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께르 근처 로컬식당
꼬께르 들어가는 길에 매표소 집에서 점심식사입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음료수 3개, 3인 식사 10$정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볶음, 국, 사슴고기구이 입니다.
현지 국인데 채소도 우리나라 것 같고
향채도 강하지 않아서 고기 잔뜩 든 시래기 국 먹는 느낌? :)
대망의 사슴고기입니다.
캄보디아에 와서 한국에서도 못 먹어본 고기를 먹어봅니다.
전날 송아지 고기 구이, 오늘은 홍어(!!!)
이 날은 사슴고기를 먹었는데 돼지고기 볶음이 인기 없을 정도로 참 맛있었습니다.
크메르 록락 deer...? 이런 것 같은데 정확하게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맛있었다!!!
(지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너무 믿으시면 에라이...하게 되십니다;;;)
돼지고기 볶음입니다.
위 중간중간 채소처럼 보이는 반원형 흰 것은 돼지고기 껍질인데 면도를 아주 잘 하고 온 고기였습니다.
사슴고기가 인기 있어서 돼지고기 볶음이 인기가 없었어요~
이렇게 덜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밥을 다 먹으니 또 덜어서 가져다 줍니다.
(배도 부른데 ;;;)
항상 식사는 배가 고픈 듯..할 때 먹고 허기가 가시면 젓가락을 놓아야 한다던데
더운 날씨에 열심히 걸어서 유적도 보고 이렇게 맛있는 밥을 먹으면 젓가락이 안 놔져요.
배부를 때에도 맛있는 음식이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던데요.
어쨌든 참 맛있었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직접 보여주시거나 손짓 발짓으로다가...
(저는 두 번은 못 찾아갈 것 같습니다 ㅠ ㅠ 언제 올지도 모르고 길눈이 어두워서 숙소도 잘 못 찾아와요...)
맛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맛있다고 한 글을 보고 찾아가 먹고 실망할 수도 있고
누군가가 맛없다고 한 글을 보고 나는 맛있었는데...할 수도 있는 것이라
어디까지나 극히 주관적인 것으로다가 제 글을 너무 믿으시면 에라이...하게 되십니다 ㅎㅎㅎ
참고로 저는 찌(고수=팍치=샹차이)도 잘 먹어요...ㅎㅎㅎ