딨는지 가르쳐 주지 않고, 하루이틀 장사한 것도 아니실 텐데 짐짓 모르는 척 가격을 옆에 현지 직원에게 물어보는 건 뭔지..혹시 나중에 이런 일이 생기면 피할 방법으로 생각해내신게 아닌가 싶은 의심이..(물론 이건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저희 일행 3명은 모두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차라리 현지 티켓 사무소에 가서 예약할수도 있지만 우리가 대행해주고 수수료 얼마를 달라, 아니면 우리 한국인끼리 팀을 꾸리기 때문에 비용이 좀더 비쌀수 있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게 정상아닐까요?
어떤 분 댓글을 보니 피해망상 쯤으로 여기시는데, 본인이 당해 보시고 그렇게 말씀하시죠?
우리 3명이 모두 피해망상 환자란 말입니까??
제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장원 여사장님께 따졌어요.. 말씀을 그렇게 하시는게 아니라고..
또 죽림산방님은 현지 어로 예약하는 경우.. 라고 말씀하시지만, 현지 티켓사무소에 직원들 영어로 예약받습니다. ㅎㅎㅎ 어쨌거나 저도 거기서 한건 아니니까 모르겠지만, 거기는 더 쌌어요(기본포함사항은 같구요).
저는 조금 더 비쌌어도 이런 일만 아니었으면 그냥 한국업소를 이용 했을 겁니다. 그게 글로벌이던 장원이던.. 해외 나가서 우리 나라 사람끼리라도 서로 도우면 좋잖아요?
그런데 제가 받은 인상이란, 캄보디아 현지 가이드, 툭툭이 훨씬 낫다는.. 이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부분적으로 오래되서 기억이 좀 가물거리는 건 있지만, 대략 거의 사실적으로 적어봤습니다.
더이상 태클은 사양입니다. 저 나름 태사랑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갔기에 저 같은 피해를 당하지 마시라는 의미로 적은 글이니 참고하실 분들은 하시고 개인적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